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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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5-25~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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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창업 오디션 年 3∼4회로 확대 고려…예산은 추경으로 확보”

    “인공지능(AI) 로봇이 들어와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럽고 불안하냐. 어떻게든 대응해야 된다. 결국 방법은 창업이다.”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현대차 노동조합의 반대를 거론한 이 대통령은 “회사는 주가가 올라가고 각광을 받는데 현장에서는 로봇 설치를 막자는 운동을 하지 않느냐. 그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며 AI 대전환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창업 지원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추경 해서라도 창업 지원”이 대통령은 이날 “오늘이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고용보다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날이자 대전환의 첫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가) 예전에는 스타트업 등 묘목을 키우는 사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씨앗을 만드는 것 자체를 지원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창업한 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지원이 우리의 최대치였다”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작할 때부터 정부가 지원을 해주고 책임을 져 주자”고 강조했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창업 생태계 구성 핵심은 창업경진대회 격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다. 아이디어만으로 조건 없이 창업가 500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후 지역별 창업 오디션을 통해 1000명이 추려지고, 이들은 1인당 최대 2000만 원을 받는다. 지역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가 100명(창업루키)을 선발해 최대 1억 원을,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벤처 투자 등을 더해 1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후 500억 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창업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단계별로 성장 성과를 검증하고 선별 탈락하는 구조를 만들어 창업가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보고 받으면서 “1년에 한 번 하는 게 적은 것 같다”며 “1년에 3, 4차례 정도는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예산은 추경(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올 들어 추경을 언급한 것은 네번째다.● “파괴적 규제 혁신해야 창업 활성화”정부는 또 10개 창업 도시를 조성하는 테크 창업, 문화·관광 중심의 로컬 상권 50여 곳과 글로벌 상권 17곳을 조성하는 로컬 창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기업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특례, 1조원의 재도전 펀드 조성,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한 창업 생태계 방안도 밝혔다.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들고 나선 것은 그만큼 창업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기업, 수도권, 경력자 중심으로 산업이 집중되고 중소기업과 지방, 청년층까지 확산하지 않는 K자형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 대통령은 “도전할 기회도 잘 없고, 실패하면 빚덩어리가 되거나 루저로 찍혀서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 같다”며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하면 툭툭 털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고 실패를 많이 한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도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전문가들도 창업 프로젝트가 개인의 실패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유럽에서는 실패했더라도 창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 투자 받기 더 쉽지만 한국에서는 낙오자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에서 이러한 인식 개선에 나선다면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도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 준비 과정을 겪어본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궁극적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규제 완화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은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능한 사업이 한국에서만 안 되는 것들은 모두 규제의 영향”이라며 “파괴적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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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가습기 쓰지마세요”…화재 우려에 39만대 리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말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리콜은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서 결정됐다.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이다. 총 수량은 39만3548개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다만 스타벅스 측은 증정된 가습기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인증을 획득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 공급처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와는 별개로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 사고 보고를 완료하고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회수는 다음 달 2일부터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배 수거 서비스로 실시한다. 매장 방문을 통한 회수 방법은 2월 초에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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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고 등 K푸드-올리브영 글로벌 진출 속도

    CJ그룹은 2026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젊은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늘리며 “작은 성공을 쌓아 큰 변화를 만들자”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계열사를 찾아 ‘조직을 변화시키고 CJ를 움직이는 작은 단위’라는 뜻의 ‘무빙 유닛’이란 이름으로 실무 인력들과 소규모 현장 미팅을 주도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리스크가 두렵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지금이 경쟁력을 확실히 끌어올려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현장 경영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UAE까지 주요 해외 거점을 차례로 방문해 ‘K웨이브 기회 선점’과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강조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일본 치바현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비비고 만두’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건설했다. 헝가리에서도 K푸드 신공장을 짓고 있다. 헝가리 공장을 거점으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은 물론 발칸반도 지역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슈완스가 사우스다코다주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만두, 에그롤 등을 생산하는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초기 투자액만 7000억 원에 이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 시설로 완공되면 미국 B2C 만두시장 1위(점유율 41%)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도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1∼6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 4곳을 출점할 예정이다. CJ 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중심으로 올해 ‘글로벌 K컬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그룹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T)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혁신과 중장기 먹거리 발굴을 이끄는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이 이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현장을 찾아 글로벌 산업 트렌드 변화와 미래 혁신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점검한 것이 대표적이다. CJ그룹은 이번 CES 2026에 지주사 AI실과 DT추진실·CJ올리브네트웍스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다수의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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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비싼 생리대’ 지적에… 쿠팡 “개당 99원 판매”

    쿠팡이 자체브랜드(PB)로 판매하는 생리대를 개당 99원에 판매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가 비싸다고 공개 지적하자, 쿠팡이 이에 부응하고자 중저가 제품 공급에 나선 것이다. 29일 쿠팡은 PB 자회사 CPLB가 제조하는 ‘루나미’의 생리대를 중형 및 대형 생리대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개당 105원이다. 이전까지 중대형 루나미 생리대 가격이 개당 120∼150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최대 29%가량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개당 가격이 100원대 후반에서 시작해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루나미 생리대 중형 18개입 4팩은 9390원에서 7120원으로 낮아진다. 대형 16개입 4팩은 9440원에서 6690원으로 인하된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쿠팡이 ‘정부 정책 발맞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 생리대가 40%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제조사 3곳도 중저가 생리대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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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99원짜리 생리대’ 내놨다…李대통령 지적에 발빠른 대응

    쿠팡이 자체브랜드(PB)로 판매하는 생리대를 개당 99원에 판매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가 비싸다고 공개 지적하자, 쿠팡이 이에 부응하고자 중저가 제품 공급에 나선 것이다.29일 쿠팡은 PB 자회사 CPLB가 제조하는 ‘루나미’의 생리대를 중형 및 대형 생리대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개당 105원이다. 이전까지 중대형 루나미 생리대 가격이 개당 120~150원대였던 것으로 고려하면 최대 29%가량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1개당 가격이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해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루나미 생리대 중형 18개입 4팩은 9390원에서 7120원으로 낮아진다. 대형 16개입 4팩은 9440원에서 6690원으로 인하된다. 고객 수요가 높은 루나미의 다른 중형·대형 번들 상품에 한해 똑같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쿠팡이 ‘정부 정책 발맞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 생리대가 40%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제조사 3곳도 중저가 생리대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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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진공 신임 이사장에 ‘김어준 처남’ 인태연 임명

    인태연 전 대통령자영업비서관(63·사진)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인 신임 이사장은 친여 유튜버 김어준 씨의 처남이다. 소진공은 28일 인 이사장이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소진공 이사장은 중기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연간 5조 원대 예산을 집행한다. 인 이사장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한 뒤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며 상인회장을 지낸 자영업자 출신이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자영업비서관을 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인 신임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현실과 구조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보은 인사이자 자리 나눠 먹기에 불과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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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中企 잠정 수출액 170조원 ‘역대 최대’

    지난해 중소기업의 잠정 수출액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1186억 달러(약 170조 원)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2024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다. 2021년 1155억 달러(약 164조 원)이던 중기 수출액은 2022년 1145억 달러(약 163조 원), 2023년 1097억 달러(약 156조 원)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4년 1110억 달러(약 158조 원)로 반등한 뒤 지난해는 역대 최대치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로 전년(9만5815개) 대비 2.5% 증가했다. 수출 기업 수도 역대 최대치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자동차가 90억 달러(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 83억 달러(7.9%), 플라스틱 제품 48억 달러(4.0%) 순이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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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푸드 덕에…中企 작년 1186억달러 수출 역대최대

    지난해 중소기업의 잠정 수출액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1186억 달러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2024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로 나타났다.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1위다. 2021년 1155억 달러이던 중기 수출액은 2022년 1145억 달러, 2023년 1097억 달러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4년 1110억 달러로 반등한 뒤 지난해는 역대 최대치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 사로 전년(9만5815개 사) 대비 2.5% 증가했다. 수출 기업 수도 역대 최대치다. 신규 수출 및 지속 수출 기업 역시 각각 2.2%, 2.6%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자동차가 90억 달러(7.6%)로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 83억 달러(7.9%), 플라스틱 제품 48억 달러(4.0%) 순이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한국 전체 총수출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60.9%)에 비해 낮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 품목 다변화가 이루어져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완충 역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K-뷰티의 인기로 수출 다변화로 인한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 중동 등으로 진출하며 수출국 수 총 204개국, 수출액 83억2000달러로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중동(64억5000만 달러, +14.1%), CIS(88억6000만 달러, +37.3%)에서도 K-뷰티, 푸드 등 소비재가 한류 콘텐츠 확산과 글로벌 소비 추이 변화로 중소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이후 3년 연속 수출액 감소 추이를 보이던 중국의 경우 K-패션, 뷰티의 영향으로 수출액이 5.5%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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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는 지역밀착형 점포 뜬다

    신세계까사로 편입된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아파트 단지 등 입지 특성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이는 ‘콤팩트형 매장’을 연내 20곳까지 확대한다. 지역 거주민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제품을 중점적으로 배치해,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공간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아파트 단지 내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 자주는 생활용품, 홈패션,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 전반에 필요한 생활잡화를 다루는 브랜드다. 당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온 신세계까사로 인수됐다. 신세계까사는 자주 인수와 더불어 여성복 브랜드 ‘자아’를 선보이며 사업 분야를 생활용품과 패션까지 확장했다. 자주는 올해 주거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콤팩트형 매장’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는 압구정과 서초, 염창, 분당 수내에서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아파트 단지가 집중된 곳이다. 콤팩트형 매장은 입지적 특성에 맞춘 상품군을 추려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자주에서 운영 중인 품목은 3000여 개에 이르지만, 콤팩트형 매장에 전시되는 품목은 1400여 개다. 매장 규모도 165.3㎡(약 50평) 정도로, 자주의 평균 매장 대비 66.13㎡(약 20평) 정도 작다. 그 대신 아파트 입주민들의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들로 매장을 채웠다. 생활 이동 동선에 따라 가볍게 쇼핑을 즐기는 고객층을 겨냥한 셈이다. 실제로 식품류와 일상용품, 언더웨어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초점 기준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 패션, 언더웨어 상품군 매출은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압구정과 서초, 분당 수내점은 개점 한 달 만에 자주 전체 매장 월평균 매출을 약 50% 웃도는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성과가 입증된 콤팩트형 매장을 연내에 약 20개 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지역 커뮤니티 밀착 플랫폼 지향 콤팩트형 매장은 ‘지역 커뮤니티 밀착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최근의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스타필드 운정빌리지’를 찾아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을 넘어 고객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슬리퍼 차림으로 반려견과 산책하듯 방문할 수 있는 ‘문 앞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 매장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은 지난해 12월 5일 문을 연 지 약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 인구(약 29만 명)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파주시 전체(약 52만 명)로 보더라도 2배에 달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운정점 방문객의 70% 이상은 운정 인근 거주민이며 재방문율은 40%에 달한다”며 “처음 개관할 때 기대했던 것처럼 지역 밀착형 공간으로 빠르게 안착한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은 여러 시설 가운데 복합쇼핑몰 형태의 ‘센트럴’ 부분만 개장한 상태다. 학원, 병원 등 소형 생활시설도 올해 1분기 중 문을 연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점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밀착형 플랫폼을 서울 가양동,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밀착형 점포의 선두 주자인 편의점 업계도 특화 점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상급지 중심 출점과 상권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크랩 앤드 빌드’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인 가구 및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신선식품 특화 매장(FCS) 확대와 함께 무신사 협업 상품, 뷰티·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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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 희망브리지에 2억 기탁

    중저가 제조유통일괄형(SPA)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재난 구호 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2억 원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파 및 산불 등을 포함해 각종 재난 재해 상황 시 필요한 긴급 구호 키트 제작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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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팡족 옮겨왔나… 배민 장보기 30% 늘어

    배달의민족(배민)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 장보기·쇼핑이 지난해 12월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쿠팡의 대체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일부 옮겨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민B마트를 포함한 배민 장보기·쇼핑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 신규 고객 수는 같은 기간 30% 늘었다.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우아한형제들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인 배민B마트와 더불어 이마트, 홈플러스, CU, GS25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생활용품을 30분 내외로 배달해 주는 배민B마트 신규 고객은 약 33%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최근 한 달간 배민 장보기·쇼핑을 찾은 방문자는 약 56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알려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탈팡(쿠팡 탈퇴)’으로 이용 고객이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보기 대표 품목인 우유나 라면의 경우 판매량이 각각 전월 대비 17.2%, 14.2% 늘었으며, 생수(8.0%), 달걀(7.6%), 화장지(7.0%)도 주문이 증가했다. 신선식품이나 생활용품은 쿠팡을 통한 구매 빈도가 높았던 품목들이다.지난해 12월 론칭한 내일 예약 배달도 이용객이 늘고 있다. 내일 예약은 배민B마트 전 매장에서 1시간 단위로 배송 예정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상 이커머스 업계의 배송 예정 시간이 2∼3시간 간격으로 넓었던 것을 1시간 단위로 줄였다. 1월 1∼2주 차 내일 예약 주문은 12월 4∼5주 차 대비 103% 늘었다. 내일 예약 배달 서비스 시작과 함께 배민B마트 예약 주문도 늘어나며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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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렌터카 1·2위 ‘롯데-SK’ 기업결합에 제동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렌터카 시장 1, 2위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기업결합에 제동을 걸었다. 두 대기업의 경쟁이 사라지면 렌터카 이용 요금이 오르고 중소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설 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26일 공정위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리미티드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한 건 2003년 이후 이번이 9번째다. 어피니티는 2024년 8월 SK렌터카를 인수한 뒤 지난해 3월 롯데렌탈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사모펀드가 공정위에 동종업계 1, 2위 사업자 기업결합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 차량 대여 기간 1년 미만인 단기 렌터카 시장과 1년 이상의 장기 렌터카 시장 모두 경쟁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2024년 말 기준 단기 렌터카 시장에서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내륙 29.3%, 제주 21.3%로 집계됐다. 2020년에 비해 각각 6.6%포인트, 3.1%포인트 늘었다. 이병건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두 회사를 제외하면 내륙 시장의 경우 3위 사업자가 (점유율이) 3%대, 나머지는 1% 미만 점유율의 영세 사업자로 이뤄져 있다”고 했다. 기업결합 이후 렌터카 이용 요금이 오르거나 중소 경쟁사가 밀려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장기 렌터카 시장 역시 3, 4위 업체인 캐피털사가 있으나 본업 비율 제한 등으로 롯데렌탈과 SK렌터카에 비해 경쟁에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어피니티 측은 “최종 의결서를 수령한 후 롯데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향후 어피니티와의 협의를 통해 공정위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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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롯데렌탈-SK렌터카 기업 결합 불허…“1, 2위 합치면 경쟁 제한”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렌터카 시장 1, 2위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기업 결합에 제동을 걸었다. 두 대기업의 경쟁이 사라지면 렌터카 이용 요금이 오르고 중소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설 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26일 공정위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리미티드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한 건 2003년 이후 이번이 9번째다.어피니티는 2024년 8월 SK렌터카를 인수한 뒤 지난해 3월 롯데렌탈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사모펀드가 공정위에 동종업계 1, 2위 사업자 기업결합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정위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 차량 대여 기간 1년 미만인 단기 렌터카 시장과 1년 이상의 장기 렌터카 시장 모두 경쟁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2024년 말 기준 단기 렌터카 시장에서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내륙 29.3%, 제주 21.3%로 집계됐다. 2020년에 비해 각각 6.6%포인트, 3.1%포인트 늘었다.이병건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두 회사를 제외하면 내륙 시장의 경우 3위 사업자가 (점유율이) 3%대, 나머지는 1% 미만 점유율의 영세 사업자로 이뤄져 있다”고 했다. 기업결합 이후 렌터카 이용 요금이 오르거나 중소 경쟁사가 밀려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장기 렌터카 시장 역시 3, 4위 업체인 캐피탈사가 있으나 본업 비율 제한 등으로 롯데렌탈과 SK렌터카에 비해 경쟁이 불리하다고 판단했다.어피니티 측은 “공정위 심사 결과 취지를 존중한다”며 “최종 의결서를 수령한 후 롯데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롯데그룹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향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협의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터카 지분 매각 지연이 롯데그룹 전체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단기 및 중장기 유동성 대응에 충분한 재무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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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팡에 배민 즐거운 비명…‘장보기·쇼핑’ 신규고객 한달새 30% 껑충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 장보기·쇼핑이 지난해 12월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탈팡’ 흐름이 가속화되며 빠른배송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일부 옮겨 온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민B마트를 포함한 배민 장보기·쇼핑은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 신규 고객 수 역시 같은 기간 30% 늘었다. 특히 배민B마트 신규고객은 약 33% 급증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최근 한 달간 배민 장보기·쇼핑을 찾은 방문자는 약 56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며 “배민의 퀵커머스를 경험하고 주문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배민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인 배민B마트와 더불어 이마트, 홈플러스, CU, GS25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가 입점해 있다. 30분 내외의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주문량 증가는 배민 측이 장보기·쇼핑 내 신선식품의 품질과 신선도를 집중 관리하고 상품군을 다양화한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11월29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빠른 배송’ 대체제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리며 이용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12월 장보기 대표 품목인 우유나 라면의 경우 각각 전월대비 17.2%, 14.2% 판매량이 늘었다. 생수(8.0%), 계란(7.6%), 화장지(7.0%)도 주문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내일 예약 배달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월 1~2주차 내일 예약 주문은 12월 4~5주차 대비 103% 늘었다. 내일 예약 배달 서비스 시작과 함께 배민B마트 예약주문도 늘어나며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내일 예약은 배민B마트 전 매장에서 1시간 단위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상 이커머스 업계의 배송 예정 시간이 2∼3시간 간격으로 넓었던 것을 1시간 단위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상품 카테고리 증대로 12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메인 장보기 채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30분 내외의 즉시배달은 물론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하는 예약배달 등으로 현재의 장보기쇼핑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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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장보기 부담”… 마트 ‘마감세일’ 몰린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모 씨(34)는 오후 6시 이후 인근 대형마트를 찾고 있다. 육류나 생선, 과일 등에 ‘마감 세일’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서 씨는 “식재료 값이 많이 올라 3인 가족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며 “하루이틀 내 먹을 재료만 마감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 고환율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편의점 ‘마감 세일’로 몰리고 있다. 평소에는 가격이 비싼 신선식품이나 즉석조리 식품이 영업 종료 2∼3시간 전부터 절반 가까이 저렴해지는 걸 노린 것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지난해 10∼12월) 마감세일이 진행되는 오후 6시 이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35.8%, 11월 36%, 12월 35.5%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5%, 9.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오후 6시 이후 평균 방문객 수 비중도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롯데마트 측은 “주로 집밥 반찬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축산 양념육과 델리 상품군이 마감 할인 시간대에 많이 팔린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오후 6시부터 영업 종료 전까지 주요 먹거리와 즉석조리 식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마감세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최근 3개월간 마감 할인이 진행되는 오후 8시부터 11시 사이 시간대에 방문하거나 구매하는 고객 수가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4년 말에도 고물가 이슈가 있어서 전년 대비로 보면 1% 정도 늘었지만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7.6% 늘어났다”며 “고물가가 장기화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소비 패턴이 굳어졌다”고 했다. 이마트는 특히 지난해 가격이 크게 뛴 수산물이 마감 시간대에 많이 팔린다고 전했다. 고등어와 오징어의 경우 지난해 10∼12월 마감 시간대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각각 4%, 6%가량 증가했다. 편의점 마감 할인을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했다. GS25의 최근 3개월 마감할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2023년 11월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등을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소비기한이 3시간 이하로 남은 신선 상품은 자동으로 앱에 마감 할인 상품으로 등록되고, 고객들은 등록된 상품을 구매 후 정해진 매장으로 가서 픽업할 수 있다. GS25는 현재 1만2000여 곳인 마감 할인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추이가 이어지며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감 할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 물가 인상은 결국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당분간 마감 세일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 행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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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매출 36%가 저녁시간…고물가에 ‘마감 세일’ 몰린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모 씨(34)는 오후 6시 이후 인근 대형마트를 찾고 있다. 육류나 생선, 과일 등에 ‘마감 세일’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서 씨는 “식재룟값이 많이 올라 3인 가족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며 “하루 이틀 내 먹을 재료만 마감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고환율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편의점 ‘마감 세일’로 몰리고 있다. 평소에는 가격이 비싼 신선식품이나 즉석조리 식품이 영업 종료 2~3시간 전부터 저렴해지는 걸 노린 것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지난해 10~12월) 마감세일이 진행되는 오후 6시 이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35.8%, 11월 36%, 12월 35.5%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5%, 9.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오후 6시 이후 평균 방문객 수 비중도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롯데마트 측은 “주로 집밥 반찬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축산 양념육과 델리 상품군이 마감 할인 시간대에 많이 팔린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오후 6시부터 영업 종료 전까지 주요 먹거리와 즉석조리 식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마감세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최근 3개월간 마감 할인이 진행되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시간대 사이 방문하거나 구매하는 고객 수가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4년 연말에도 고물가 이슈가 있어서 전년 대비로 보면 1% 정도 늘었지만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7.6% 늘어났다”며 “고물가가 장기화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소비 패턴이 굳어졌다”고 했다. 이마트는 특히 지난해 가격이 크게 뛴 수산물이 마감 시간대에 많이 팔린다고 전했다. 고등어와 오징어의 경우, 지난해 10~12월 마감 시간대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각각 4%, 6%가량 증가했다. 편의점 마감 할인을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했다. GS25의 최근 3개월 마감할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2023년 11월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등을 최대 45%까지 할인판매 중이다. 소비기한이 3시간 이하로 남은 신선 상품은 자동으로 앱에 마감 할인 상품으로 등록되고, 고객들은 등록된 상품을 구매 후 정해진 매장으로 가서 픽업할 수 있다. GS25는 현재 1만2000여 곳인 마감 할인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추이가 이어지며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감 할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 물가 인상은 결국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당분간 마감 세일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 행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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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 중국산 2080치약… 87%서 금지 성분 검출

    국내 사용 금지 성분이 발견돼 논란이 된 애경산업의 중국산 2080 치약 6개 제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87%에서 문제가 된 ‘트리클로산’이 검출됐다. 다만 검출 함량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 전 제품과 국내 제조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에서 제조한 6종의 870개 제조번호 제품 중 754개(86.7%)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 검출됐다. 국내에서 만든 128종에선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트리클로산은 주로 세척제 소독제 등에 쓰인다. 조사 결과 중국 제조사인 도미사가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장비 세척을 위해 사용한 트리클로산이 치약에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선 2016년 이전에는 치약에 0.3%까지 트리클로산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후 소비자 안전을 위해 금지됐다. 식약처는 “트리클로산 함유량이 0.3% 이하면 인체 위해 발생 우려는 낮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모든 수입 치약에 대해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조사하는 등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경산업에 대해선 수입품 품질 관리 미흡 등의 책임을 물어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 관리 및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회수 절차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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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도 수당-연차 혜택… “사업주 부담 가중”

    고용노동부가 ‘근로제 추정제’와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도입하려는 것은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 특수고용직(특고)처럼 제도 사각지대에 있던 이들을 원칙적으로 근로자로 간주해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그동안 이 법안들을 이재명 정부의 ‘1호 노동 입법’으로 강조해 왔다. 하지만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유사한 수준의 선례를 찾기 쉽지 않다”고 언급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어 산업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개인사업자와 근로자의 경계가 모호한 플랫폼 산업의 특성을 무시한 채 입법을 추진하면서 관련 일자리가 위축되고 배달비 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에게도 후폭풍이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더, 프리랜서가 소송 걸면 사업주가 입증노동부가 5월 1일까지 입법 추진을 밝힌 ‘‘권리 밖 노동자 보호를 위한 패키지 입법’의 핵심은 근로자 추정제다. 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 등 특고 노동자와 배달 라이더·대리기사 같은 플랫폼 종사자, 웹툰 작가 등 프리랜서들을 원칙적으로 근로자로 추정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들이 퇴직금 지급 등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려면 사용자의 업무 지시 여부나 출퇴근 관리 등을 직접 입증해야 했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되면 임금·퇴직금 청구 소송이나 부당해고 무효 소송 같은 민사 사건에서는 사업주가 ‘근로자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또 프리랜서 등은 연장·야간·휴일수당, 주휴수당과 연차휴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하는 사람 기본법은 근로자 추정제로도 보호되지 않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합리적인 이유 없는 계약 해지’를 금지해 사업주가 프리랜서 등과 계약 해지를 하더라도 노동위원회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 해고 수준의 엄격한 규제를 받는 것이다. 이번 입법의 대상자는 최대 87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프리랜서 등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국세청의 사업소득세 원천징수 대상은 2024년 869만 명이다. ● 분쟁 급증 우려… 스페인에선 기업 철수 하지만 프리랜서 등으로 일하던 근로자가 퇴직금이나 연차 수당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사용자와의 분쟁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 재계 관계자는 “법안이 시행되면 최저임금이나 퇴직금 등을 놓고 소송이 남발될 것”이라며 “기업이 부담을 느끼면 결국 관련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근로자의 특성상 유연한 근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근로자 추정제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의 자회사는 2022년 7월 별도 법인을 설립해 라이더를 정규직으로 고용했지만 결국 지난해 말 사업을 청산했다. 당시 이 회사는 연봉 5000만 원 수준에 4대 보험 지원, 유연 근무제, 육아휴직 등을 보장했지만 라이더들은 자율적인 근무를 선호하며 퇴사했다. 스페인에서는 2021년 8월 유럽 최초로 음식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근로자로 추정하는 ‘라이더법’을 시행했다가 글로벌 플랫폼 딜리버리가 3개월 만에 3800여 명의 라이더를 해고하고 시장에서 철수했다. 라이더를 정직원으로 고용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철수 배경으로 꼽혔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인건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배달 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기업들이 근로자성 입증 책임을 진다는 것부터가 상시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비용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배달 수수료와 가격이 인상될 수 있고, 서비스 지역이나 시간 등도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근로자성 판단과 관련한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근로자성 판단이 분쟁 이후에만 한정되지 않고, 노동 관계 전반에서 폭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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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찾은 정용진… “고객들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아 올해 두 번째 현장 경영을 펼쳤다. 6일 경기 용인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서 “올해 더 많은 현장을 찾겠다”고 한 지 열흘 만에 추가 현장 경영에 나선 것. 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을 넘어 고객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앞서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을 위해 기존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강조한 바 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그룹이 차를 타고 찾아가는 쇼핑몰을 넘어 ‘문 앞 복합쇼핑몰’이란 새로운 가치를 구현한 곳이다. 정 회장은 내부를 점검하며 “신세계그룹이 추구해온 공간 혁신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격려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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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9장이 빵빵, 구빵 쿠폰”…또 쿠팡 저격 마케팅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구빵 쿠폰’이라고 이름 붙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초 한 차례 쿠팡을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했던 무신사가 다시 쿠팡을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무신사와 29CM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9장의 빵빵 터지는 쿠폰팩, 구빵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 가능했던 전체 카테고리, 스포츠, 뷰티, 유즈드(각 1만 원) 등 4개 외에도 슈즈, 아우터, 키즈, 무신사 스탠다드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군에서 쓸 수 있는 1만 원 쿠폰 4장이 추가됐다. 해당 쿠폰은 일부 상품(최소 5만원)에 대해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구빵 프로모션 행사에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이 포함됐다. 앞서 무신사는 새해 첫날부터 지난 14일까지 무신사스토어(2만 원), 무신사슈즈(2만 원), 무신사뷰티(5000원), 중고플랫폼 무신사유즈드(5000원) 등 총 5만 원의 할인 이용권을 ‘새해 맞이 그냥 드리는 쿠폰’ 프로모션으로 제공한 바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모션으로 무신사의 일일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바디케어(100%), 미용 소품(71%), 립 메이크업(49%) 등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라이프스타일 중에서는 욕실용품 판매가 2.6배 이상 급증했다. 이 프로모션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주목을 받았다. 쿠팡은 3370만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쿠팡(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 원), 쿠팡 알럭스(2만 원) 등 사용처를 쪼갠 할인 쿠폰을 제공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신사의 구빵 프로모션 역시 쿠폰팩 색상을 쿠팡 로고와 비슷한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갈색으로 구성해, 사실상 쿠팡을 저격한 프로모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2022년부터 시작된 무신사와 쿠팡의 갈등이 다시 표면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코리아’에서 ‘무신사 냄새’라는 표현이 나오며 쿠팡과 무신사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졌다. 지난해에는 쿠팡이 무신사로 자리를 옮긴 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시 쿠팡의 소송은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무신사의 기를 꺾기 위한 전형적인 대기업의 견제구였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며 “무신사가 이번 마케팅에서 쿠팡의 로고 컬러를 차용하거나 네이밍을 비트는 방식을 택한 것은 과거 소송으로 입은 피해를 되갚아주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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