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김기용 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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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용 부장입니다.

kky@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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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코오롱, 우즈베크 CNG충전사업 진출 外

    코오롱그룹은 2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차량용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사업 등을 시행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석유가스기업과 합작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CNG 충전사업에 총 8300만 달러를 투자해 향후 4년간 우즈베키스탄 주요 도시 및 교통 간선망에 충전소 50곳을 점진적으로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카자흐스탄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KT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 개소KT는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KT정보전산센터에서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는 소규모 영상콘텐츠 제작사와 개인이 빌려 쓸 수 있는 방송 스튜디오로 공개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비롯해 개인편집실과 종합편집실, 부조종실과 녹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중소 제작사는 일반 제작센터 임대료의 70∼80% 수준으로 시설을 빌릴 수 있다. ■ 갤럭시탭, 3개월 만에 200만 대 판매삼성전자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전 세계에서 200만 대가 넘게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해외에서 160만 대, 국내에서 40만 대가 팔린 것. 갤럭시탭은 현재 미국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94개국에서 200여 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 50만 대, 북미 35만 대, 아시아 33만 대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 에너지관리공단, 신입사원 모집에너지관리공단이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직(사무직 및 기술직) △박사급 △해외사업 전문가 등 세 분야로 일반직은 두 자릿수 인원, 박사급과 해외사업 전문가는 각각 한 자릿수를 뽑을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홈페이지(kemco.career.co.kr)에서 접수시킬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공단 경영지원실(031-260-4315)로 문의하면 된다. ■ SPC그룹 ‘행복나눔성금’ 전달SPC그룹 임직원들은 25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무의탁노인 요양시설 ‘정성노인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14곳을 방문해 ‘행복나눔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SPC 임직원들은 이날 시설 거주 노인 등에게 떡국을 만들어 대접하고 양갱 등 간식도 전달했다. SPC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매년 설과 추석에 행복나눔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성금액은 7억여 원에 이른다.}

    •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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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빛낼 기업]LG하우시스, 완성창 내수시장 착실히 다진다

    건축 장식 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의 한명호 대표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해 올해 회사 목표를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라고 말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뜻. 한 대표는 “올해 사업을 잘해서 회사 구성원, 협력사, 대리점 등 가까운 곳의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미국과 중국 등 먼 곳의 글로벌 고객들까지 찾아오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근자열’과 ‘원자래’를 모두 실현해야 하는 LG하우시스로서는 2011년이 가장 바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LG하우시스는 40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투자해 연내 미국 애틀랜타에 엔지니어드 스톤(고급 인조대리석)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새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이미 LG하우시스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공장이 있지만 미국 상류층을 겨냥해 더 고급스러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새 공장을 증설하는 것. 또 LG하우시스는 중국 톈진(天津)에도 올해 자동차의 고급 내장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이외에도 건축 장식 자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 2009년 LG화학에서 분리된 LG하우시스는 사실상 신생 기업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내수시장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일도 간과할 수 없다. 건축 장식재 분야에서 과거 창호만을 공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창호+유리’의 완성 창 공급 확대를 통해 영업과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열 단열성을 극대화한 진공유리, 삼중유리 등 고기능성 유리를 생산해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한다는 복안이다. LG하우시스만의 ‘에코(ECO) 제품’에 대해서도 홍보와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지아마루’는 천연원료인 옥수수를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 환경 호르몬이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있는 집에 효과적이다. LG하우시스는 지아마루를 올해 미국에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공기를 살리는 벽지’도 인기다. 벽지 표면에 특수처리를 한 뒤 햇빛이나 형광등에 반응해,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 천연 점토를 활용해 만든 ‘숨 타일’은 습도조절 기능이 있으며, 창호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만든 ‘자동환기 창’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정화와 환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고기능 소재 분야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 사업인 기능성 점착필름(PSAA), IT·가전용 고기능 표면소재(IMD), 고효율 진공단열재(V-Panel) 등은 올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대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신제품을 빨리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생산, 영업, 마케팅 등 각 부문의 역량을 모아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글로벌 LG하우시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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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은 사상최고 수익… 안되는 벌크사업 다걸기 ‘파선’ 불러

    #장면 1. 국내 해운업계 2위인 현대상선은 지난해 8조870억 원 매출에 601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5654억 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아직 작년 실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해운업계 1위인 한진해운은 매출 8조 원 이상, 영업이익 6000억 원대의 실적이 예상된다. 3위인 STX팬오션도 1200억 원 정도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면 2. 현대상선의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뒤인 25일, 업계 4위인 대한해운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과 채권단에 회사를 맡아 살려달라고 요청한 것. 대한해운의 갑작스러운 추락은 업계에서는 충격이었다. 이처럼 유독 대한해운만 ‘죽을 쑨’ 이유는 뭘까. 업계에서는 대한해운이 최근 수년간 줄곧 내리막을 걸은 벌크 운송사업과 용대선(傭貸船·선주에게 선박을 빌린 뒤 중소 해운업체에 재임대) 사업에 ‘올인’하다시피 한 점을 꼽는다. 한마디로 장기 해운시황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데다 위험분산에 실패했다는 얘기다. 해운업은 크게 컨테이너를 나르는 컨테이너 운송사업과 석탄, 철광석, 원유, 곡물 등을 운송하는 벌크 운송사업으로 구분된다.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와 벌크사업 비율은 6.5 대 3.5, 한진해운은 8 대 2, STX팬오션은 2 대 8 정도. 반면 대한해운은 대부분 벌크 위주여서 벌크 선박의 운임이 떨어지면 수익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벌크 선박의 운임을 보여주는 BDI지수는 2007년 12,000 수준에서 계속 떨어져 현재 10분의 1 수준인 1,200대로 추락했다. 대한해운은 투기적 성향이 강한 용대선 사업의 비중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용대선 사업에 치중한 대한해운은 경기가 좋을 때 비싼 값에 배를 장기로 빌려 이를 다시 임대해 줬지만, 경기가 급속히 나빠지면서 중소 해운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하자 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것이 결정타였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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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경제]日부품소재-화학공장 ‘한국건설 붐’ 왜?

    세계 최대의 탄소섬유 생산업체인 일본의 도레이가 탄소섬유 공장을 한국에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레이는 왜 하필 한국을 선택했을까요. 도레이는 중국 대신 한국을 선택한 데 대해 1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인건비가 싸고 시장이 더 크긴 하다”면서도 “탄소섬유는 전력이 많이 필요한데 한국의 전기요금은 일본의 절반, 중국보다 30∼40% 싸다”고 밝혔습니다. 탄소섬유 같은 부품소재나 화학제품 공장은 ‘온-오프’가 가능한 조립 라인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풀가동 체제가 대부분이어서 많은 전기를 소모합니다. 고품질의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을 찾기 마련이지요. 한국전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업용전력 가격은 kWh당 0.058달러(약 76.6원)로 일본(0.158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미국(0.068달러), 프랑스(0.107달러), 영국(0.135달러), 이탈리아(0.276달러) 등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쌉니다. 이에 따라 도레이 외에 일본의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한국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아사히글라스는 지난해 12월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있는 아사히글라스공장에 1억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쓰바키모토오토모티브도 2014년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총 22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세계 2위의 아크릴계 수지원료 생산기업인 아사히카세히도 한국 공장에 2700억 원을 투자해 생산규모를 지금보다 80% 늘리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근 10년간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부품소재나 화학 분야처럼 한번 지어놓으면 쉽게 발을 뺄 수 없는 장치산업이라면 매력적일 수밖에 없겠죠.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싼 전기료는 에너지 낭비를 부추겨 올겨울 최악의 전력난을 불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유인책이 되는 것도 분명하네요.김기용 기자 kky@donga.com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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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증자 한달 만에… 대한해운 “법정관리”

    국내 해운업계 4위인 대한해운이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투자자에 대한 모럴해저드(도덕 불감증)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12월 86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실시했다.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용선료 302억 원, 연료비 400억 원, 기타 운항비 164억 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대한해운을 믿고 기존 주주들 가운데 79.97%가 청약했다. 실권주 모집에서는 12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주주들의 믿음과 달리 대한해운은 경영정상화를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해운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법원이 1개월여 뒤에 회생신청을 기각하면 청산 수순을 밟게 되고 주식은 정리매매에 들어간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바로 관리종목에 편입된다. 회생절차 신청으로 증자에 참여한 기존 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증권 관계자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은 회사가 불과 한 달여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도덕 불감증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라며 “주주들의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상증자를 주관한 현대증권과 대우증권도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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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항공 4社, 2011 목표도 4色

    대한민국 항공사라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떠올리는 이들에게 국내 4대 저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우리도 있다”며 ‘큰소리’를 치고 나섰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여세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보유 비행기가 5∼7대 수준인 고만고만한 항공사끼리 별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올해 목표는 ‘4인 4색’이다.○ 제주항공 “도쿄 입성”, 이스타항공 “흑자” 제주항공의 최대 목표는 일본 도쿄(東京) 입성이다. 그동안 저가 항공사는 도쿄 인접 공항(하네다, 나리타)에 발붙일 수 없었지만 한일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상반기에 취항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황금노선’인 도쿄 노선을 확보하면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만들 수 있다. 제주항공은 벌써부터 일본항공(JAL) 출신 조종사를 영입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김종철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도쿄 노선을 확보하면 항공료를 대형 항공사의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 항공사는 도쿄 노선에서 왕복 60만 원대의 요금을 받고 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도쿄 노선 확보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무조건 흑자를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2009년 초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첫해 443억 원, 지난해 1083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아직 흑자를 내지는 못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매출 1460억 원 달성과 흑자 전환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배분하는 국제노선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중국 장자제(張家界), 일본 삿포로(札幌) 노선 등 대형 항공사들이 주목하지 않은 새로운 특화 노선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KTX를 이겨라”, 진에어 “안전 이미지” 2009년 매출 720억 원에 불과했던 에어부산은 지난해 12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진에어와 함께 저가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흑자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사정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말 서울∼부산 고속철도(KTX) 직통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등 KTX가 최대 경쟁자로 등장했기 때문. 그동안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했던 승객들이 KTX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KTX가 빨라지긴 했지만 동시에 운임도 올라 에어부산과 비슷해졌다”며 “항공교통만이 갖는 고유의 쾌적함과 짧은 이동시간으로 KTX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1200억 원대의 매출에 약 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대한항공의 자회사 진에어는 다소 느긋하다. 국토부로부터 인천∼방콕, 인천∼괌 등 4개의 국제노선도 배분받아 다른 저가 항공사와는 상황이 다르다. 김재건 진에어 사장은 “저가 항공사들은 불안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곤 한다”며 “올해는 진에어가 앞장서 안전 이미지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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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현대상선, 작년 영업익 6017억원 사상 최대 外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 8조870억 원, 영업이익 6017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32.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5653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상선 측은 “이 같은 실적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 STX그룹, 협력업체에 1442억 결제대금 조기 지급STX그룹은 설을 앞두고 ㈜STX를 비롯한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전 계열사가 총 1442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25일 조기 지급한다. STX는 평소 15일과 월말에 대금을 결제해 왔다. 이에 따라 STX의 2000여 협력사는 일주일에서 한 달가량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KT&G, 나전칠기 명장 디자인 ‘에쎄 골든 리프’ 시판KT&G는 ‘에쎄 골든 리프’(사진)를 나전칠기 명장(名匠)의 디자인으로 바꿔 1월 말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소나무 디자인은 나전칠기 명장 박재성 씨와 공동작업을 해 한국의 문화적 전통과 장인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했다고 KT&G는 설명했다. ■ CJ오쇼핑, 오늘 일산 ‘위시티블루밍’ 아파트 소개CJ오쇼핑은 25일 오후 9시 40분부터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의 신축 아파트 ‘위시티블루밍’을 소개하는 방송을 한다. 전체 단지와 129∼304m² 크기의 내부 구조를 보여주고 전화상담 예약을 받는다. 예약 고객에게는 시행사가 직접 연락해 매매 및 전세 상담을 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같은 내용의 1차 방송을 한 뒤 1400여 명이 문의하는 등 반응이 좋아 다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삼립식품, 프리미엄 카스텔라 ‘柔부드러운…’ 출시삼립식품이 프리미엄 카스텔라인 ‘柔 부드러운 나가사끼 카스테라’를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카스텔라로 유명한 일본 나가사키 지방의 명칭을 브랜드로 사용한 이 제품은 기존 카스텔라보다 우유와 달걀 함유량을 높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50g에 2000원. ■ LG전자 ‘인피니아 3D 스마트TV’ 판매LG전자는 N스크린 기능을 갖춘 ‘인피니아 3D 스마트TV’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LG 앱스도 25일부터 문을 연다. LG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선보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의 70% 이상에 스마트TV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인피니아 3D 스마트TV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사용자환경(GUI)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5인치 510만 원, 47인치 360만 원. ■ LG생활건강, 휴대용 소변기 ‘미니 토일렛’ 내놔LG생활건강은 휴대용 소변기 ‘미니 토일렛’을 24일 선보였다. 비닐팩 속에 들어 있는 흡수 파우더가 소변을 순간적으로 겔 형태로 응고시켜 깔끔하게 폐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절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나 야외나들이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3개들이에 4900원. ■ 놀부NBG 임직원 ‘사랑의 헌혈 나눔 활동’놀부NBG는 24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제2사옥에서 ‘사랑의 헌혈 나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놀부NBG는 이날 모은 임직원들의 혈액을 서울남부혈액원을 통해 수혈을 요청한 전국의 병원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헌혈자가 줄어들어 겨울철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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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기용]“보복타깃 될라” 선박 보안강화 고민 커진 해운업계

    아덴 만에서 이뤄낸 대한민국 해군의 ‘퍼펙트 작전’에 온 국민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피랍을 각오한 채 위험지역을 드나들 수밖에 없는 해운업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환영하고 있다. 그동안 ‘태극기를 단 배는 해적들의 봉’이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왔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번 쾌거로 모두가 기뻐하고 있지만 해운업체들의 걱정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이번 일로 향후 대한민국 국적 선사가 해적들의 ‘보복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2년 전 미국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2009년 4월 미국 국적의 ‘머스크 앨라배마’ 호가 해적에 납치됐을 때 미국은 특수부대를 동원해 해적 3명을 사살하고 선장 리처드 필립스 씨를 구해냈다. 그러자 해적들은 미국 선박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언했고, 실제로 미국 화물선 ‘리버티선’ 호에 로켓공격을 가했다. 예기치 못한 반격을 받은 후 미 하원은 자국 선박에 무기 탑재와 자위권 행사 등을 인정하는 내용의 ‘미국 선원과 선박 보호법(United States Mariner and Vessel Protection Act)’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원의 직접 무장까지는 아니지만 ‘사설 보안요원 탑승 의무화’가 더 빨리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해운업체들은 보안요원 4명을 배에 한 번 태우는 데 최대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나 들기 때문에 당초 반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불과 며칠 사이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아졌다. 여기에는 해적의 보복 우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체들은 청해부대가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드높인 만큼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보안요원의 양성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선박 보안요원은 프랑스 영국 미국 출신 용병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국선주협회는 외국 용병으로 구성된 보안요원 탑승을 의무화하면 연간 300억∼500억 원이 고스란히 외국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추산한다. 해운업체들이 외국 용병을 고용하는 것은 이들의 ‘우월한 전투력’ 때문이 아니라 용병 뒤에 버티고 있는 프랑스와 영국 해군 때문이다. 자국민인 용병이 공격을 받으면 군이 즉각 개입한다는 점을 해적들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청해부대의 쾌거가 ‘일회용’에 머물지 않으려면 보안요원 양성과 선박 내 선원 피난처 설치, 선원 교육 등 복합적인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해적들이 진정으로 ‘태극기’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김기용 산업부 kky@donga.com}

    •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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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 작전]알면서도 왜? ‘해적 소굴’ 우회항로, 최소 30일에 27억원 더 들어

    ■ 알면서도 왜 지나가나 삼호주얼리호는 무사히 구출됐지만 오늘도 우리 선박들은 목숨을 걸고 소말리아 부근 해역을 지나고 있다. 해적들의 위험 해역을 다니는 한국 선적 선박은 280여 척으로 1년에 1500회 이상 이곳을 통과한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적의 소굴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토로한다.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아덴 만 지역은 아시아∼유럽 최단 항로인 수에즈항로 입구다. 이곳을 피하려면 아프리카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끝인 희망봉으로 멀리 돌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인도 뭄바이에서 영국 런던까지 갈 때 아덴 만을 통하면 1만1600km이지만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1만9800km로 항해거리가 늘어난다. 희망봉 항로를 이용하면 광물이나 석탄을 나르는 20만 t 규모의 광탄선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30일 이상이 더 걸린다. 이 광탄선이 해운업체 소유가 아니라 빌린 배, 즉 ‘용선(傭船)’일 때는 하루 5만∼6만 달러의 용선료가 추가로 든다. 30일을 추가로 빌려 운항한다면 150만∼180만 달러(약 17억∼20억 원)가 더 드는 셈. 통상 한국 선사들은 소유 선박 대비 용선으로 운항하는 비율이 최소 5배에서 최대 7배까지 많을 정도여서 비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선박 운항시간이 길어지면 선원비, 기름값, 보험비 등 운항원가도 늘어난다. 해운업체들에 따르면 선원 20명을 기준으로 30일을 더 운항하면 최소 5억 원 이상이 들며 다른 추가비용을 합하면 늘어나는 운항원가가 최소 10억 원 이상에 이른다. 따라서 용선이라면 희망봉항로를 이용할 때 용선료에 운항원가를 합쳐 최소 27억 원 이상이 더 드는 것. 국제 보험사들이 선박 보험료를 2008년 이후 10배나 인상했는데도 아덴 만 항로를 고수하는 이유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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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신입 10명중 3명 1년내 퇴사

    지난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중소기업 신입사원 중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31.2%였다. 전체 응답기업의 58.5%는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는 ‘입사 후 1∼3개월’이 3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사 후 3∼5개월(27.3%) △입사 후 5∼9개월(14.7%) △입사 후 1개월 미만(10.9%) 순이었다. 신입사원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 분야는 영업 및 영업관리가 25.3%, 생산·기술 분야가 19.5%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정보기술(IT)·정보통신 분야는 6.5%, 회계·총무·인사 분야는 5.1%였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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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현대重, 1조1400억원 규모 드릴십 2척 수주 外

    현대중공업은 19일 세계 2위의 원유 및 가스 시추회사인 노블 드릴링사(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모두 1조1400억 원 규모이며, 드릴십 2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해 앞으로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릴십은 심해의 원유를 시추하기 위한 선박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이며,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발주된 드릴십 3척을 현대중공업이 모두 수주했다. ■ OCI, 전주에 LED용 사파이어 잉곳 공장 세우기로OCI는 19일 발광다이오드(LED)의 기초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생산 공장을 전북 전주시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1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이 공장은 연간 400만 mm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9월부터 상업생산을 하게 된다. LED용 사파이어 잉곳의 세계 시장은 지난해 2150만 mm 규모였으며 금액으로는 3억4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 제일모직 女패션브랜드 ‘구호’ 로고 바꿔제일모직은 여성 패션 브랜드 ‘구호(KUHO)’의 로고를 바꾸고 제품 콘셉트와 매장 인테리어 등에 실험적인 미니멀리즘을 적용하는 방법으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국내 여성복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상품군은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플럭서스 라벨, 기본적이고 간결한 펀더먼트 라벨, 여성미와 곡선을 살린 플루스 라벨 등 3가지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 식품 협력업체 상생자금 지원 확대롯데백화점은 구제역 파동과 어획량 부족 등으로 곤란을 겪는 식품 협력업체를 위해 식품업체에 대한 상생자금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우(生牛) 구매가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축산유통업체의 지원을 위해 우선 구매자금 40억 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했으며 올해 추석에는 이 지원금 규모를 100억 원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굴비 가공업체를 위해서는 백화점이 조기 산지와 협력업체를 연결해 물량 확보를 지원했다.}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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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섹션 피플]이진방 한국선주협회장

    “우리 국적 배가 또 해적에 피랍됐습니다. 이제 해적 피해를 근본적으로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전 세계 해운시장을 이끄는 위치에 있는 만큼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ASF)를 통해 해적을 퇴치하는 데 국제적으로 공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대한해운 회장·63·사진)은 18일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근본적인 방식의 해적 퇴치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중일 3국은 해운산업 규모가 세 나라 모두 세계 5위 안에 드는 해운 강국”이라며 “3국이 보유한 선박은 전 세계 상선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3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ASF에서 일반적인 해운 협력은 물론이고 해적 문제에 대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SF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인도 호주 등 이사아·태평양 지역 13개국의 선주협회 회장단으로 구성됐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정부나 국민이나 해적 문제가 터질 때만 ‘반짝’ 해운업에 관심을 보인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해적 때문에 해운업체가 국민에게 불안과 걱정만 안겨주는 곳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는 해운 시황이 절정에 이르렀던 2008년 국내 해운업체들이 벌어들인 외화는 조선, 석유제품, 일반기계 다음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해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3국 간 경쟁에서 점차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이라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박 관련 전문 금융기관이 없기 때문에 배를 소유하기 위한 자금을 대부분 외국 금융회사에서 빌린다는 것. 그는 “선박전문 금융회사를 통한 선박금융의 발전은 해운·조선업 발전을 촉진해 국민경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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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마법사들 안녕”

    18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플라잉 매직팀’ 소속 승무원이 아시아나클럽 어린이회원들에게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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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박 또 해적에 피랍]삼호주얼리호 속수무책 피랍… 궁금증 문답풀이

    ‘일개 해적’이 대한민국을 또 흔들고 있다. 삼호드림호가 석방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이번에는 삼호주얼리호가 납치됐다. 정부는 해적 우범지역을 지나는 우리 배들에 대한 자체 보호 강화부터 들고 나왔다. 기준에 부합하는 배는 반드시 사설 보안요원을 동승시키도록 한 것.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보안 법제화’다. 배를 소유한 선사들은 일단 불만이다. 사설 보안요원들을 배에 태우는 비용이 한 번에 최고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에 이르기 때문에 해운경쟁력 약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 늘 그렇듯 정부의 지원부터 촉구하고 있다. 정부와 선사 간 논란을 보는 국민들은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총을 든 대여섯 명의 흑인이 보잘것없는 쾌속정을 타고 나타나 초대형 선박을 끌고 가는 일이 어떻게 이처럼 쉬울까. 최정예 대한민국 군인 몇 명이면 어쭙잖은 해적쯤은 쉽게 소탕하는 것 아닌가.○ 해적 막는 데 용병이 최선? 아무리 해적 소탕을 위해서라지만 총기 등 화기(火器)로 무장한 군인이 민간 선박에 탑승하면 심각한 외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대형 선박은 여러 나라의 해역을 드나드는데, 다른 나라의 해역에 들어갔을 때 무장군인이 타고 있다면 상선이 아닌 전투함으로 간주돼 ‘영유권 침해’가 된다. 그렇다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선원들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면 어떨까. 우선 국내 해역에서는 국내법인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라 총기를 소지할 수 없다. 또 각 나라의 영해에 들어갈 때마다 해당 국가의 법에 따라야 하는데 이 절차가 복잡해 선원들의 총기 소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고육책으로 나온 대안이 사설 보안요원 탑승이다. 사설 보안요원은 거의 예외 없이 영국과 프랑스 출신 용병들이었다. 최근엔 미국 국적의 용병도 늘고 있다. 이들도 총기를 소지할 수는 없다. 기껏해야 음향무기, 전기총 등 비살상무기를 지닐 뿐이다. 그런데도 특정 국가 출신의 용병이 선호되는 까닭은 이들이 해적과의 교전 경험이 많다는 점뿐만은 아니다. 해군 출신인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장은 “영국 프랑스 보안요원을 태운 배를 해적들이 공격하면 인근 해역에 있는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자동 개입한다”며 부수적인 효과를 거론했다. 보안요원도 비살상무기로는 중화기로 무장한 해적과 교전하기 어렵지만 그들의 존재 자체가 해적들에겐 위협이 된다는 설명이다. ○ 정부 “사후 대응에서 예방으로 전환” 정부 당국자는 17일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대처를 ‘사후 대응’에서 ‘발생 전 예방’의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적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국제공조를 통한 해적 퇴치는 금방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에 정부의 고민이 있다. 해적 처벌을 위한 특별재판소,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CGPCS) 등 국제적 조직이 추진하는 해적 퇴치 대책은 관련국들의 미지근한 협조 때문에 사실상 성사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국이 해적 출몰지역을 지나는 전 세계 선박의 20%, 물동량의 29%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해적 퇴치를 위한 기여도가 지나치게 낮은 것도 문제다. 한국이 ‘해적 퇴치를 위한 국제신탁기금’에 낸 돈은 불과 5만 달러. 반면 일본은 1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했다. 아덴 만 지역의 연합함대에 구축함 1척만 파견한 것도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근 태국은 구축함 2척을 연합함대에 파견한 반면 한국 정부는 지난해 충무공 이순신함 외에 구축함 1척을 연합함대에 추가 파견할 것을 검토했으나 천안함 사건 이후 어렵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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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건립

    세계 최대의 소재업체인 도레이의 한국 자회사 도레이첨단소재가 17일 탄소섬유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해 올해 총 3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레이첨단소재는 기존의 구미3공장에 630억 원을 들여 탄소섬유 공장을 짓고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지만 강도와 탄성률은 각각 10배, 7배에 이르러 우주항공, 자동차, 선박산업 등에 필수적인 소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에서 탄소섬유 공장을 신설해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는 산업용 탄소섬유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나아가 전 세계 시장 1위의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한국의 탄소섬유 시장은 2010년 현재 2400t 규모. 그러나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탄소섬유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해 2020년에는 1만4000t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외에 폴리에스테르 필름 부문에 1500억 원, 디스플레이용 정보기술(IT) 소재 부문에도 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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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 느는데 청해부대 예산은 되레 축소”

    소말리아를 중심으로 한 해적활동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해가 갈수록 해적의 납치 선박과 인질이 크게 늘어나고 억류 기간도 점차 길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요구하는 몸값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업체들은 해적 소탕을 위해 철저한 국제 공조를 하는 동시에 해적 출몰이 잦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의 강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16일 국제해사국(IMB) 등에 따르면 현재 선박 28척과 660여 명이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도별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전체 선박은 2008년 42척, 2009년 47척, 2010년 62척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또 납치 선박 억류기간은 2009년 2분기 77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106일로 증가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석방합의금도 2007년 40만 달러(약 4억5000만 원) 수준에서 2009년에는 700만 달러(약 78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소말리아 해적이 입히는 피해가 커지자 국내에서도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연간 500회 이상 통항하는 한국 선박을 모두 보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한 선사 관계자는 “청해부대 예산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감소했다”며 “청해부대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국제 공조 역시 유엔 차원에서 해적 본거지를 소탕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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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해적 해역 운항 선박 보안요원 탑승 의무화

    정부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해적 우범지역을 지나는 우리 배에 사설 업체 보안요원 탑승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선박 내에는 선원 피신처(citadel) 설치 및 해적들의 승선을 막는 보안장비 탑재도 강제할 예정이다.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가 15일 해적에 나포되는 등 국내 선박에 대한 해상 강도사건이 잇따르자 내놓은 계획이다.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의무규정이 적용되는 선박의 기준 등 세부적 내용을 이달 말까지 확정키로 하고 현재 국내 해운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국토부는 상반기에 이를 내부 지침으로 만들어 업체들의 수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안요원 탑승을 ‘권고사항’으로 하는 나라들은 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선박 보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의 추진 안(案)에 따르면 인도양 및 소말리아 인근 해역 등 해적 출몰이 잦은 곳을 지나는 선박 중 속도가 15노트(시속 약 27km) 이하, 건현(배가 가장 많이 잠길 때 수면부터 갑판까지 높이) 8m 이하인 배는 반드시 보안요원을 탑승시켜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국적 선사가 보유 중인 배는 총 861척(2009년 12월 기준)으로, 이 가운데 약 84%가 이 규정에 해당된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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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병당 2700만원짜리 위스키” 外

    ▼이마트-롯데마트 설선물 인하-동결▼신세계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300여 품목의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70여 품목에 대해서는 지난 추석 때보다 최대 25.7% 가격을 내렸다. 이마트는 또 ‘맛깔스런 사과골드’, ‘상주 곶감 골드’ 등 200여 품목에 대해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롯데마트도 설 선물세트 300여 개 품목을 동결 또는 인하해 판매한다. ▼현대오일뱅크 2차 고도화설비 완공▼현대오일뱅크가 제2차 고도화설비를 완공해 국내 4대 정유회사 가운데 가장 낮았던 고도화 비율을 1위로 끌어올리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15일 충남 대산공장의 제2차 고도화설비를 완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제2차 고도화설비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중질유(벙커C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등 값비싼 경질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설이다. 이 회사는 4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친 뒤 5월경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 이렇게 되면 하루 정제능력인 39만 배럴 가운데 12만 배럴을 고도화 처리할 수 있게 돼 현재 17.4%인 고도화 비율이 업계 최고인 30.8%로 늘어나게 된다. ▼LS-日기업 ‘온산탱크터미널’ 설립▼LS그룹은 일본의 석유판매 전문기업인 나카가와물산과 함께 울산에 ‘온산탱크터미널’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 온산공업단지 내 LS니꼬동제련 용지에 터미널을 건설해 석유류 제품의 인수, 저장, 분배를 하는 것이다. LS그룹의 예스코, E1이 참여한 LS컨소시엄과 나카가와물산 및 그 자회사 C&S에너지컨소시엄이 각각 60%,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총 투자금액은 550억 원이다.}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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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채권단-현대차 MOU 체결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14일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주간사회사인 외환은행은 이날 “현대차그룹과 MOU를 맺고 17일부터 4주간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사가 끝나면 2월 중순경 본계약을 맺고 현대차그룹이 4월까지 인수대금을 납입하면 매각 작업은 끝난다. 매각 가격은 현대차그룹이 입찰 당시 제시한 5조1000억 원에서 실사 결과에 따라 3% 범위 안에서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최종 매각대금은 5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과의 MOU에는 현대차그룹의 자금 출처에 대해 채권단이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는 규정이 담기는 등 채권단이 앞서 현대그룹과 맺은 MOU 내용이 대부분 반영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충분히 협의해 MOU 조항을 작성했으며 형평성 차원에서 현대그룹과 같은 잣대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 채권단이 현대그룹과 일방적으로 MOU를 해지한 것에 대한 불법성을 밝힐 것”이라며 “반드시 현대건설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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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으로 취업뚫기]LG하우시스 황보수철-김민정 씨

    《 대학 졸업을 목전에 둔 2010년 4월, 당시 연세대 4학년이었던 황보수철 씨(27)는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젊은 기업’만 물색하고 있었다.신입사원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능력을 펼쳐보고 싶었기 때문. 이러던 중 눈에 든 곳이 LG하우시스다. 종합건축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는 2009년 LG화학에서 분할됐다. 당시에는 ‘한 살짜리’ 기업이었던 셈. 문제는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LG하우시스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황보 씨는 LG하우시스를 제대로 알기 위해 인턴사원에 지원해 합격했다. 》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정 씨(26)는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건축 자재의 고급 디자인 바람에 주목하고 있었다. 벽지나 마루 등 투박하기만 할 것 같았던 건축 자재가 마치 명품 의류처럼 탈바꿈하는 게 신기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유학길에 올라 외국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김 씨는 관심과 전공을 모두 살릴 수 있는 회사로 주저 없이 LG하우시스를 선택했다. ‘지인’ 등 고급 브랜드를 선보이며 건축 자재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회사가 LG하우시스였기 때문이다. ○ 인턴 2개월 동안 ‘내 회사’ 낙점 남자 쌍둥이로 태어난 황보 씨는 “형도 되고 동생도 되는 독특한 상황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것도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이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갈고닦고 싶어서였다. 군 전역 후 현재 미소금융의 출발점이 된 ‘사회연대은행’에서 창업 컨설팅과 심사 업무를 맡기도 했고, 이어 국민은행에서는 CS(고객만족) 분야 인턴을 거치기도 했다. 그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늘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며 “LG하우시스 인턴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고민이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6월 인턴 기간에 주로 인력개발 분야에서 일을 맡은 황보 씨는 “LG하우시스가 젊은 기업이어서 젊은 사원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분위기가 좋았고, LG그룹의 전통인 ‘인화(人和)’까지 덧붙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았다”며 “인턴 기간이 다 지나기 전에 ‘여기가 바로 내 회사’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고품격 ‘베라왕 벽지’에 감동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닌 김 씨는 처음에는 LG하우시스에 대해 잘 몰랐다고 털어놨다. 대학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공연기획사 등에서 경험을 쌓던 김 씨는 우연히 LG하우시스의 인턴 모집 공고를 접하고 지원했다. 김 씨는 “특별한 의미는 없이 한국의 기업 문화와 사회생활을 간접 경험할 요량이었다”며 “하지만 두 달 동안의 인턴 경험이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인턴사원들의 전공과 경험 등을 배려한 부서 배치 덕에 김 씨는 장식재사업부 마케팅부에 소속됐고, 이곳에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 수립 실무를 맡았다. 장식재사업부는 바닥재, 마루, 벽지 등 LG하우시스의 핵심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는 부서. 김 씨는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베라 왕이 직접 디자인한 벽지를 내놓았을 때가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입어보고 싶어 하는 것이 베라왕 웨딩드레스인데 그 유명한 디자이너의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했다. 그는 “이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을 기르다 보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직접 일을 하며 히트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결국 입사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패기와 인화가 조화된 기업 황보 씨와 김 씨가 인턴 기간에 공통적으로 느꼈던 것은 LG하우시스가 젊은 기업다운 패기를 갖추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구성원들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사풍(社風)이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외국에서 오래 살았던 김 씨는 이 같은 점 때문에 더 쉽게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 김 씨는 “인턴 기간 중 전체 임직원 모임 때 동기 30명이 합창 공연을 선보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불협화음이었던 30명의 목소리가 3주 동안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은 LG하우시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황보 씨에게 LG하우시스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 지난해 6월부터 회사 생활을 시작해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은 햇병아리 사원이지만, 입사 전 여러 경험과 인턴 기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사 관련 부서에서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다.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LG하우시스만의 독특한 사풍을 공고히 해나가는 일을 맡고 있다. 황보 씨는 “회사에서 막내 사원이지만 사내 상담직원 육성, 경영층과 일반 사원 간의 소통 확대 등 굵직굵직한 일을 처리해 왔다”며 “소통이 이뤄지고 일하기 좋은 회사,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직자들이 기업의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턴 등을 통해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라며 “특히 신생 기업일수록 편견을 갖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인턴십▽좋은 예=인턴으로서 적극적인 태도와 열정이 중요하다. 막 입사한 인턴이 회사의 시스템이나 팀의 업무에 대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막내로서 선배들에게 다가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고, 회사와 업무에 대해 알아보려는 자세를 보인다면 호감이 가기 마련이다. 주어진 업무에 본인의 생각을 더해 새로운 답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나쁜 예=인턴들은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아직 학생티를 벗지 못한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선배들이 모두 출근해 있는데 혼자 지각한다거나 본인이 부여받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완수하겠다는 자세보다 ‘대충 하고 끝내면 그만’이라는 행동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턴 시절의 태도와 습관이 대학 졸업 후의 사회생활 태도와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턴 때부터 소홀히 생각하지 말고 잘해야 한다. ▼ 인턴십 과정 2개월… 평가 통과하면 정식 채용 ▼LG하우시스의 인턴십 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실시하는 일반적인 인턴십과는 다르다. 2009년 이후 매년 상·하반기에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사원을 모집해왔고, 인턴십 과정은 총 2개월간 진행된다. LG하우시스는 인턴십 과정을 ‘케어 앤드 챌린지(C&C)’라고 통칭하고 있으며, ‘케어’는 인턴사원이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자세에 대한 기본입문교육부터 선배 사원의 멘터링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챌린지’는 인턴 기간에 선배 사원과 수행하게 되는 현업 과제, 독서통신교육을 통한 개인역량개발 과제, 인턴사원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인턴사원은 C&C 활동에 대한 종합평가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입사 자격을 부여받는다.}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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