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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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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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사이다’ 할머니 1심 무기징역

    경북 상주에서 사이다에 살충제를 타서 이웃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된 박모 할머니(82)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11일 이른바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고인 박 할머니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만장일치 유죄로 인정한 배심원 7명의 평결을 받아들여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농약을 미리 준비해 범행한 점, 구조 활동을 하지 않아 피해자들을 숨지게 하거나 중태에 빠뜨린 점, 마을 주민들을 서로 의심하게 해 공동체를 무너지게 한 데다 피해 회복이 어렵고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으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대담해 죄질이 나쁘다. 증거가 충분한데 범행을 부인하고 이번 사건으로 마을이 파탄 났다”며 박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박 할머니는 최후 진술에서 “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피고인 신문에서 “다른 할머니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오는 것을 분명히 봤다. 나이 80이 넘어서 왜 그런 짓(살충제를 타는 일)을 하느냐”고 반박했다. 7일 시작한 이번 재판은 검찰과 변호인단이 유무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무선 헤드셋마이크와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준비해 배심원 설득에 집중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피해 할머니 2명을 비롯해 최초 신고자, 행동분석 전문가, 수사 경찰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 모두 16명(검찰 측 14명, 변호인 측 2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법정에 제출된 증거 자료 580여 건, 검찰의 수집 자료 4000여 쪽 등 유례없는 기록도 남겼다. 2008년 1월 처음 시행한 국민참여재판은 재판부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배심원의 평결을 참고해 유무죄를 판단한다. 박 할머니는 올해 7월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살충제를 넣어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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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대병원 “칭다오시에 국제진료센터 설립”

    경북대병원이 2017년 중국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 시에 국제진료센터를 설립한다. 병원 측은 “국립대병원이 중국 의료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9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7일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와 국제진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칭다오 서해안경제특구 내 건강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건강증진센터와 소화기센터, 미용성형상담센터, 모발이식센터 등 경북대병원의 특화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건강증진센터는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을 이용해 심박수와 혈당 수치 등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해 환자의 영상 촬영 결과를 경북대병원에서 확인하고 영상 통화로 진단하는 장비도 구축한다. 중증 환자가 원하면 경북대병원에 와서 치료받도록 할 계획이다.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는 내년에 500억 원을 들여 1650m² 규모의 6, 7층 건물을 짓고 의료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7년 개원이 목표다. 경북대병원은 병원 설립에 관한 전문적 조언과 의료진 지원, 교육 등을 맡고 수익 일부를 받는다. 진료센터 건립에 맞춰 내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와 모발이식센터 의료진 등 40여 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칭다오 경북대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조병채 경북대병원장은 “중국 의료시장 진출의 모범이 되도록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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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달성군 ‘맞춤형 영어체험 교육’ 인기

    “외국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대구 달성군 가창초교 5학년 이하언 양(11)은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영진전문대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군)에서 생활한다. 달성군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양은 오전 6시 50분에 일어나 오후 10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영어 생활환경을 체험한다. 은행 병원 할인점 호텔 우체국 경찰서 공항 등을 돌면서 영어를 배우고 세계 문화도 익힌다. 이 양은 “종일 영어를 쓰면서 생활하니 조금씩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달성군과 달성교육지원청, 영진전문대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영어체험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초등생 1800여 명, 중학생 2000여 명이 참여한다. 5년간 체험한 학생은 1만9000명이 넘는다. 달성군이 최근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가량이 만족했다. 3개 기관은 지역 초중학생의 지구촌 문화 체험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달성군과 달성교육지원청은 참가 학생의 체험 경비 및 수업 일수 인정 등을, 영진전문대는 주문식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생은 흥미를 일으키는 생활 현장 중심으로, 중학생은 직업 체험과 토론 학습을 한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 과정에 맞춰 수학 과학 역사 등의 영어 수업을 듣는다. 장래 희망을 주제로 토론하고 영어 웅변대회에도 참가한다. 백대성 용계초 교사는 “학생들이 영어마을 곳곳을 다니며 즐겁게 공부하는 분위기”라며 “교육 효과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07년 10월 문을 연 대구경북영어마을은 4개 건물에 숙박형 문화체험시설(총면적 2만5844m²)로 조성됐다. 교통질서 등 상황별로 영어를 배우는 체험학습실과 요리 음악 미술 등 실용회화를 가르치는 심화학습시설 등 60개의 학습실이 있다. 멀티미디어실과 동영상실, 공연장을 비롯해 550여 명이 지내는 기숙사와 도서관도 갖췄다. 항공기를 개조한 체험시설에서는 탑승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교육한다. 지금까지 학생과 영어전담 교사, 직장인 등 19만1000여 명이 다녀갔다. 조진석 교육운영센터장(컴퓨터정보계열 교수)은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사범대에서 선발한 원어민 강사 50여 명이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영어 체험 효과가 크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해 지역 학교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 중이다. 화상영어 학습센터(dsgenglish.co.kr)도 만들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방호현 달성군 정책사업과장은 “최근 영어교육진흥조례를 만들고 내년 예산도 확보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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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산병원 “자궁경부암 로봇수술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자궁경부암 환자(50)의 로봇수술을 성공했다. 동산병원 측은 9일 “이 수술은 존스홉킨스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성공 사례”라고 밝혔다. 수술은 로봇수술센터장인 조치흠 산부인과 교수가 맡았다. 이 수술은 배꼽 위에 1cm가량의 구멍 1개를 뚫어 종양을 제거하는 정밀한 실력이 필요하다. 현재 대부분 구멍 4개를 뚫어 수술한다. 구멍을 1개만 뚫는 단일공 수술을 하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2, 3일이면 퇴원할 수 있다. 조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안정성과 정교함으로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자궁경부암 수술 성공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 덕분”이라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로봇 장비를 도입한 이후 최근까지 950건을 시술했다. 산부인과와 유방갑상선외과 비뇨기과 대장항문외과 등이 주로 하며 흉부외과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의사들이 매년 찾아와 부인암 로봇수술을 배워 가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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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시내버스 모니터 요원 모집

    대구시는 15일까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니터 요원 500명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대구시민이면 가능하다.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내년에 노선별로 5명을 배치하고 개선 사항은 시내버스 업체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모니터 요원에게 분기별 1회 교통비(2만 원)를 지급하고 연말에 표창한다. 올해는 시민 불편 등 3000여 건을 개선했다. 053-803-484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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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지역 섬유 연구기관, 中企에 기술이전 활발

    대구지역 섬유 연구기관들의 기술 이전이 활발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은 최근 빛을 받으면 열을 내는 원사 제작 기술을 직물 전문 기업인 영원코퍼레이션(대구 달서구)에 이전했다. 현재 겨울철 주택 난방을 돕는 카펫이나 커튼 개발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소재도 연구할 예정이다. 향후 기능성 섬유로 응용하면 스포츠 및 등산용 의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3년간 12개 기업의 산업용과 기능성 섬유 기술 이전 및 제품 개발을 도왔다. 이 기간 370억 원가량의 매출 성과도 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 동구)은 최근 복합 신소재를 개발했다. 면처럼 촉감이 부드럽고 합성섬유의 신축성도 갖췄다. 6개 기업과 2개 섬유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현재 의류 전문 기업과 여성복을 개발해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기능성과 표면 질감을 보완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납품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 패션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신소재에 관심을 보여 시장성이 밝다”고 말했다.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은 폐수처리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베트남 호찌민 시 인근 떠이닌 성 경제특구(85만5000m²)에 조성하는 염색전용산업단지 공동폐수처리장 설계와 기술 자문을 하고 있다. 대구 염색산업단지 폐수처리장(하루 10만 t)의 절반 정도 규모인 폐수처리장 건설이 핵심이다. 염색단지에 필요한 기술력과 폐수처리 요금 산정 등 공단 운영 방식도 전수할 계획이다. 최근 에티오피아 산업단지개발공사와 섬유의류기업연합회가 다이텍연구원을 방문해 폐수처리와 염색용수 재활용 기술 이전에 관심을 보였다. 이상헌 다이텍연구원 친환경연구팀장은 “대구의 폐수처리 기술력이 해외에 알려지면 지역 물 처리 기업과 섬유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9일 세미나를 열고 슈퍼섬유 복합소재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토론했다. 국제적으로 활발한 자동차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차량 무게를 줄이는 범퍼와 엔진 덮개 같은 소재 연구에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서말용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슈퍼섬유사업팀장은 “자동차용 복합재료 분야가 늘고 있어 기술 사업화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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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2016년부터 ‘대형마트-전통시장 전담제’ 도입

    대구지역 이마트 8개점과 북구 팔달신시장 상인회가 지난달 25일 이마트 칠성점 야외 주차장에서 희망 나눔 김장 축제를 열었다. 이마트가 매년 점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합쳐 규모를 키우고 인근 시장 상인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1사 1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동참의 의미도 있다. 이마트는 행사 준비를 위해 김장에 들어가는 배추 9000kg과 양념 1000kg 등 모든 재료를 팔달신시장에서 구매했다. 이마트 직원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담근 김장 5000포기는 저소득층 가정에 선물했다. 김달식 이마트 점포운영담당 상무는 “모든 재료가 버무려져 맛있는 김장이 되는 것처럼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마트의 사례처럼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내년부터 지역 대형마트가 반경 1km 내에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8일 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 회장, 윤석구 코스트코홀세일 부사장, 김달식 이마트 점포운영담당 상무, 홍화룡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장, 김상해 롯데마트 영남서부본부장, 대형 마트 점장 18명, 상인회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주요 내용은 △협력 사업 추진 △시장 환경 개선 △홍보 지원 △직원의 시장 이용 등이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시작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후속 사업의 하나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지역 은행 이용과 물품 구입, 인력 채용 등에 기여하지만 매출 영향을 받는 전통시장에 필요한 사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번개시장 상생 교류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곳은 20여 m 거리에서 마주 보고 있지만 이용 고객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불편하게 느꼈다. 그러나 2012년 협약 이후 지역상생연구회를 조직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장 환경 개선과 백화점 주차장 무료 개방, 사무용품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을 펼쳤다. 백화점 직원들은 퇴근길에 시장에서 장을 본다. 공동 봉사단은 혼자 사는 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을 돌본다. 지금 두 곳은 이웃사촌이 됐다. 송영근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원팀장은 “백화점과 시장의 매출이 함께 오르면서 주변 상권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대형마트 1 전통시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에는 대기업 유통업체 7개사 31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서경현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유통 상생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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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재활용 자원회수 선별 경진대회서 대구 남구, 환경부장관상 받아

    대구 남구가 최근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선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종이팩과 스티로폼 등 재활용 분리 배출과 회수 실적 등을 평가했다. 남구는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고 원룸 주택가에 재활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회수 효과를 높였다. 재활용 분리 배출 서명운동과 아파트 순회 홍보 부스 운영, 재활용품 선별 작업장 현대화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청소 행정을 강조하면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대구시의 청소 행정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0월에는 청소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쇄소응대(灑掃應對·물 뿌려 쓸고 공손하게 맞이함)를 실천 행정의 덕목으로 정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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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마에 집 잃은 母子에 ‘희망의 둥지’

    “옆 마을 밭일을 돕고 있는데 집에 불이 났다고 하데. 차가 없어서 발만 굴렀지….” 경북 영천시 신녕면 연정2리에 사는 이춘자 씨(75·여)는 6월 초 집에 불이 난 일을 떠올리면 아직도 아찔하다. 이 씨는 “허옇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했다. 밭 주인 승용차를 얻어 타고 도착한 집은 이미 불에 훨훨 타고 있었다. 이웃집 할머니가 곰국을 끊이다 불을 끄는 것을 깜빡해 옮겨붙은 화재였다. 마을에서 가까운 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해 영천소방서까지 지원해 겨우 불을 껐지만 집은 모두 타 버린 뒤였다. 이 씨는 평생 살아온 집이 화마로 초토화되는 모습을 망연자실하며 지켜봐야 했다. 옆에는 5년여 전 뇌중풍(뇌졸중) 수술을 받은 장애 5등급 아들(52)이 뒤늦게 도착해 멍하니 서 있었다. 걸을 수는 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아파서 아무 일도 못 하는 아들이었다. 이 씨는 “불이 꺼진 집에는 숟가락 하나 챙길 게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방과 부엌은 시커멓게 그을려 독한 냄새만 풍겼다. 지붕은 한쪽이 무너져 내려앉았고 대들보는 휘청거려 추가 붕괴 우려마저 있었다. 가재도구는 쓸 만한 게 없었다. 이 씨는 “사고 위험 때문에 전기 공급마저 끊어져 한동안 헛간에서 살았다. 가스레인지 하나 건져서 밥만 해 먹는 처지였다”고 했다. 다시 집을 지어야 했지만 돈이 없어 3개월여 동안 그냥 지냈다. 특히 비가 세차게 내리는 장마 때는 집이 쓰러질까 봐 마음을 졸여야 했다. 이 씨는 “이웃 주민과 바닥 공사부터 시작해 집을 고쳐 보려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온갖 신경을 썼던 탓일까. 이 씨는 전에 당뇨 합병증으로 앓았던 눈 출혈이 심해졌다. 대형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집안 형편은 더 어려워졌다. 한 달 평균 수입은 기초연금과 주변 밭일을 돕고 받는 돈 등을 포함해 30여 만 원. 각종 세금을 내고 병원비를 쓰면 남는 게 없었다. 딱한 사정은 마을 곳곳에 퍼졌다. 그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친척과 이웃의 도움으로 조립식 주택을 짓기로 했다. 소식을 접한 영천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야사사회복지관도 발 벗고 나섰다. 이 씨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위기 가정 지원 사업에 신청했다. 최근 공사를 마친 이 씨의 집은 화재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최신 보일러를 설치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부엌에는 싱크대도 생겼다. 이 씨를 도운 최영준 야사사회복지관 팀장은 “영천의 사회적 기업이 전기 수도 난방 도배 등을 저렴하게 시공했다. 지역 사회 모두 힘을 합쳐 도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는 “주변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았다. 이제 소소한 것은 하나씩 채워 나갈 생각”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위기 가정 지원 사업은 이 씨처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 있다. 신청 문의는 중앙위기가정지원 콜센터(1899-7472)로, 후원 문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콜센터(080-890-1212)로 하면 된다.영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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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쇳물의 대명사’ 포항시 ‘로봇도시’로 변신한다

    경북 포항시가 로봇도시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실용로봇 개발이 잇따르고 연구기반 확충도 활발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7일 포항시 남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로봇산업 육성 토론회를 열었다. 포항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정책을 발표하고 로봇 연구 단체와 전문가들이 토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로봇도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 로봇산업 정책 수립과 조례 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에는 로봇산업 기반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 올해 9월 북구 흥해읍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착공한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가 대표적이다. 2018년까지 850억 원을 들여 로봇 개발과 시제품 제작, 수조시험 시설을 갖춘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수중로봇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해양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수중로봇 2종도 개발한다. 수중 위치와 범위를 정해주고 청소와 정밀탐사, 자원채취 등의 명령을 입력하면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선박을 수리하거나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상업용, 어뢰를 제거하는 군사용으로 발전시킬 구상이다. 영일만산업단지에는 국민안전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710억 원을 들여 소방과 인명구조, 통합관제 등을 담당하는 로봇과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2022년 상용화를 거쳐 2024년에는 국민안전처 등에 로봇을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항시는 7월부터 극지 환경에서 일하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로봇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해 융복합 기술을 지원하는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실용로봇 성능 향상을 연구하고 있다. 농축산업에 활용하는 스마트(지능형) 로봇과 건설 현장에 쓰이는 콘크리트 연마로봇 등은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계획이다. 2년 전 환경탐사용으로 개발한 무인잠수로봇은 팔 기능을 보완해 용접이나 절단 작업도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국 규모의 지능로봇경진대회도 열고 있다. 박철휴 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 이전을 활성화해 로봇이 융합산업 창출과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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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살충제 음료 사건’ 국민참여재판 시작…11일까지 매일 진행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7일 시작됐다. 이번 재판은 예정된 출석 증인이 18명이고 제출된 증거 자료만 580여 건이 돼 11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재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최초 신고자와 마을 주민, 행동분석 전문가, 사건 수사 경찰관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순천향대 농약중독연구소와 농약 제조사의 회신 자료 등을 바탕으로 변론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7일 제11호 법정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 할머니(82)의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했다. 박 할머니는 7월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살충제를 넣어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배심원 7명과 결원 등에 대비한 예비 배심원 2명으로 배심원단을 구성했다. 오후 1시 반경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박 할머니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신고를 안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허리를 깊이 숙인 채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재판은 5일 동안 검찰의 공소사실 설명, 서류증거 조사, 증인 및 피고인 신문, 검사 의견진술, 피고인과 변호인 최종 의견진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배심원의 유무죄 평결과 양형 의견을 참고해 판결을 선고한다. 마지막 날인 11일 선고 예정이지만 증인 신문과 증거 자료 검토 등이 늦어질 경우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다. 검찰은 박 할머니의 유죄를 자신하고 있다. 박 할머니 집에서 농약 성분이 든 병이 발견됐고 박 할머니의 옷과 지팡이 등 21곳에서 검출 된 농약 성분, 범행 은폐 정황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 박 할머니가 사건 전날 화투놀이 때문에 심하게 다퉜다는 피해자 진술 등을 주요 증거를 들고 있다. 반면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직접 증거가 없고 범행을 저지를 만한 동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농약 구입 경로와 투입 시기, 피고인 지문 등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무죄 주장의 근거다. 그 동안 최장기 국민참여재판은 지난해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에서 열렸다. 당시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 된 김형식 서울시의원 사건이 6일간(주말 제외)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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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전통시장 창업 청년상인 42명 모집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21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창업하는 청년상인 42명을 모집한다. 시장 특화업종 아이디어가 있는 20∼39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daegu.go.kr) 공지사항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장 사업단장에게 우편 혹은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동대구시장 10명, 구미선산종합시장 10명, 경주중앙시장 12명, 경산하양꿈바우시장 10명을 선발한다. 청년상인은 내년 6월까지 임차료와 점포 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2200만 원과 창업교육 및 경영상담, 판매실습 등을 지원받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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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총선-단체장 보궐선거로 뜨거워지는 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의 선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60)의 사퇴 선언에 따라 단체장 보궐선거 경쟁까지 불붙었기 때문이다. 달서구는 인구 61만 명가량으로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66만 명가량)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곽 구청장은 이번 주에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할 예정이다. 이미 4일 달서구의회 의장에게 구청장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단체장이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내년 4월 13일) 120일 전인 이달 1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곽 구청장은 “믿고 아껴 주신 지역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더 잘사는 달서’ ‘더 빛나는 대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도사퇴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기초단체장의 한계를 넘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구민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다. 곽 구청장은 사퇴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지역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경선 없이 공천을 받았기에 그의 출마가 총선 판도를 흔들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 때문에 현직 새누리당 홍지만(달서갑), 윤재옥(달서을), 조원진 의원(달서병) 쪽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곽 구청장은 갑과 병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구청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2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대구시 행정관리국장과 달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 그러나 곽 구청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현직 단체장이 총선에 출마하면 예비 심사에서 탈락시키겠다(컷오프)는 발언을 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곽 구청장이 경선에 참여하면 달서갑을,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달서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3일 달서을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달서갑 출마를 준비 중인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은 14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지역구에는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단체장 보궐선거도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내년 3월 14일까지 사유가 발생하면 총선과 같이 진행하기 때문이다. 6일 출마를 선언한 박상태 대구시의원과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태훈 전 달서구 부구청장, 김원구 대구시의원,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후보로 나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과 이진근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대구시의원 보궐선거도 불가피해 몇몇 기초의원이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의 한 간부는 “내년 총선과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보궐 등의 동시 선거로 어느 지역보다 선거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 공백이 최소화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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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사이다’ 사건 진실은…국민참여재판서 결론날까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7일 오전 9시 반 제11호 법정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 할머니(82)의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박 할머니는 7월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살충제를 넣어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은 지방법원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하는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하는 제도다. 배심원의 유무죄 평결과 양형 의견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지만 재판부가 선고에 참고하도록 돼 있다. 앞서 8월에 박 할머니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중원이 “구체적 증거가 불충분한 상황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을 받겠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재판은 첫날 오전 배심원 선정부터 시작한다. 대구지법은 이번 재판에 배심원 7명과 결원 등에 대비한 예비 배심원 2명으로 배심원단을 구성한다. 5일간 매일 재판을 열어 공소사실 설명, 서류증거 조사, 증인 및 피고인 신문 등을 거쳐 마지막 날 11일 선고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박 할머니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다 예정된 출석 증인 18명 가운데 일부는 고령이라서 법정에 나올지 미지수다. 검찰과 변호인단이 제출한 증거 자료만 580여 건에 이른다. 대구지법 관계자는 “최근까지 4차례에 걸친 공판 준비에서 많은 증인이 채택되고 증거 자료도 많아져 5일간 연이어 참여재판을 진행키로 했다. 계획대로 마치기 위해 매일 오후 6시까지 하는 심리를 당일 배심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밤 시간으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원 안팎에는 공판이 길어져 다음 주에 따로 날짜를 정해 선고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검찰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유죄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할머니 집에서 농약 성분이 든 병이 발견됐고 옷과 지팡이 등 21곳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점, 범행 은폐 정황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 박 할머니가 사전 전날 화투놀이 때문에 심하게 다퉜다는 피해자 진술 등을 주요 증거로 내세운다. 특히 마을 입구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피고인이 아닌 제 3자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한다. 반면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농약 구입 경로와 투입 시기, 피고인 지문 등 직접 증거가 없고 범행을 저지를 만한 동기가 없다고 맞서면서 무죄를 주장할 방침이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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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치맥協, 청년기획위원 모집

    대구치맥(치킨+맥주)산업협회는 4일부터 31일까지 청년기획위원 10여 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위원은 내년 7월 열릴 예정인 치맥페스티벌 기획과 홍보, 연예인 섭외 등을 맡는다. 대학생이나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치맥 축제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 홈페이지(chimacfestival.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내년 1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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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미래 로봇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대구

    대구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 최근 엑스코에서 개최한 제16회 대구 국제기계산업대전, 제10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4회 국제로봇산업전 등 3개 전시회가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35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관람객 1만7852명이 찾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억980만 달러(약 127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가 일본 후쿠오카(福岡) 지역 10개 회사를 초청해 마련한 비즈니스 교류회도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구의 기계와 부품소재산업 성장과 이를 집약하는 로봇산업 기반 확충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10월 대구시와 투자협약한 독일의 로봇그룹 쿠카(KUKA)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인 대성하이텍, 삼익THK와 산업용 및 의료로봇 개발 방안을 협의했다. 현대위아 등 대기업과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옛 한국델파이) 등 지역 중견기업이 마련한 구매상담회에도 7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구의 로봇산업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 북구 3공단에 문을 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8, 9일 로봇 집적단지 조성 기념행사를 연다. 로봇산업 토크쇼와 어린이 로봇 꿈나무 한마당, 삼성전자와 쿠카로보틱스코리아 등의 기업 개방 특허기술 안내, 로봇 융복합 인력 양성사업 창립, 로봇사업 성과물 전시회 등을 연다. 대구시와 로봇산업진흥원은 3공단에 로봇 디자인을 설계하는 로봇혁신센터를 짓고 주변에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7월 센터에 입주한 30여 개 로봇기업은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공동 생산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로봇협동화팩토리도 가동했다. 쿠카는 최근 이곳에 대구사무소를 열고 인력 채용과 로봇 제조 시설 건립을 검토 중이다. 로봇산업 부품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가 2조2000억 원가량으로 국산화율이 낮아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연계해 로봇시장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 재난 대응과 헬스케어(건강관리) 분야도 연구한다. 로봇산업진흥원에 시험 장비와 평가 시설 등 20여 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이 주변 장애물 등을 치우고 재난 현장에 가는 성능을 시험하는 공간도 만든다. 2010년 로봇산업진흥원 설립 이후 지역의 로봇기업은 2013년 37개에서 지난해 69개로 증가했다. 이 기간 로봇 관련 생산액은 1512억 원에서 2488억 원으로 늘었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산업 집적단지는 창업과 제품 개발, 시험 인증, 수출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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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사퇴시한 다가오는데… 3선 단체장 총선출마 고민

    대구 경북 지역 3선 기초단체장들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지도와 경쟁력이 만만찮아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뒤 1년 반 만에 사퇴해 행정공백을 빚는다는 비판은 출마를 저울질하는 단체장에겐 큰 부담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단체장이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내년 4월 13일) 120일 전인 이달 1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가장 주목받는다. 출마설은 3선에 성공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경선 없이 공천을 따냈을 만큼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구체적인 지역구도 거론되면서 갑을병 3개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들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구청 안팎에는 곽 구청장이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4일 열리는 달서구의회 정례회에서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단체장이 사퇴하기 10일 전 대구시장에게 알려야 한다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구청의 한 간부는 “출마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보면 된다. 무소속으로 나와도 경쟁력이 있다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곽 구청장은 임기 동안 달서구의 교통 교육 주거 환경을 크게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부터는 주민 의식 개선 운동인 ‘어질고 선한 세상 달서’를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부드럽고 원만한 이미지에 정통 행정가라는 장점이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사퇴 시한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단체장에 대한 새누리당 공천 제재 여부가 출마 결정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구청장은 “경선 도입 여부와 단체장 참여 보장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출마를 확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구에서는 윤 구청장의 지역밀착형 행정 성과를 중앙 정치 무대에 활용하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구 유일의 여성 단체장인 그는 근대골목투어 등 도시 재생 사업을 성공시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관광자원 개발 효과도 거뒀다. 윤 구청장은 “주민의 뜻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며 “출마설에 따른 행정 공백 우려가 길어지지 않도록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불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분석이 많지만 여전히 입에 오르내린다. 3선을 바탕으로 행정 경험을 충분히 쌓은 데다 앞산 맛 둘레길 등 도시 재생 사업으로 남구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선거 때는 무투표로 당선됐을 만큼 지역 기반이 강하다. 임 구청장은 “단체장으로서 남구에 할 일이 아직 많다. 추진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선거 때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와 영천 경마공원 추진, 군부대 이전,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 등 굵직한 사업 성공으로 지지세가 커지면서 총선 출마설이 나왔다. 김 시장은 “영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장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총선 출마설과는 거리를 두고 시정에 전념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 남 시장은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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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상일 문경중앙병원장 1억 기부… ‘3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이상일 경북 문경중앙병원장(54·사진)이 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해 ‘3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원장은 매년 2000만 원씩 5년 동안 나눠 기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과 저소득층 가정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는 등 16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홀몸노인 낡은 주택 수리, 경로당 물품 지원 등도 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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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탄소섬유-아라미드 등 융합 신소재 연구개발 활발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백일(대구 달성군)은 최근 자동차 및 중장비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용 융·복합 섬유 신소재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1995년 설립된 백일은 슈퍼섬유의 하나인 아라미드를 활용한 복합소재를 주로 생산한다. 첨단 섬유의 상징인 아라미드는 5mm 굵기에도 2t의 무게를 들어 올릴 만큼 강해 헬멧과 방탄복 등에 쓰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 고양시에서 대구 달성군의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옮겼다. 자동차 부품과 선박용 베어링 등 10여 가지의 복합소재를 개발해 완성차 및 중장비 부품 협력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1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했으며 미국 독일 루마니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까지 매출 300억 원이 목표다. 박성민 다이텍연구원 융합신소재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및 산업용 섬유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신소재 적용 분야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기관들의 융합 신소재 연구개발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술력이 향상돼 시장성도 밝다. 다이텍연구원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에서 최신 장비와 기술을 선보였다. 2010∼2015년 진행한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고속 복합재료 가공기계 등 20여 종과 산업용 소재 분석 등 시험 장비 10여 종을 갖췄다. 탄소섬유 등 슈퍼섬유를 활용해 자동차와 스포츠레저 분야 소재를 개발 중이다. 윤남식 원장은 “섬유산업을 선진국형 구조로 성장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 동구)과 차량용 시트 제작업체인 ㈜시트온(충남 예산군)은 최근 스마트 카시트를 개발했다. 운전 환경에 따라 형태와 기능이 자동 조절된다. 운행 중에 운전자의 자세 정보를 인식해 시트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섬유기반 압력감지센서가 핵심 기술이다.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마사지 기능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영구 시트온 대표는 “차량 시트에 적용한 섬유 융합 기술은 지능형 자동차의 기초가 된다”며 “2년 안에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첨단융합팀장은 “섬유와 IT 복합 기술 역량을 높여 메디컬(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 대학 김승진 융합섬유공학과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와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섬유 소재 연구 과제를 맡았다. 섬유 분야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슈타인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소재 전문기업, 스포츠 의류기업 등이 참여한다. 2018년까지 15억5000만 원을 들여 발열성이 뛰어난 스마트 섬유를 개발해 신제품을 만든다는 목표다. 김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섬유기관이 힘을 모으는 만큼 부가가치가 상당히 높은 기술과 제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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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120달구벌콜센터’ 2일 확장 개소

    대구시는 2일 남구 대명동 KT&G 대구빌딩에 ‘120달구벌콜센터’를 확장 개소한다. 상담원 45명이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 주말 및 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한다. 국번 없이 전화 ‘120’을 눌러 전화나 문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및 상수도 민원과 관광 안내, 정책 제안 등 20여 가지 행정 분야를 서비스한다. 상담원이 즉시 해결하지 못하면 담당 부서에 전달해 조치하는 통합시스템 ‘두드리소’로 연계한다. 민원 처리 과정은 홈페이지(dudeuriso.daegu.go.kr)와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며 결과는 해당 부서에 알려준다. 그동안 콜센터 통화량이 많은 시간에는 상담을 포기하거나 관련 부서로 넘어가도 결과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대구시가 올해 10월까지 콜센터 상담(31만2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차량 등록 문의(45%)가 가장 많았다. 이어 행정 업무(20%), 상수도(18%), 교통(10%), 여권(4%), 복지(3%) 순이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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