상반기 對日무역적자 180억달러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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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대일(對日) 무역적자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는 180억7000만 달러(약 21조5033억 원)로 1945년 8·15광복 후 일본과 교역이 시작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은 309억 달러였지만 수출이 128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2008년 상반기 171억3000만 달러까지 늘었던 대일 무역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124억4000만 달러까지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대일 무역적자가 152억1000만 달러로 다시 증가했고 이 추세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대일 서비스수지는 5년 만에 11억5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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