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3곳 연내 개통… 新역세권 달린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3:00수정 2010-09-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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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교통 여건’이다. 특히 차 막힐 걱정 없이 제 시간에 도착하는 전철은 편의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역세권을 형성한다.

올해 수도권에는 굵직한 전철 3개 노선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용인경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경춘선 복선전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신설돼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들 노선은 서울로 진입할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었던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인근 거주자들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통하는 ‘빅3’ 수도권 전철 노선 인근에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아파트는 총 38곳, 약 1만417채에 이른다.

○ 경춘선 복선전철(신상봉역∼춘천역)

서울 중랑구 신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을 잇는 총 81.4km의 경춘선 복선전철이 12월 21일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청량리역에서 춘천까지 무궁화호를 타면 115분이 걸리지만 연말 개통 이후 광역전철로 교체되면 89분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내년 말 도입될 시속 180km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춘천에서 신상봉역까지 44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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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남양주 퇴계원 어울림’을 10월 분양한다. 공급면적 113∼162m²로 총 578채 규모다.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퇴계원 나들목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KCC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108∼133m², 총 273채로 11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과 가깝고 호평지구 내에 위치해 이마트, 호평중앙공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기존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만 운행했던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올해 말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12월 29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지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와 중구 영종하늘도시다. 이 지역 입주자들은 서울로 가려면 대부분 광역버스를 이용해 왔지만 이제 전철로도 환승할 필요 없이 서울 도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 총 890채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올해 말 안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역과 2012년 개통 예정인 청라역이 차로 15분 내에 위치해 있다.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라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A44블록과 A45블록에서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역이 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고 2013년 개통 예정인 영종역도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 용인경전철(용인 구갈∼에버랜드)

용인경전철은 당초 7월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용인시와 사업자 간의 마찰로 개통이 늦어져 10월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 동백지구, 용인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특히 구갈역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강남권 진출이 더욱 쉬워졌다.

서해종합건설은 다음 달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A2-3블록에 236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과 가깝고 동백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 롯데건설도 중동 650에서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블록별로 각각 112∼210m² 602채, 112∼208m² 274채 정도가 남아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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