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361

추천

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5-26~2026-06-25
선거26%
사회일반23%
정당12%
대통령10%
미국/북미9%
월드톡7%
기업4%
정치일반3%
국제일반3%
사건·범죄3%
  • 80만원짜리 생일 케이크 ‘화형식’…“주인공이 바람 피워서”(영상)

    미국의 한 제과점 주인이 바람난 남자친구의 600달러(약 80만 원)짜리 생일 케이크를 부숴달라는 고객의 부탁을 받고 케이크를 통째로 태워버리는 ‘대리 복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줄리 프라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객이 남자친구에게 줄 대형 케이크를 찾으러 오기로 한 날, 남자친구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며 케이크를 불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고객은 며칠 전 남자친구 조나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제과점에 75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아몬드 케이크를 주문했다. 케이크 디자인은 남자친구가 정했지만 비용은 여자친구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프라델라는 “고객이 ‘그가 바람을 피웠고 케이크를 굉장히 신경 쓰고 있는데 절대 못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케이크를 부수는 장면을 촬영해 달라고 했지만 더 강력한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영상에서 프라델라는 케이크를 배경으로 “조나단, 생일 축하해. 그런데 우리는 바람피우는 사람을 싫어해”고 말한 후 케이크에 불을 붙였다. 케이크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며 녹아내렸다. 영상 말미에는 남자친구의 이름이 적힌 장식물이 녹아내리는 장면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누리꾼들은 “불타는 케이크는 처음 본다”, “속이 시원하다”, “당신은 영웅이다” 등의 반응으로 환호했다.프라델라는 “사람 갖고 장난치지 말라는 게 교훈”이라며 “영화 속 복수극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이 사건 덕분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새로운 고객들이 늘었다”고 전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9
    • 좋아요
    • 코멘트
  • 휴가 가고 싶어서…“선임병이 성추행” 허위 신고한 육군상병

    휴가를 가기 위해 같은 생활관 선임병을 성추행 가해자로 허위 고소한 20대 군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이재욱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육군 상병(23)에게 지난 1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는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던 같은 부대 병장(20)을 형사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상병은 지난해 3월 강원 인제군의 한 경찰서를 찾아 “생활관을 같이 쓰는 병장이 ‘같이 잘래?’라며 상의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고, 침대에 앉힌 뒤 신체 중요 부위를 접촉하는 등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여러 차례 추행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재판부는 실제 추행 사실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지 군대에서 휴가를 가기 위해 피무고자로부터 추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했다”며 “무고의 동기와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피무고자에게 무고로 인한 형사처벌 위험이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무런 죄 없이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 등 적지 않은 고통을 겪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무고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9
    • 좋아요
    • 코멘트
  • 장동혁 “통일백서 ‘두 국가’ 명시, 김정은 교시가 헌법 위에 올라앉았다”

    국민의힘은 19일 통일부가 발간한 ‘2026 통일백서’에 포함된 남북 ‘평화적 두 국가론’에 대해 “반(反)헌법적 분단 선언”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두 국가 헌법’을 만들자 이재명과 정동영이 ‘두 국가 통일백서’로 화답했다”며 “김정은의 교시가 대한민국 헌법 위에 올라앉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남북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하겠다고 한다”며 “‘통일 지향’이니 ‘평화적’이니 수식어는 달았지만 핵심은 ‘두 국가’다. ‘통일’을 부정하는 ‘통일백서’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또 “북한인권은 백서에서 사실상 사라졌고, ‘북한이탈주민’은 김정은이 바라는 대로 ‘북향민’으로 바뀌었다”며 “‘유엔 북한인권결의 채택 현황’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현황’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하며 헌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서했다”며 “그런데 헌법을 짓밟고 안보를 무너뜨리고 평화적 통일마저 포기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다.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도 논평을 내고 “통일부가 발간한 ‘2026 통일백서’에 남북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며 “헌법적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되며 오랜 기간 유지해온 대북·통일 기조를 근본부터 흔드는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정동영 장관은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남북관계를 ‘특수관계’가 아닌 ‘별개 국가’로 규정하는 순간 통일정책의 근간은 무너진다”며 “사실상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하고 북한의 4대 세습 체제를 공인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백서는 헌법 제3조와 제4조에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장관 개인의 대북관을 국가 공식 문서에 투영한 것은 직권남용이자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또 “불과 1년 전 같은 통일부가 ‘두 국가론’을 ‘장구한 역사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단 1년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며 “국가의 백년대계인 대북·통일 기조가 정권 입맛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역시 논평에서 “남북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해 반인도적 범죄 집단을 정상 국가로 공인한 백서”라며 “2600만 북한 주민의 인권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선언이자 반헌법적 분단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조용술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동영 장관이 주장해 온 ‘한반도 두 국가론’이 통일부 백서에 처음 반영됐다”며 “북한을 사실상 정상 국가로 공식 인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통일 원칙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통일부가 전날 공개한 ‘2026 통일백서’에는 정 장관이 주장해 온 ‘평화적 두 국가론’이 반영됐다. 남북을 ‘사실상의 두 국가’로 표현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 전체와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지향하도록 한 헌법 3·4조 취지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9
    • 좋아요
    • 코멘트
  • 유재석 축의금 받은 최준희 “말씀도 없으셔서 뒤늦게 알아”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 이후 방송인 유재석에게 축의금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최준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혼식 축의금 명부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방송인 조세호의 이름 옆에 유재석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최준희는 해당 사진과 함께 “킹갓제너럴, 말씀도 따로 없으시고 뒤늦게야 전달받은”이라는 글과 유재석의 사진을 올리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조세호를 통해 축의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1990년대 톱배우였던 고 최진실과 전 프로야구 선수 고 조성민의 딸로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상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결혼식에는 생전 최진실과 친분이 깊었던 엄정화, 이소라, 이영자, 정선희, 홍진경 등이 참석했다. 이모할머니가 화촉점화를 맡았고, 과거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외할머니도 혼주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9
    • 좋아요
    • 코멘트
  • 美무역대표 “트럼프-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동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14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그리어 대표는 17일(현지 시간)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장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몇 가지가 있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며칠 내 ‘팩트 시트’가 나올 것”이라며 “이 중 일부는 외교 정책에 연관된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한반도의 목표는 비핵화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모두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되기를 바란다는 데 동의했다”고도 했다.‘중국 측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어떤 약속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 측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며 “그는 (중국이) 이란에 대한 물적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매우 집중했다.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얻어내고 확인한 약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누구도 통행료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 정상회담 결과 및 한반도 평화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것을 평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공동 설명자료(JFS·조인트 팩트시트)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8
    • 좋아요
    • 코멘트
  • 한미 정상 통화…미중 회담·한반도 평화·팩트시트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7일 3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했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대통령 관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14, 15일 양일간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와 한미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대통령은 9년 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또 미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것을 평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공동 설명자료(JFS·조인트 팩트시트)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고도 밝혔다.이번 전화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 한미 정상 간의 두 번째 통화다.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 진행된 한미 정상 간 직접 소통이기도 하다.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 3일 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방중 일정을 마친 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韓 건설한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화재…“한국인 피해 없어”

    한국 기업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단지가 17일(현지 시간) 드론 1대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원전에는 한국전력 직원을 비롯해 한국인들이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드론 피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아부다비 정부 공보청은 “알다프라 지역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의 바깥쪽에 있는 발전기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드론 공격이 이란의 소행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수출 1호 원전’이다.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이 원전의 핵심 시스템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한국전력은 원자로 관련 피해는 없으며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원전이 아니라 외부 송전선로 관련 설비에 대한 공격으로 보인다”며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에 지속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도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하고 있으며, 관련 인력들은 안전한 상태에서 정상근무하고 있다고 한전은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배우 김영옥 남편상…김영길 前아나운서 별세, 향년 89세

    배우 김영옥의 남편인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89세.이날 김영옥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윤산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김영옥은 자녀들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고인은 춘천방송국(현 KBS춘천방송총국) 출신 아나운서로, 방송국에서 함께 근무하던 김영옥과 지난 196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66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왔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김 전 아나운서는 1997년 정년퇴직했다.김영옥은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했으며,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를 거쳐 1960년부터 성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9년 MBC 드라마 ‘이상한 아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서며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박찬욱, 佛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인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Commander)를 수훈했다,박 감독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 영화제에서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최고등급인 코망되르 메달을 수여받았다.1975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 예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코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등 세 등급 중 코망되르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코망되르를 받은 한국인은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5월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찬욱 감독이 네 번째다.한편, 박 감독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59만 전자·400만닉스 가능”…노무라증권 파격 전망 나왔다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홀딩스 산하 노무라증권이 반도체 산업의 이익 전망치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올려 제시했다. SK하이닉스 목표가가 400만원대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무라증권은 두 회사를 전통적인 경기민감주가 아닌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PC·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움직였다면, 이제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 자체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6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PER이 20배 안팎인 TSMC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연산 속도를 높이는 메모리 공간인 KV(Key Value) 캐시 수요가 향후 5년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메모리 공급 증가 속도는 연평균 약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역시 메모리 수요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노무라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자본지출(CAPEX)이 올해 1조1600억 달러에서 2030년 5조1300억 달러로 5배 이상 늘어나고, 전체 투자 가운데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에서 23%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과거 메모리 계약이 경기 침체 시 취소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3~5년 장기공급계약(LTA) 형태가 확대되고 있으며, 선급금 및 설비투자 비용 분담 조건까지 포함돼 계약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26년 307조원에서 2028년 511조원으로,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81조원에서 48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장동혁 “정청래 암살 모의, ‘명청대전’ 결과물인 모양…엄정 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정청래 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해당 모의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즉각 경찰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촉구했다.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방에서 정 대표 암살 모의가 있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정청래 암살단’의 실상은 ‘명청대전’의 결과물인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지지자들의 SNS 단체방에서 암살 모의가 있었다고 한다. 이재명의 뜻을 거역했다고 ‘암살’이라니 무섭다”며 “이재명 주변의 수많은 죽음들이 떠오른다.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는 정청래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여당 대표 암살 모의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며 “범인이 ‘친명’이라고 봐줘서도 안 된다. 이재명은 즉각 경찰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했다.앞서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며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온라인상 단체방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근거가 확실해 어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지역의 당원과 연관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이디를 쓰기 때문에 당사자가 어느 지역인지는 모른다.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조현, 이란 외교장관 통화…“나무호 사실관계 입장 요구”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정세 및 양국 관계,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 안전 및 통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근 발생한 우리 선박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현재 정부 차원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 측에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과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아락치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이 회복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또 호르무즈 해역에서의 대치 상황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양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위해 양측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고양이 아니었어?’…골목 걷다가 사자 두 마리 마주친 청년(영상)

    인도 구자라트주의 한 마을 골목길에서 한 청년이 길을 걷다가 야생 사자와 마주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데쉬구자라트에 따르면 최근 구자라트주 아므렐리 지구 자프라바드 인근 카디얄리 마을에서 한 청년이 밤길을 걷다 돌아다니던 사자 두 마리를 맞닥뜨렸다.공개된 CCTV 영상에는 청년이 어두운 좁은 골목길을 걷다가 사자들과 갑자기 정면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그는 곧바로 몸을 돌려 달아났고,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카디얄리 마을 일대에서는 야생 사자들이 주거지역 주변을 배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이 촬영한 CCTV와 휴대전화 영상에는 사자들이 골목길과 주택가, 마을 내부 도로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매체는 기르 생태계 인근 해안 지역에서 인간과 사자의 접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자가 산림 지역을 벗어나 마을 주변까지 출몰하는 현상은 아므렐리 지구 일부 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야간에 혼자 외출하지 말고, 사자 출몰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21세기 대군부인’ 논란 속 종영…아이유 “미흡한건 제 잘못”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역사 왜곡 및 각종 논란과 관련해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건 정말 제 잘못”이라며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하겠다”고 밝혔다.아이유는 드라마 종영일인 지난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팬들과 함께 마지막 회를 시청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그는 상영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최근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최근에 생각이 많았다. 제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었다”며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이유가 되기 위해 한시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고 했다.이어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치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건 정말 제 잘못”이라며 “여러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고 혼내주시고 다그쳐주시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계속 기회를 주고 애정과 시선을 보내줘서 감사하다”며 “정말 더 노력하고 잘 하겠다”고 말한 뒤 팬들에게 90도로 인사했다.아이유는 이날 발언에서 드라마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활동 대부분이 ‘21세기 대군부인’과 맞물려 있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작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초반부터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함께 세계관 설정, 역사 고증 문제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왕 즉위식 장면에서 신하들이 자주국 군주에게 사용하는 ‘만세’ 대신 제후국 표현인 ‘천세’를 외치고, 왕이 황제의 십이면류관보다 한 단계 낮은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장면이 등장해 역사 왜곡 논란이 확산됐다.또 극 중 중국식 다도 예법이 등장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설정에 중국식 위계를 대입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선의 예법 변화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가진 작품”이라며 “가상의 세계와 현실 역사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더 신중하고 면밀하게 접근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제작진은 문제 장면과 관련해 “재방송과 VOD, OTT 서비스에서는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는 각종 논란 속에서도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이준석 “국힘 방구석 정치, 드러누우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부터 시작되는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보수정치가 이번 선거에서 드러눕는다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는 없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거대 양당이 만든 무성영화에 소리를 넣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며 “한쪽은 벌써 이겼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고, 다른 한쪽은 졌다고 체념한 채 다음 총선을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이어 “유권자들은 소음 없는 선거판에 남겨졌다”며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워야 한다. 광장에서 논쟁하고 서로 다른 비전이 충돌해야 하는데 지금 선거는 포스터만 붙어 있을 뿐 목소리가 없는 ‘무성영화’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보수정치가 이번 선거에서 드러눕는다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는 없다”며 “본 선거운동 직전 주말이면 유권자를 만나느라 1분 1초가 아까워야 정상인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일정을 보면 기자회견과 지지선언 모으기로 채워져 있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그러면서 “그것은 침대 축구도 아니고 실내 축구이며 방구석 정치”라며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정치는 결국 나무가 말라 죽으면 함께 끝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보수의 가치를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들이 지금 자신의 표를 어디에 던져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정당은 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그는 “개혁신당은 직전 선거에서 일정 득표율을 확보해 법적 요건을 갖췄음에도 이번 지방선거 토론회 곳곳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저희는 이 조용한 선거판에 어떻게든 균열을 내려고 온갖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데, 제1야당은 침묵으로 3류 무성영화의 조연을 자처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 정치에서 너무 자주 쓰여 식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보수정치에 한해서는 지금 이 말이 진심”이라며 “드러누운 채 다음 총선을 기다린다면 보수는 더 크게 무너지고 영영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선거는 준비된 자가 치르는 것이고 유권자는 노력한 자를 기억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와 개혁신당은 끝까지 뛰겠다. 거대 양당이 나눠 가진 이 무성영화에 소리를 넣겠다”며 “드러눕는 정치가 아니라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정치를 할 것이다. 법과 제도의 장벽이 아무리 높을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정치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그는 “다른 당의 1/30, 1/50도 안 되는 재정과 인력으로 개혁신당은 이번 선거에 광역단체장 7곳, 국회의원 보궐 5곳을 비롯해 200명에 가까운 후보를 내세웠다”며 “뽑아놓고 후회하는 4년이 아니라, 찍어놓고 든든한 기호 4번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스와치·오데마피게 콜라보가 뭐라고…경찰 진압에 매장 폐쇄까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와 협업으로 발매한 시계 출시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세계 각국에서 소동이 벌어졌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와치가 이날 진행한 ‘바이오세라믹 로열 팝 컬렉션’ 글로벌 출시 행사에는 제품 구매를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매장이 폐쇄되는 소동이 일었다.이번 컬렉션은 오데마 피게의 대표 럭셔리 시계 ‘로열 오크(Royal Oak)’와 스와치의 1980년대 ‘POP’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8종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약 400 달러(60만 원) 수준이다.오데마 피게의 입문형 제품 가격도 2만 달러(약 2700만 원)를 상회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출시 당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 매장 앞에는 수백 명의 대기 행렬이 형성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이 출동해 소동을 진압하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루스벨트필드몰에서는 경찰이 군중을 통제하기 위해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뉴욕경찰(NYPD)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소호 매장에도 수백 명이 몰리면서 최소 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스와치는 SNS를 통해 “공공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전 세계 3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스와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이 “일부 지정 매장에서만 판매된다”고 공지하면서도 “한정판은 아니다”라며 “제품 구매를 위해 매장으로 한꺼번에 몰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그러나 싱가포르와 미국 디트로이트 외곽 등 여러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며 과열 양상이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며칠 동안 줄을 섰거나 새벽 4시부터 쇼핑몰로 향했지만 결국 경찰 안내에 따라 발길을 돌려야 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킹오브프러시아몰은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자 당국이 군중을 해산시킨 뒤 정오까지 개장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제품 리셀 시장도 과열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시계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곧바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베이 등에 수천 달러의 가격으로 제품을 재판매 하기 시작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靑 “삼성전자 노조, 대화 통해 해결책 찾길…정부, 최대한 지원”

    청와대는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가능성과 관련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언급한 ‘긴급조정 포함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이 청와대와 조율된 입장이냐는 질문에 “삼성전자가 가진 중요성은 매우 크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매출 비중이 12.5%에 달하고 460만 명의 국민주주가 있는 기업이며 협력업체도 1700여 곳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이 불러올 중대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길 바라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며 “노사가 다시 한 번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기로 한 만큼 정부는 파업에 이르지 않고 현명하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삼성전자 파업이 가져올 피해가 매우 막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급효과를 생각해서 대화가 잘 이뤄지기를 바라고, 현재는 사후조정이 재개된 만큼 아직 대화 시간이 남아 있고, 조정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이 현재 청와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김 총리의 긴급조정권 발동 관련 발언이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총리께서 말씀하신 것이 정부 공식 입장”이라며 “노사 간 조정 과정에서 잘 해결되길 바라고, 그 해결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열고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과 관련해 “18일 사후조정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법에 따라 노조 파업이 국민경제를 해치거나 국민 일상에 위험을 줄 우려가 있을 때 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제도다. 발동 시 파업은 30일간 중단되며 중앙노동위원회의 강제 조정 절차가 진행된다. 마지막 발동 사례는 2005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당시였다.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김 총리의 담화 이후 “노사 화합이 될 수 있도록 조정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수원 쇼핑몰에 등장한 욱일기 문신男…“처벌법 만들어져야”

    수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욱일기 문신을 한 남성이 목격됐다는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무빙워크 위에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왼쪽 종아리 부위에 욱일기 문양의 대형 문신을 새겼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도 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다니는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더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 건물 내부에 욱일기와 태극기를 혼합한 형태의 그림이 설치돼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또 욱일기 문양을 차량에 부착한 채 운전한 여성과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일, 2년 전 현충일 당시 부산의 한 아파트 외벽에 대형 욱일기가 걸려 공분을 샀던 사례도 예로 들었다.그는 “국내에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명분을 주는 꼴”이라며 “이제는 국내에서의 욱일기 논란을 끊어내고, 관련 처벌법이 빨리 만들어져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7
    • 좋아요
    • 코멘트
  • 울산시장 조국당 후보 “민주 김상욱 지지”…진보당과 최종 단일화 촉각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14일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진보 진영 ‘1차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2차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황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한다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단일화 조건은 내란 세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과 울산의 미래를 위해 조국혁신당의 좋은 정책을 반영해 줄 것”이라며 “김상욱 후보는 이들 조건을 이행하기로 약속했고 저는 그 약속을 믿는다”고 했다.이어 “울산시장 예비후보로서의 입장과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책무 앞에서 많이 고민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울산의 미래를 위해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다짐과 모든 표를 긁어모아 반드시 ‘국민의힘 제로(0)’를 이루겠다는 조국혁신당의 목표였다”고 강조했다.황 후보는 또 “오늘의 1차 단일화가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끌어낼 촉매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며 “김상욱 후보가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김상욱 후보는 “황 후보가 울산의 미래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공정한 원칙이 작동하는 세상을 황 후보와 함께 잘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이번 단일화로 민주·진보 진영 최종 후보 단일화 여부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간 협상으로 압축됐다. 양측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까지 단일화 방식과 범위 등을 놓고 세부 협상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늦어도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18일 전까지는 단일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종훈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까지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에 기초해 민주당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15일 시민이 기대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구체적인 합의 결과가 도출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상욱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종훈 후보는 15일 오전 등록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이날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4
    • 좋아요
    • 코멘트
  • 인천공항 주차 왜 힘든가 했더니…공간 85% ‘정기 주차권’이 채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회사가 공항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직원들에게 주차장 이용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에게 정기 주차권을 과도하게 발급한 데다 무료 주차권을 휴가·식사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사례도 대거 적발됐다. 한 자회사 직원은 주차장에 차를 49일간 세워놓고도 주차비 44만3000원을 내지 않았다.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회사 직원 대상 공항 주차 요금 면제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다수의 부적절한 운영 사례와 부정 사용 정황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 인천공항 주차난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직원 중심 주차 운영이 혼잡을 키운 것은 아닌지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국토부는 정기 주차권 발급 및 관리 실태, 직원 전용 주차구역 운영, 사적 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감사 결과 공사와 자회사는 공항 전체 주차면 수 3만 6971면 가운데 84.5%에 해당하는 3만 1265건의 유·무료 정기 주차권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공항 인근 청사에 별도 직원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기 주차권 발급 한도를 두지 않은 채 신청자 대부분에게 공항 내 주차권을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료 정기 주차권은 공사·자회사·공항 입주기관 직원에게, 유료 정기 주차권은 항공사와 입점 업체 등에 발급됐다.국토부는 공사가 실제 공항 내 주차가 필요한 업무 수요를 고려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았고 사용 실태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여객터미널과 가까워 이용객 선호도가 높은 ‘단기주차장’에서 직원 우대 운영이 두드러졌다. 제1여객터미널의 경우 상주 근무자는 공사 직원 374명, 자회사 직원 7391명이었지만 단기 주차장 정기권은 공사 직원에게 1289건, 자회사 직원에게 136건이 발급됐다. 국토부는 공사 비상주 직원까지 포함해 무료 정기 주차권이 과도하게 배정됐다고 판단했다.또 제1터미널은 터미널에서 약 500m 떨어진 ‘장기주차장’에 직원 전용구역 702면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터미널 지하 단기주차장에 무료 정기권 전용 구역 511면을 추가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기존 유료 정기권 구역이 이동하면서 일반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제2여객터미널도 감사 직전까지 직원 전용 구역 없이 일반 이용객과 함께 장·단기주차장을 혼용해 왔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과 맞물리면서 주차난을 더욱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다.이처럼 공사와 자회사가 직원들에게 무료 정기 주차권을 제공하면서 지난해 면제된 1·2터미널 단기주차 요금은 총 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사의 연간 단기주차장 수익 366억 원의 약 11% 수준이다.무료 주차권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들이 연가 기간 무료 주차권을 사용한 사례는 1220건(1017명)으로, 면제된 주차 요금은 7900만 원에 달했다.실제 공사 직원 한 명은 해외여행을 가며 공항 주차장에 15일간 차량을 세워두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22일간 무료 주차를 이용해 55만 2000원의 요금을 면제받았다. 자회사 직원 한 명은 귀향을 이유로 차량을 49일간 장기 방치해 44만3000원의 요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점심시간 터미널 내 음식점 이용 등을 위해 주차장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지난해 4302건(1233명) 확인됐다. 면제된 주차 요금은 520만 원이었다.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정기 주차권 발급 기준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통보했다. 또 부정 사용 여부를 조사해 부당하게 면제된 주차 요금을 전액 환수하도록 지시했다.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공항 이용객들은 주차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직원 편의 위주 운영과 부정 사용까지 확인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존재 이유를 망각한 심각한 도덕적 해이 사례”라고 지적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1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