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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동안 흔들림 없이 계속돼온 ‘부동산 불패 신화’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가 이제 국내 부동산시장이 추세적인 하락기로 들어섰다고 인정하고 있다. 현재의 거래 실종과 집값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 주택가격은 1980년대 중반 이후 2.4배 올랐다. 상승 추세 속에서도 여러 차례 폭등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결국엔 다시 오를 것’이라는 믿음은 늘 승리했다. 내 집 보유의 강한 열망이 낳은 탄탄한 수요가 이 믿음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본보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을 이끌어온 구조가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 일시적 하락 아닌 추세적 하락국내 부동산 시장은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힘입어 몇 차례 폭등했다. 1960년대 말 서울 강남 개발로 들썩인 부동산 가격은 1978년, 1989∼1990년에도 급등하며 나라를 투기열풍 속으로 몰아넣었다. 1997년 외환위기로 폭락했지만 곧 회복해 2000년대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공급이 늘고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 내리다가도 공급이 줄어들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부동산은 ‘불패’였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려고 했다.대세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700만 명이 넘는 1차 베이비붐 세대(47∼55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80%에 이르는 이 세대가 은퇴와 함께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내놓으면서 집값 하락을 촉발한다는 것.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요심리의 위축과 베이비붐 세대의 퇴장에 소유보다 거주 자체에 만족하는 성향이 맞물리면서 과거와 같은 수요 급증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더구나 베이비붐 세대가 내놓은 주택을 떠안을 여력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는 2018년 493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주요 주택구매연령계층(35∼55세) 역시 2016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도 부동산 수요의 핵심인 40∼44세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시기와 주택가격 급락 시점이 일치했다. 정순오 한남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는 “이제 상승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투기계층이 바닥났다”며 “전반적으로 주택 공급과 재고는 늘어나는 대신 수요는 정체 내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지속적인 대세 하락세를 말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김용희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팀장은 “현재는 물량부담과 투자심리 악화로 전체적인 거래가 위축돼 있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공급부족으로 또 다른 상승세를 유발할 것”이라며 “1, 2인 가구 급증 및 가구의 점유면적 증가로 인구 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폭락은 없다…도심 회귀 나타날 것대세 하락으로 한국도 일본과 같은 집값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일본은 1989년부터 가격 하락이 시작돼 한때 집값이 고점의 4분의 1 수준까지 주저앉는 등 20년 장기불황을 겪었다. 한국의 주택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거품 붕괴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산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12.64로 미국 뉴욕(7.22)이나 샌프란시스코(9.09)보다 높다. 거품 붕괴 직전인 1990년 일본 수도권(9.78)도 넘어선다.하지만 설문에 답한 전문가들은 집값이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평균 하락폭은 10%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 계속 주택이 없어지면서 수요가 지속되기 때문에 인구나 가구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성장이 급락을 방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1인당 주거면적, 입지조건 등 주택의 질적 소비수준은 앞으로도 소득 증가와 함께 꾸준히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급격히 폭락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또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지역별로 양상은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겹쳐 베드타운형 신도시가 급속히 위축되고 도심회귀현상이 발생했던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병주 한남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는 “한국도 도심 근무지에서 주거가 있는 신도시 사이의 통행시간 증가와 기름값 급등으로 신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먼저 떨어지고 서울시내는 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특히 2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너무 멀어 인근에 주택수요를 유발하는 산업이나 도심 접근을 위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일본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도 많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신도시 가격 폭락은 도심회귀현상보다는 신도시 및 주변 지역의 공급량 집중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의 주택가격이 아직은 신도시보다 높은 수준이고 신도시도 주거환경이 서울보다 더 쾌적한 곳이 많아 회귀현상이 쉽게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8·29대책 영향 있을까 “DTI완화, 연말 - 내년돼야 효과” 60% ▼ 부동산 전문가들은 8·29 부동산대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당장은 크지 않지만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함으로써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설문조사에서 8·29대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7명이 넘는 전문가가 ‘약간 있다’(70.5%) 또는 ‘상당히 있다’(3.9%)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없다’고 답한 전문가는 19.6%였다.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응답자는 없었다. 또 효과가 있다고 답한 전문가들의 60.5%가 그 이유로 ‘심리적 요인’을 꼽아 8·29대책이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 심리를 녹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 말(41.1%) △내년 이후(19.6%) △올 추석 이후(11.7%) △2∼3년 뒤(9.8%) 순으로 답해 위축된 심리가 이완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시장의 구매력 위축, 경제 불확실성, 금리 인상 우려 같은 요인 때문에 바로 거래활성화로 연결되기 어렵다”면서도 “거래의 큰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심리적 안정감이 작용해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8·29대책에 포함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 폐지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약간 있다(64.7%) △거의 없다(19.6%) △보통이다 △꽤 있다(이상 5.8%) 순으로 답해 DTI 미적용의 효과에 상당한 기대를 보였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계속 상승하던 집값이 2006년 DTI 규제로 가라앉았고 지난해에도 DTI 규제가 없었다면 올랐을 가능성이 컸다”며 “8·29대책이 연말부터는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봤다.한편 전문가들은 내년 서울지역 집값에 대해 △오른다(45.4%) △보합세(35.2%) △내린다(15.6%) 등으로 답했으며 상승률은 △2∼3%(42.3%) △4∼5%(34.6%) △5% 초과(11.5%) △0∼1%(11.5%) 순으로 답했다. 반면 수도권은 △내린다 △보합세(이상 37.2%) △오른다(13.7%) 순으로 응답했다. 이영진 이사는 “수도권은 아파트 미분양과 입주율 저하처럼 올해 빚어진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올해 말과 내년 초 예정된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설문에 참여해주신 전문가 (가나다순)△강민석 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 △강병주 한남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강우원 세종사이버대 부동산자산경영학과 교수 △고종완 부동산컨설팅 Re멤버스 대표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갑태 한국주택금융공사 경영학박사 △김상로 산은경제연구소장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 △김연화 기업은행 부동산팀장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김용희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팀장 △김제국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종택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환열 GS건설 주택기획담당 상무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 △노태욱 강남대 부동산학과 교수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배지환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 상무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성장환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실장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송명규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심우근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PB팀장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윤환진 신영증권 WM파트 부동산컨설턴트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 △이영호 SK건설 건축기획실 상무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종현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임성환 동양종금증권 강남역지점 차장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봉주 하나은행 부동산팀장 △정순오 한남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진미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최윤호 대한건설협회 전무가계부채 700조원 넘는데, 또 부채로 부동산 살리나}

집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교통 여건’이다. 특히 차 막힐 걱정 없이 제 시간에 도착하는 전철은 편의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역세권을 형성한다. 올해 수도권에는 굵직한 전철 3개 노선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용인경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경춘선 복선전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신설돼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들 노선은 서울로 진입할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었던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인근 거주자들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통하는 ‘빅3’ 수도권 전철 노선 인근에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아파트는 총 38곳, 약 1만417채에 이른다. ○ 경춘선 복선전철(신상봉역∼춘천역) 서울 중랑구 신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을 잇는 총 81.4km의 경춘선 복선전철이 12월 21일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청량리역에서 춘천까지 무궁화호를 타면 115분이 걸리지만 연말 개통 이후 광역전철로 교체되면 89분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내년 말 도입될 시속 180km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춘천에서 신상봉역까지 44분으로 단축된다.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남양주 퇴계원 어울림’을 10월 분양한다. 공급면적 113∼162m²로 총 578채 규모다.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퇴계원 나들목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KCC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108∼133m², 총 273채로 11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과 가깝고 호평지구 내에 위치해 이마트, 호평중앙공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기존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만 운행했던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올해 말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12월 29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지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와 중구 영종하늘도시다. 이 지역 입주자들은 서울로 가려면 대부분 광역버스를 이용해 왔지만 이제 전철로도 환승할 필요 없이 서울 도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 총 890채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올해 말 안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역과 2012년 개통 예정인 청라역이 차로 15분 내에 위치해 있다.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라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A44블록과 A45블록에서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역이 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고 2013년 개통 예정인 영종역도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 용인경전철(용인 구갈∼에버랜드) 용인경전철은 당초 7월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용인시와 사업자 간의 마찰로 개통이 늦어져 10월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 동백지구, 용인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특히 구갈역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강남권 진출이 더욱 쉬워졌다. 서해종합건설은 다음 달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A2-3블록에 236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과 가깝고 동백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 롯데건설도 중동 650에서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블록별로 각각 112∼210m² 602채, 112∼208m² 274채 정도가 남아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건설사들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1일과 12일 서울 마포구 아현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현1-3구역에는 지하 3층, 지상 30층, 5개 동, 463채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비는 927억 원 규모다. 아현2지구 재건축 사업은 15개 동 1259채 규모로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총공사비는 1172억 원으로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각각 5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은 올 들어 3월 서울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9곳에서 1조7721억 원을 수주했다. SK건설도 아현2지구 재건축 공동 수주와 함께 11일 파주 금촌2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파주 금촌2지구 재개발은 경기 파주시 금촌2동 일대 2만3679m² 용지에 8개 동, 총 496채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864억 원이다. 2012년 7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건설사들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가 이어지는 것은 다음 달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공공관리제 때문이다. 대부분의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은 자율성 침해와 사업 지연을 우려해 제도 시행 이전에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인 18일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공사가 이번 달 안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대 규모인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과 성북구 장위6구역도 각각 28일과 29일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올 들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서울 ‘강남3구’의 하락폭은 다른 지역구나 경기 신도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은행의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말보다 서울 2%, 경기 3.2%, 인천 2.4% 떨어졌다. 반면 서초구 송파구 강남구 등 소위 ‘강남3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0.2%, ―1.7%, ―1.6%를 기록해 평균보다도 낮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강남 지역보다는 강북 지역이 많이 떨어져 도봉구 ―4.5%, 노원구 ―3.9%, 은평구 ―3.8%, 강서구 ―3.0% 등 크게 떨어졌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작년 말보다 0.2% 상승하며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는 올 초 구반포 주공아파트가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가격이 뛰었다. 이는 양천구 목동이나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강남으로 진출하려는 대기 수요가 상존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육 등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시세가 하락해도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요즘 매매가격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고 개포지구 재건축 등 호재도 잇따라 상대적으로 강남권의 가격 지지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방은 수도권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부산지역이 작년 말보다 9.9% 급등한 것을 비롯해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3.6% 올랐고,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4.6% 높아졌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지방의 경우 최근 신규 입주 단지 등 공급이 부족해 전세금이 오르면서 매매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당분간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워 보이고 연말에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예상돼 주택 구입을 결정하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 자신의 자금 여력에 맞는 아파트를 고르는 게 최선이다. 최근 건설사들은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기 위해 분양가를 할인해주거나 금융혜택까지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알맞은 금액의 미분양 아파트를 주목해볼 만하다. 그중에서도 기존 생활환경이 갖춰진 재건축단지나 새롭게 조성되는 뉴타운 및 택지지구 내 물량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수도권에서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주요 미분양 단지를 금액별로 알아본다.》○ 2억∼3억 원대 실속형 아파트 GS건설과 대림산업은 공동으로 경기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1, 3단지를 재건축해 전체 1753채 중 84∼230m² 604채를 6월에 일반분양했다. 이 중 84m²형은 2억 원 대 후반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주변 학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라건설은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82∼146m² 823채를 분양했다. 82∼83m²형 일부가 2억 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분양 중이다. 경의선 전철 운정역과 가깝고 교하신도시와 상암동을 잇는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을 재건축한 ‘양천롯데캐슬’을 7월에 분양했다. 총 317채 중 81∼115m²형 91채가 일반분양분이다. 후분양아파트로 7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분양가는 3억 원대 중후반이다. 주변에 강서 양강초등학교, 양강중학교 등 학교가 밀해돼 있다.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목동과도 같은 생활권이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 총 874채 중 112∼113m² 866채를 4월에 일반분양했다. A16-1블록은 2011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고 단지 맞은편에 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억 원대 중반이다. ○ 4억∼5억 원대 재건축 및 주상복합 두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해 451채 중 79∼156m² 122채를 지난달 분양했다. 79∼80m²형이 4억 원대에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며 인근 사당로를 통해 동작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해 강남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다. 고교 선택제 시행으로 강남권 학교 진학도 가능해졌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석수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안양석수아이파크’를 지난해 분양했다. 총 1134채 중 204채를 일반분양했으며 현재 111∼117m²가 일부 남아있다. 분양가는 4억1000만∼4억3000만 원 선이다. 단지 주변에 안양천과 관악산 비봉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경부선 전철 안양역과 관악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800채 중 83∼138m² 104채를 2월에 분양했다. 현재 83m²가 일부 남아있으며 분양가는 5억 원 중반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가깝고 천호대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해 교통이 편리하다.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린스트라우스’를 작년 12월 분양했다. 공급면적 135∼182m² 총 590채 중 5억 원대 물량은 135∼137m²형이다. M2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접한 단지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는데 전세금은 오르고 있어 전세 계약자의 걱정이 늘고 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존 전세 계약자가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평균 전세금은 지난해 말보다 4.9% 오른 반면 매매가격은 1.0% 오른 데 그쳤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가 떨어진 반면 전세금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변동률은 작년 말에 비해 서울 ―2.0%, 인천 ―2.4%, 경기 ―3.2%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세금은 서울 3.7%, 인천 3.8%, 경기 3.2%로 오히려 상승했다. 최근 전세금 상승률도 심상치 않다. 8월 16일 이후 매주 0.1% 오르다가 이달 6일 0.2%까지 오르며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매매가와 차이를 넓혀갔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지역은 매매가가 9.9%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전세금은 11.1%로 더 뛰었다. 대구지역도 매매가는 0.7% 오른 반면 전세금은 3.4%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8·29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 계약자가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전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 전세를 유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미분양과 최근 입주물량이 대부분 대형 위주로 전세 수요와는 맞지 않아 전세금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8월 첫 입주를 시작한 ‘도시형 생활주택’이 관련 규정의 미비로 도심에 저렴한 주택을 공급한다는 당초 정책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과 1∼2인 가구의 주택 공급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것으로 도심지역에 주택법에 따라 사업승인을 얻어 전용면적 85m² 이하를 150채 미만으로 짓는 주택을 말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도시형 생활주택 ‘신림아데나 534’는 전용면적 17∼18m², 총 149채 규모로 초소형 아파트에 가깝다. 건물 외관은 오피스텔과 크게 다르지 않고 내부는 주방이 합쳐진 방 1개와 욕실로 돼 있다. 4월 청약 때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현재 90% 이상 계약을 마쳐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사업자들은 수지가 맞지 않아 도시형 생활주택을 추가로 짓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20m² 남짓한 방에 맞지 않는 100m²형 대형 보일러가 설치돼 있다. 도시형생활주택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주택법을 따라야 하는데 모든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 2등급 인증을 받아야 사업승인이 나온다. 시공사 관계자는 “2등급에 준하는 소형 보일러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쓸데없이 큰 보일러를 들여놨다”고 말했다. 보일러뿐 아니라 마감재 유리 현관문까지 에너지 효율에 맞춰 비싼 자재를 썼다. 이 관계자는 “사업 초기 공사비를 3.3m²당 300만 원 정도로 책정했는데 짓다 보니 100만 원가량 높아졌다”며 “용도나 크기는 오피스텔이지만, 규제는 아파트 수준인 꼴”이라고 말했다. 공사비 증가는 결국 분양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한다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 아데나의 분양가는 1억4900만 원으로 주변에 같은 크기의 오피스텔에 비해 1000만 원가량 비싸다. 임대할 경우 보증금 1000만 원에 65만 원으로 주변 원룸보다 10만 원가량 더 내야 한다. 정부가 제도를 도입할 때 내놓은 지원책은 현실성 없는 ‘탁상공론’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원룸형의 경우 전용면적 60m²당 1대로 주차장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아파트의 경우 의무 사항인 경비실 및 공동시설도 제외시켰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화된 기준과 상관없이 더 많은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갖춰야 하는 실정이다. 내년 입주 예정인 ‘하나세인스톤’ 관계자는 “주차장과 부대시설이 부족하면 분양과 임대가 안 되기 때문에 어차피 만들어야 할 시설”이라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규정”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급한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사업비 대출은 기준이 엄격해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자들은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다. 양도세 중과세 문제도 도시형생활주택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 아파트 소유자가 도시형생활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1가구 2주택자가 돼 양도세 중과세를 부과받게 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양도세 중과세 때문에 도시형생활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중과세 대상이 아닌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계약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김민구 씨(27)와 이설하 씨(25)는 SK건설 인턴 동기다. 지난해 7월부터 10주간의 인턴 과정을 마치고 올해 1월 정식 입사에 성공했다. 입사 후 각기 다른 현장에서 일한 지 오래돼 서로 어색할 법도 하지만 매일 봐왔던 친구처럼 거리낌이 없었다. 상대방에 대해서는 “언제나 뒤에서 보살펴주는 따뜻한 사람” “건설현장에서 더욱 빛나는 당당한 여자”라고 평했다. 한 시간 넘게 계속된 인터뷰는 어느덧 유쾌한 수다로 바뀌었다. 그들은 “쾌활함과 친화력이야말로 SK건설 인턴 출신의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 인턴기간, 팀과 동료를 먼저 챙겨야 김 씨는 두 달이 넘는 인턴기간을 “전쟁터나 다름없었다”고 표현했다. 인턴 교육프로그램의 우수 수료자에게 정식 채용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작은 부분이라도 평가자들의 눈에 띄기 위해 발표나 토론도 서로 먼저 하려고 성화였다. 하지만 김 씨는 조금 달랐다. 인턴 60여 명 중 회장을 맡아 동료들을 챙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 씨는 “대부분의 평가가 팀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혼자 너무 튀기보다는 팀을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했다”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2기 인턴을 마치고 ‘우수인턴’으로 뽑혀 9월부터 다시 3기 인턴을 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씨는 “출신 학교도 소위 명문대가 아니고 학점도 좋지 않았지만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친화력 덕분일 것”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특히 이 씨는 건설현장에서 더욱 빛났다. 이 씨는 건국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를 나왔지만 실제 공사현장은 처음이었다. 인턴사원인 데다 작고 아담한 체구의 이 씨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는 “가만히 있을 순 없고 현장 직원들과 친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보통 일이 끝나면 술을 한잔씩 하는데 거기 매일 끼었다. 평소 술을 거의 못하지만 매일 소주를 3잔씩 마시는 엄청난(?) 노력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현장 직원들은 이 씨의 노력하는 모습에 좋은 평가를 내렸고 정식 채용된 지금도 현장직원들의 요구로 인턴 때 근무 장소인 경기 평택시 미군기지 조성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 중요 김 씨는 대학생활에서도 다른 이공계 학생들과 달랐다.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에 다니면서 전공 공부 외에도 기회만 생기면 다른 일을 찾았다. 그는 “대학시절 우연히 미국토목학회(ASCE)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하는 우주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는 주변에서 다들 하던 토목이나 잘하라고 핀잔을 줬다”고 말했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학생 최초의 참가자가 됐고 그 덕분에 미 뉴저지주립대 연수 기회도 잡았다. 이 씨는 건설사 인턴을 거쳐 입사에 성공한 비결로 ‘다양한 경험’을 꼽았다. 대형 패밀리레스토랑 서빙은 물론이고 야구장 매표까지 많은 일을 해봤다. 이 씨는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면 정식 입사는커녕 인턴도 뚫지 못했을 것”이라며 “특히 건설현장은 일반 회사원만 만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여러 부류의 사람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 사풍(社風) 파악 필수, 외국어도 중요 두 사람은 인턴을 준비하기 위해 남들처럼 따로 공부모임을 갖지 않았다. 전공 공부도 그렇게 자신 있어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인턴이나 취업을 목표로 건설사를 정하기 전에 사풍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는 것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김 씨는 “특히 토목, 건축 분야는 현장에서 일할 때가 많고 합숙 생활도 많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을 선후배와 함께한다”며 “그래서 회사 조직문화와 맞지 않으면 버텨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씨도 같은 이유로 인턴 제도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했다. 이 씨는 “인턴기간에 SK건설만의 젊은 감각과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인턴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 몸에도 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어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진출에 힘을 쏟는 만큼 해외 현장에서 일할 기회가 많아서다.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 씨는 해외는 아니지만 평택 미군기지 조성현장에서 미군들과 일하고 있다. 그는 “이공계 학생들은 인문계 학생보다 영어에 소홀하기 쉬운데, 그러다 현장에 오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인턴십 ▼△좋은 예: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라 ‘돈을 벌고 경험을 쌓겠다’는 생각보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몰입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평가에 따라 정규직 연계가 이뤄지다 보니 경쟁이 과열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즐겁고 패기 있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야 좋은 점수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인턴십 과정은 회사가 인턴을 관찰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인턴사원 역시 회사를 관찰하고 회사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반드시 회사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자신과 비교해봐야 한다. △나쁜 예: 지나친 경쟁심은 금물 입사하려고 지나치게 경쟁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인턴에게 바라는 것은 높은 수준의 업무 성과가 아니다. 부서원들 및 동료 인턴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느냐가 포인트다. 비즈니스 매너가 부족하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이 또한 좋지 않다. 인턴에게 원하는 것은 과제를 수행할 때 보이는 신입다운 패기와 열정임을 잊지 말자.}
수도권과 지방 분양권 시장의 엇갈림이 심해지고 있다. 8월 들어 분양권 시세는 지방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는 최근 입주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 분양권 시세는 ―0.03%로 7월 ―0.12%에 비해 하락세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방 분양권 시세가 7월 0.03%에서 8월 0.12%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수도권은 ―0.11%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부산과 대전은 각각 0.19%, 0.16% 오르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최근 입주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부산지역은 2006년 입주물량이 3만891채로 가장 많았지만 이후 급격히 줄어 2009년에는 6692채에 그쳤다. 대전지역도 2006년 1만4852채가 공급됐지만 작년에는 1058채로 크게 줄었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몇 년 새 신규 분양이 적었던 것이 지금 와서 전세가 상승과 분양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 부산은 8월 한 달간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공급량 부족으로 전세금과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진구를 중심으로 대형 아파트까지 가격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도 전세 물건 부족현상으로 유성구 서구를 제외한 저렴하면서도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에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구 동구지역이 자금력이 약한 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8월 분양권 시세가 0.21% 떨어지며 수도권 중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신도시는 0.11% 하락했고 서울 역시 0.04%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올해 분양을 앞둔 수도권 인기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마지막 아파트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별내지구는 서울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경춘선, 지하철 8호선 등과 연결돼 있고 지구 가운데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 실제 5월 한화건설이 분양한 A19블록의 ‘한화 꿈에그린 더스타’는 최고 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모두 마감했다. 여기에 정부가 8·29 부동산대책을 내놓음에 따라 남아 있는 별내지구 분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별내지구를 포함한 하반기 분양 단지는 입지 여건이 우수하면서 분양가도 크게 낮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별내지구에는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총 4개 블록, 1700여 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A18블록에 ‘남양주 별내 우미린’을 9월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2층에 총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1∼117m²의 396채로 구성됐다.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별내역과 가깝고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동익건설은 A14, 15 두 개 블록에 ‘남양주 별내 동익 미라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5층에 총 800채가 넘는 규모로 지어진다. 중앙공원과 가까워 조망권이 좋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구체적인 주택별 면적이나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A6-2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m², 총 532채로 구성되며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벽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3, 5블록에 지은 ‘위시티 블루밍’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30층의 2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30.83∼307.24m²의 총 2350채(펜트하우스 24채 포함)로 이뤄졌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일산 위시티에 조성되는 ‘위시티 블루밍’은 단순한 아파트 조경을 넘어 빛 바람 물 숲을 아우르는 거대 생태단지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미국 디즈니월드 조경을 담당한 세계적인 조경회사 SWA가 설계를 맡았으며 고봉산과 현달산을 뒤로 두른 채 물, 산, 숲, 커뮤니티의 4가지 테마를 활용해 자연과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꾸몄다. 단지 전체 곳곳에 느티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전나무의 거대 군락을 조성했다. 또 라벤더 국화 등 각종 야생화로 이루어진 들길은 총 5개 초중고교의 등하굣길 동선에 따라 만들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설계했으며 총 24개동의 1층(94채)를 없애 빛과 바람이 단지 내로 통하도록 필로티를 구성했다. 입주민들이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데다 필로티 자체가 자연 속의 휴식공간이 되는 셈이다. 또 자연과 사람, 예술문화를 어우러지게 한다는 철학에 따라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설치해 아파트를 아트갤러리처럼 꾸몄다. 미국의 세계적 환경미술가 톰 오터너스의 대표 작품인 ‘Free Money’가 아시아 최초로 단지 내에 설치된다. 그 외에도 단지 내 광장, 지하주차장 입구 벽면, 등하굣길 등에는 국내 설치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은선 작가는 보행자 통행로 벽면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자이크 기법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며 정영훈 작가의 물놀이나 아이들이 뛰어 노는 형상의 작품은 등하굣길 길목에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의료에 VIP 수준 서비스 ‘위시티 블루밍’은 교육, 의료 혜택이 탁월한 입지조건과 입주민들을 위한 VIP 특화 서비스를 자랑한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이 세워져 치안과 교육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줬다. 또 전국에서 국제고로는 다섯 번째로 고양국제고가 건설 중이다. 위시티 블루밍 입주민에게는 VIP카드를 발행해 인근 동국대병원의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시티 블루밍 전담접수코너’를 통해 병원을 쉽게 이용하고 건강강좌 서비스 등 VIP급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건강상담사가 근무하는 자가검진실도 운영한다. 셀프디자인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통해 까다로운 고객의 눈높이도 맞췄다. 기존의 1, 2개 벽체를 세우거나 없애는 가변형 아파트와는 달리 주방과 욕실벽을 제외한 모든 벽체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완전 맞춤형 설계를 표방했다. 즉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하거나 용도 변화가 필요할 때 쉽게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 이외에도 입주민들에게는 스포츠파크 원마운트몰과 일산 아람누리 아트홀 할인 등 문화 혜택도 제공한다. 또 단지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직접 방문해 정기적으로 야외음악회를 열 예정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에도 거래가 활발해지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급매물 위주 공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실제 부동산정보사이트인 온나라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를 보면 실거래가가 대부분 호가의 하한선 수준이며 중소형은 3.3m²당 1000만 원 이하의 물건도 종종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급매물은 조건이 모두 다르지만 일정 범위 내에서 찾으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올해 말 안에 금리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전세를 안고 사면 그만큼 은행 대출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좀 더 쉽게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를 통해 서울 지역에서 역세권이면서 총 500채 이상, 매매가 3억 원 이하 그리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상인 주요 단지를 선정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서울삼성병원,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이 있고 대청초교, 중동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근 9층이 2억7600만 원에 거래됐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동아하이빌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호선 굽은다리역과 가깝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한강시민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최근 거래된 21층의 실거래가는 2억7800만 원이었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동아아파트는 9호선 등촌역과 도보 10분 거리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도 가깝다. 전용면적 59.9m²의 매매가는 2억8000만∼3억 원 수준이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11층이 2억6400만 원 선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4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남부순환도로 진입이 쉬운 편이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고척근린공원이 있고 양천고, 목동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전용면적 49.8m²의 매매가는 2억∼2억5000만 원 수준으로 최근 2층이 2억1600만 원에 거래됐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10곳 등이 예정돼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일 동일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주상복합아파트 ‘동일스위트’를 청약 접수한다. 지하 3층, 지상 36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m², 71m²형 총 292채이다. 3.3m²당 분양가는 500만 원대 후반에서 600만 원대 초반이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단지를 청약 접수한다. 전용면적 50m² 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소득 금액의 50% 이하를 대상으로 1∼3순위 청약접수를 동시에 하고, 전용면적 50m² 이상은 월 소득 금액의 70% 이하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8·29 부동산 대책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매매가 하락폭이 줄어들었을 뿐 아직 직접적인 영향은 눈에 띄지 않는다. 매수자들은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고 매도자들은 영향을 지켜본 뒤 가격이나 시기를 조정하려는 눈치다. 전문가들은 각 은행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을 고려해 당분간 거래시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했다. 은평(―0.1%), 성북, 양천, 영등포구(이상 ―0.07%) 순으로 내렸다. 경기 신도시는 0.02% 떨어진 가운데 분당과 일산(이상 ―0.03%)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4% 내렸고 이 중 성남(―0.17%) 용인(―0.1%) 과천과 광명(이상 ―0.08%) 안양(―0.07%) 등이 많이 떨어졌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가을에는 전통적으로 분양물량이 풍부한 편이지만, 올해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물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9∼11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04곳 7만7611채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 10만2357채보다 24.1% 감소한 것이다. 길어지는 주택 경기 침체와 건설사 워크아웃 등의 악재로 신규 분양이 줄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올해로 예정되어 있던 물량을 연말이나 내년으로 미루는 추세다. 하지만 물량이 줄었다고 해서 알짜 단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존 인기지역에도 새롭게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있고 첫 분양에 나서는 택지지구에도 관심을 가질 만한 알짜 물량이 있다. 재개발·재건축 물량도 투자가치가 있다.》○ 기존 인기지역 분양 단지 일명 ‘청약불패’ 지역으로 알려진 경기 판교, 별내, 인천 송도 등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지역은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평형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만큼 분양예정 단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호반건설은 경기 판교신도시 C1-1블록의 주상복합아파트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162∼166m²형 총 178채 규모로 동판교에 위치해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게 장점이다. 주변에 2011년 개통될 신분당선 판교역이 있고 분당∼내곡 고속화도로에 진입하기도 쉬워 교통여건이 훌륭한 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성남시 여수지구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B1-1블록의 98∼112m²형 1039채는 모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이다. 차로 5분 거리에 분당선 전철 야탑역이 있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나 성남대로와 가깝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마트도 있어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천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은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105∼218m²형 1400채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9월 문을 여는 송도국제학교와 가깝다. ○ 처음 분양하는 알짜 택지지구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택지지구들은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인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4블록이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규모는 80∼114m²형 450채다. B-4블록 남쪽에는 고등학교 용지가 있고 칠보초등학교나 호매실중학교와도 가깝다. 과천∼의왕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소음이 걱정되지만 도로 사이에 완충 녹지를 만들어 보완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 1, 4, 5블록은 모두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 4블록은 98∼111m²형으로 각각 826채, 556채를, 5블록은 128∼191m²형 642채를 분양한다. 상업용지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며 5블록 맞은편에는 학교 용지가 2곳 예정돼 통학에도 장점이 있다.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울 강남, 경기 수원시 등으로 향하는 버스노선이 많아 교통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은 이미 학군과 주변시설이 갖춰진 곳이 많아 생활여건이 좋다. 또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투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1057채 중 150m²형 33채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사지에 위치해 일부 동과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고, 주변에 금호초등학교와 응봉근린공원이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2245채 중 82∼224m²형 969채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흥안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에 진입하기 쉽다. 주변에 롯데마트 의왕점 등 편의시설이 많고 평촌신도시와도 가깝다. 지방 물량으로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 진행하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AID아파트가 11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369채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라 이미 학군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주택 구입자의 연소득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발표할 부동산 종합대책에 이런 방안을 담을 것인지 최종 조율하고 있다. 현재 DTI를 초과해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사람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가진 옛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 또는 1주택 보유자로 부부 합산 연소득이 40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연소득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수혜자가 별로 없다는 비판이 있었고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정부 안에서는 연소득기준을 4000만 원에서 6000만∼7000만 원으로 올려 DTI를 초과해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실수요자는 지역별로 40∼60% 적용되는 DTI 한도와 관계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인 집값의 50%까지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부동산업계는 연소득기준을 완화할 경우 수요를 늘리는 데는 일부 도움이 되겠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DTI를 초과해 대출을 받으려면 연소득기준 외에도 구입하려는 주택이 6억 원 및 전용면적 85m² 이하여야 하고 서울 강남 3구 등 투기지역이 아닌 곳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함께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시적으로 투기지역 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도 완화된 DTI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정부의 대책은 전체 실수요자 중 소득기준과 주택 요건을 충족하는 소수 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연소득기준을 낮추더라도 부동산시장의 거래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우정교육문화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부영사옥 대강당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유학 온 학생 3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비롯하여 4개국 대사, 장학생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올해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그동안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형섭 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유학기간 중 쌓은 학업성과를 통해 훗날 각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베트남 현지에서도 ‘부영장학금’을 통해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일체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학교를 신축해 기증하거나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와 칠판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국순당은 자사의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우국생)’가 22∼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기술학술대회(IUFoST 2010)에서 ‘글로벌 푸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IUFoST는 세계 78개 국가 식품관련학회의 연합 학회다. 국순당 관계자는 “외국 심사위원들이 ‘우국생’의 발효제어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한전, 지역아동센터 264곳에 6억원 지원한국전력은 전국의 사업소와 자매결연한 264개 지역아동센터에 올 하반기에만 6억 원 상당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료급식과 학습교재 및 기자재를 제공하고 노후 전기설비 개선, 전력설비 견학과 문화체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 김쌍수 사장은 25일 서울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권장도서 300권 등을 전달했다. ■ 마사회 ‘전국민 말타기 운동’ 참가자 신청받아한국마사회는 ‘2010년 하반기 전 국민 말 타기 운동’ 참가 희망자를 9월 2∼9일 웹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승마인구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마사회가 교육비의 85% 이상을 부담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3만 원만 내면 된다. 강습은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의 67개 승마장에서 9월 28일부터 11월 21까지 차수별로 진행되며 하루 100분씩 총 8일간 말 타기를 배우게 된다. ■ SK건설, 1조원 규모 싱가포르 플랜트공사 수주SK건설은 싱가포르 JAC(Jurong Aromatics Corporation Pte. Ltd.)와 9억50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주룽 섬의 석유화학단지 안에 55만 m² 크기의 아로마틱 공장을 세우는 작업이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한국 건설사가 수주한 공사 중 최대 규모다. 당초 SK건설은 2007년 10월 공사를 수주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 문제로 계약이 연기돼 왔다. ■ 현대엠코, 佛부이그社와 국내-亞사업협력 MOU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랑스 부이그사와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OU)’을 맺었다. 부이그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3위의 건설사로 국내에서는 부산 신항만 사업과 경남 창원 마창대교 건설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두 회사는 왕십리에서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잇는 약 1조 원 규모의 동북선 경전철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한 협약도 맺었다.}

《“아빠, 우리 강남으로 이사해요. 미팅에서 파트너가 ‘집이 어디냐’고 물어볼 때 ‘강남에 산다’고 해야 애프터 신청을 한다고요.”(대학생 딸) “우리 아빠가 사장이라고 하지?”(아빠) “물어보지도 않는데 그런 말을 어떻게 해요.”(딸)삼성그룹 계열사의 ‘아주 잘나가는’ 사장이 몇 년 전 털어놓은 얘기다. 아빠는 딸의 얘기를 웃어넘기지 못하고 얼마 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소득에 따른 ‘주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있다. 서울 강남처럼 부촌(富村)이 생기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 그러나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일부 지역의 경우 치안 부재와 범죄 발생이 겹치면서 슬럼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예사 문제가 아니다.》○ 주소는 ‘현대판 신분증’수도권의 한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 씨(26·여)는 서울 강남의 33m²(10평) 남짓한 오피스텔에서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80만 원에 살고 있다. 80만 원이면 김 씨 월급의 절반 수준. 그는 “월세가 부담스럽지만 ‘강남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강남이 주는 문화적 혜택을 고려하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김 씨처럼 주거지를 소속 계층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느 지역, 어떤 도시에서 사는지에 따라 삶의 정체성이 차별화된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대학생층으로도 내려간다. 한 대학생의 얘기를 들어보자.“요즘 대학에서는 동아리 활동이 제대로 안 돼요. 그 대신 배경이 비슷한 친구끼리 어울리죠. 강남 출신은 그들끼리, 지방 출신도 그들끼리…. 사는 곳에 따라 패션 브랜드에 대한 취향부터 해외거주 경험, 라이프스타일까지 차이가 나면서 ‘끼리끼리’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됩니다. 강남의 카페에서 모임을 갖는데 엉뚱한 친구가 참석할 경우 분위기가 어색해져요. 딱히 배척하는 것은 아니지만…그냥 불편해요.”고려대 김문조 교수(사회학)는 “‘강남 문화는 세련되고 강북 문화는 촌스럽다’는 식의 인식이 등장하면서 소비취향, 사고방식에도 차이가 생겼다”며 “거주지 양극화가 사회문화적 양극화로 진행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서울 관악구가 지역 이미지 쇄신을 위해 2008년 신림4동을 신사동, 신림6·10동을 삼성동으로 변경한 일이나, 양천구 신월·신정동을 ‘신목동’으로 바꾸려다 목동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일 등은 이미 ‘사는 동네’가 계급 지표가 됐음을 반영한다.○ 아이 안전도 돈이 있어야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뉴타운 예정지역. 고층 빌딩 뒤편으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빈집 내부에는 소주와 막걸리 병,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뉴타운 지정에서 제외된 지역도 을씨년스럽기는 마찬가지. 차 한 대도 지나가기 힘든 골목 사이로 창문도 없는 소규모 봉제 공장들만이 늘어서 있었다. 35년째 산다는 한 노인(63)은 “중고교생들이 빈집을 찾아다니며 몰래 들어가 술 마시고 노는 일이 잦아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같은 날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R아파트. 고가의 분양가로 논란이 됐던 아파트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곳이다. 48개 동 2393채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서 있다. 아파트 입구에서 학교까지 가는 통학로에는 모두 44개의 비상벨과 1130개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아파트 외곽에도 영상감지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인적이 드문 곳에 사람이나 물체가 나타나면 동영상이 보안센터로 자동 전송된다.입주민인 장모 씨(38)는 “최근 치안이 불안한 곳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많이 발생해 불안했는데, 이 아파트로 이사 온 뒤에는 그런 걱정을 많이 덜었다”고 말했다.○ 주거양극화가 계층 재생산으로주거양극화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가속화됐다. 당시 정부는 침체된 주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분양가 규제와 전매제한 폐지, 소형주택의무 건설비율 완화 등의 정책을 폈다. 이로 인해 2000년대 초반부터 가구 소득에 비해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재개발 재건축 바람으로 ‘저렴한 서민주택’이 급격히 사라진 것도 주거양극화를 가속시킨 주요 요인이다.‘버블 7’ 지역 집값이 급등하면서 경제 불평등도 심화됐지만 성실한 노동의 가치가 훼손되면서 근로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생겼다. 봉급을 모아 자산소득을 따라잡을 수 없다면 부동산 투기에 나서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 이런 태도는 냉소적 사회관을 야기하며 통합을 저해하고 정부를 불신하는 결과를 가져온다.주거지 분리는 자연스럽게 교육 양극화로 이어진다. 계층 재생산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특별취재팀이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도 ‘주거 격차→교육 격차→직업 격차→소득 격차’의 가설과 일치했다.서울 서초구, 강남구의 20∼24세의 대학진학률은 각각 68.1%와 64.3%로 중랑구(37.8%) 강북구(37.2%)의 2배에 이르렀다. 또 부모 세대인 50∼54세의 대졸자 비율도 서초구, 강남구가 40.9%와 42.2%로 금천구(8.9%) 중랑구(8.6%) 강북구(8.8%)의 5배에 달했다. 전문 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서초구, 강남구가 각각 22.7%와 21.9%로 금천구(10.3%) 중랑구(10.3%)의 2배 이상이었다.지방 대 서울, 수도권 대 비수도권, 서울 강남권 대 비강남권 식의 지역별, 주거지별 구별 짓기는 당연히 사회통합의 장애물이다. 때로는 특정지역 주민들을 적(敵)으로 모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부자감세 논란이나 최근의 부동산활성화 등 정부와 정치권이 내놓는 정책의 상당수가 ‘부자-서민’ 프레임에 갇히면서 올바른 토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저소득 주거지의 삶의 질 높여야어느 국가나 ‘부촌’과 ‘서민동네’는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주거 양극화의 문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03년부터 10년간 국민임대주택 100만 채를 짓겠다’는 식으로 단순히 주택보급량을 늘리는 것으론 해결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국의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에 근접했기 때문.수요에 맞는 주택이 보급돼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의 진미윤 수석연구원은 “도시 저소득층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공급이 이뤄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들의 소득수준 파악이 필요하다. 그 뒤에 수요와 구매 능력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저소득층 지역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개발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예를 들어 재개발 지역은 계획 단계부터 치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집 출입을 막는 등 구체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다세대주택 단지의 경우 주민들이 둘러앉아 쉬면서 마을을 살필 수 있는 소규모 공공시설을 만들면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볼 수도 있다.재개발을 할 때 저소득층 거주 주택을 한꺼번에 철거하기보다는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식 등도 대안으로 제시된다.송시형 박사(사회학)는 “의식주는 생존의 기본적 조건이지만, 특히 주거는 다른 요소들과 달리 계층세습의 고리가 된다. 이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계층에 대해선 국가가 일정 부분 나서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기초로 장기적으로 주거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재개발만으로 주거 양극화 해결 안되는 까닭은 ▼상가 권리금 날려도 보상 없고 돈없는 원주민 입주 엄두 못내서울 종로구 공평동에서 99m²(30평) 규모의 상가를 임차해 노래방을 운영하던 이모 씨(55)는 5월 도심환경정비사업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이 씨가 이전 세입자에게 지불한 권리금은 1억5000여만 원. 하지만 조합은 재개발(보통 4개월 영업보상비를 지급)과는 달리 재건축사업은 권리금을 보상할 필요가 없다는 관련법을 내세우며 영업보상비를 주지 않았다. 이 씨는 “다른 세입자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것 외에는 아무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지난해 초 발생한 용산참사 때도 핵심 갈등요인은 권리금이었다. 임대보증금의 몇 배에 이르는 거액의 권리금을 임차상인끼리 임의로 주고받는 것은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독특한 거래관행이다. 그러나 재개발 등이 추진될 때 아무도 권리금에 대해 책임져주지 않는다.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게임으로 임차인들은 자신이 마지막 폭발을 맞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이 때문에 권리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대책이 필요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용산참사 이후 1년 반이 지나도록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서울시의 뉴타운 계획 활성화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심 재개발 재건축 바람은 세입자와 영세상인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그나마 세입자를 위해서는 이주보상비나 임대주택 입주권을 주는 등 2007년 관련법이 마련됐다. 서울시도 지난달 재개발·재건축 공공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 전국철거민협의회 강연화 조직국장은 “무주택 세입자의 경우 임대주택 입주권과 주거이전비를 모두 보상받을 수 있지만, 둘 다 지원해주는 조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수익사업’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원주민 주거환경 개선’이란 시각에서 접근하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현행 시스템에서는 재개발이 이뤄져도 수억 원의 공사비 부담 때문에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보상을 받고 떠난다. 이들은 주거환경이 더 열악한 곳으로 밀려난다. 지난해 서울 등 수도권 내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원주민 재정착률은 평균 34%. 2008년 입주를 시작한 은평뉴타운은 15∼20% 수준이다.김철중 기자}

▼1, 2인 중심 풀옵션 주거공간▼부천시 중동 ‘코스모폴리탄시티’ 오픈 예정경기 부천시 중동 계남대로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시티’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형태의 ‘코스모폴리탄시티’는 1, 2인 가구의 거주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풀옵션 주거공간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내 업무지역과 접근성이 좋고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대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40분밖에 걸리지 않아 잠재수요 또한 매우 풍부하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중부경찰서역(2012년 개통 예정)도 인접해 있다. 이 지역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소형 오피스텔이나 싱글하우스의 경우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3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 9kg 용량의 드럼세탁기, 냉장고, 벽걸이 에어컨, 인덕션, 쿡톱, 싱글 침대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며 옵션 품목의 선택도 가능하다. 실투자금은 3000만∼4000만 원대.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잔금 30%에 대해 제1금융 대출도 가능하다. 032-323-3072 ▼북악선 자락 타운하우스▼6월 평창동에 준공된 쌍용 ‘오보에 힐스’서울 종로구 평창동 최초의 타운하우스인 쌍용 ‘오보에 힐스’가 6월 준공됐다. 설계는 제주도 포도호텔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 씨가 맡았으며 그의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란 철학에 맞춰 454∼482m² 총 18채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이다. 또 가구당 69∼189m² 크기의 잔디 마당과 최대 90m²의 테라스가 꾸며져 있다.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배치 덕분에 북악산과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 각 주택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생활 편의를 높였다. 1∼2층은 천장이 2.7m가 넘는 거실과 침실, 주방 등 생활공간이며 지하 2층에는 4∼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별도의 드레스 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 룸이 있어 2가구 이상 가정이 거주하기 좋고 손님 방문 시에도 유용하다. 고급스런 설계도 눈에 띈다. 욕실에는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가 설치돼 있으며 창 밖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옥상에는 옥상녹화(屋上綠化)에 적합한 식물인 세덤(Sedum)을 심어 냉방과 보온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단지 안에는 파티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중앙공원이 들어서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기업가, 문화 예술인, 유명 연예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가격은 3.3m²당 2200만∼2400만 원으로 1채에 30억∼36억 원 선이다. 080-024-0777 ▼중부권 최대규모 복합문화 리조트▼6개기업 공동시행 천안 휴러클 리조트 회원모집충남 천안 종합 휴양 관광지 내 천안 휴러클리조트㈜가 창립 회원을 모집 중이다. 천안 휴러클리조트는 6개 유명 기업이 공동 시행하고 고려개발이 책임 준공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리조트라는 게 회사 측 설명. 이 리조트는 전체 용지 79만여 m²에 총면적 4만6280m² 251실 규모로 조성되며 유럽형 워터파크와 스파, 9홀짜리 대중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이 회사가 현재 모집 중인 회원은 입회보증금이 890만 원인 ‘테딘 클럽’. 테딘 클럽 회원권으로는 83m² 콘도를 본인을 포함해 기명 4인 가족이 연간 15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5년 만기 후 전액 반환된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들어서는 워터파크는 국내 최초의 ‘테디베어 캐릭터 워터파크’로 조성된다. “워터 슬라이드나 파도풀을 타면서 테디베어와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고, 워터파크 내 고급 스파시설에서 수질이 뛰어난 온천수로 마사지를 하거나 온천욕을 즐기기에 좋다”는 게 천안 휴러클리조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창립기념으로 가족 4인이 최대 1년간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회원가 객실료를 추가로 50% 할인해 줄 예정이다. 02-3448-4800 ▼신혼부부·직장인 위한 오피스텔▼일산 백석동 ‘더 루벤스 카운티’ 522실 분양진흥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더 루벤스 카운티’ 오피스텔 522실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총면적 4만4430m²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전체 522실 가운데 360실을 분양면적 기준 82.76m² 이하 소형으로 구성했다. 평균 분양가는 공급면적 3.3m²당 605만 원으로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준공은 2012년 3월 예정. 더 루벤스 카운티는 일산 백석동 오피스텔타운 중심에 위치해 서울과 인근 지역의 신혼부부와 직장인의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또 주변으로는 코스트코 일산점, 이마트, 일산병원 및 복합타운이 개발 예정이며 백신초, 백석중, 백신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 및 생활 여건도 좋다는 게 진흥기업 측 설명이다. 백석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고, 용인∼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 곡산역이 인근에 있는 데다 자유로, 제2자유로도 가깝다. 실당 1.0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1층을 기둥으로만 구성한 필로티 구조로 설계한 뒤 보행자 통로를 만들어 인근 공원과 잘 어울리도록 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은 차음 벽체를 적용하고 층간 소음제를 강화해 실간,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소개했다. 031-901-3955 ▼대형마트 곁 소형중심 오피스텔▼경기 오산시 ‘오산 퍼스트랜드’ 분양경기 오산시에 소형 오피스텔 ‘오산 퍼스트랜드’가 분양 중이다. 오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품격 소형 오피스텔인 ‘오산 퍼스트랜드’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터미널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 오산역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에는 이마트, 프리머스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165개 업체와 오산대의 7000여 명 등 인근의 임대수요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기장산업단지 및 복합의료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 동탄 2기 신도시, 세교택지지구 등 다양한 개발 후광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도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오산은 수요에 비해 소형 주거공간의 신규 물량이 부족해 오피스텔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앞으로 개발계획들로 인하여 오피스텔의 공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3000만 원대의 투자로 연평균 9% 이상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의 고수익 투자처로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1577-3136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로 오세요▼계룡건설, 서산-음성에 산업단지 조성 분양계룡건설은 충남 서산시와 음성군에서 각각 산업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서산시 화천리 일대 서산산업단지는 민간 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인 총 405만1096m² 규모다. 이 단지는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 등을 적극 유치해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된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파텍스가 입주했으며, 최근에는 SK에너지가 23만 1400m²(약 7만 평) 규모의 용지를 매입하는 등 현재 약 88%가 분양됐다. 분양 면적은 최소 6600∼1만 m²이며, 분양가는 3.3m²당 52만 원이다.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 108만3655m² 규모로 조성하는 음성원남산업단지는 식료품과 조립금속제품,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 의료·정밀·과학기기 등 업종을 중심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과 1시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며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42만 원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서산과 음성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평택항, 당진항, 대산항에서도 가까운 교통의 요지”라며 “평균 40만∼50만 원의 저렴한 분양가뿐만 아니라 7∼10년간 법인세 혜택, 취득·등록세 면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1577-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