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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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사회일반32%
미국/북미22%
대통령12%
정당9%
선거7%
월드톡7%
정치일반4%
사고3%
중동2%
경제일반2%
  • 여야 추경 합의…‘소득하위 70%에 지원금’ 감액 없다

    여야가 10일 정부안 26조 2000억 원을 유지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를 개최하고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고유가에 따른 농어민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농기계 유가연동보조금 신설, 농림·어업인 면세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상향 및 연안여객선 유류비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또 무기질 비료 지원 확대 등에 2000억 원을 반영한다.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는 예산 1000억 원을 증액하고, 산업 및 주요 생필품 생산의 필수재인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2000억 원을 증액한다. 정부는 전세버스에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 지원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예결위 간사 이소영 의원은 합의문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국민의힘이 ‘전액 삭감’을 주장해 온 소득 하위 70% 국민에 1인당 10만~6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예산에 대해 “감액 없이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소득 하위 70% 기준에 대해서는 “기준은 이미 정해져 있다”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이 기준으로 정책이 집행된 적이 있어서 동일한 기준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오찬 회담에서 장동혁 대표가 언급했던 이른바 ‘중국인 짐 캐리’ 지원 예산에 대해선 “작은 숫자를 맞추는 과정에서 조정할 예정”이라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기존에 정부 추경안에서 나프타 수입 지원을 위한 차입 지원 예산이 반영돼 있었는데 기간과 물량, 대상 모두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여야가 공감해서 나프타 수급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예산도 추가로 2000억 원 상당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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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 164’ 백강현, 학폭 피해 고백 “과학고 자퇴하고 싶지 않았다”

    과거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IQ 164 천재 소년’으로 이름을 알렸던 백강현 군(13)이 과학고 진학 후 한 학기 만에 자퇴한 이유가 학교폭력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9일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2회 방송에 출연한 백 군은 “굉장히 많이 울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자퇴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군의 어머니는 “유독 한 학생과 문제가 계속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해당 가해 학생은 학폭 3호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군은 7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 옥스퍼드대 입시에 도전했다가 불합격한 이후 게임 개발에 열중하며 아픔을 극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백 군은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잠을 아껴가며 집념 하나로 일궈낸 제 첫 번째 작품”이라고 게임을 소개하며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백 군은 2016년 만 3세의 나이에 수학과 언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월반을 거듭한 후 만 10세이던 2023년 초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한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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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정세·고환율 고려…한은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낮춘 이후, 이번 회의까지 총 7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금리 동결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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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역 선고받자 성별 바꾼뒤 해외 도주…네오나치 검거

    독일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성별을 바꾸고 해외로 도주했던 네오나치 인사가 도주 7개월 만에 체코에서 붙잡혔다.9일(현지시간) 빌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사법당국은 최근 체코 루비 지역에서 마를라 스베냐 리비히(55)를 검거했다. 리비히는 민족 선동,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가석방 없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8월 형 집행 직전 잠적했다.조사 결과 리비히는 도주 전인 2024년 말, 독일에서 새로 시행된 ‘성별자기결정법’을 활용해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하고 이름도 바꿨다. 해당 법안은 별도의 의학적 소견 없이 본인의 신청만으로 성별 변경이 가능하다. 리비히는 성별 정정 직후 여성 교도소 수감을 신청해 허가받았으나, 수감 당일에 나타나지 않고 국경을 넘었다.체포 당시 리비히는 남성 복장에 삭발한 상태였으며, 검거 직전까지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체르노타 할레 검찰청 검사는 “유럽 체포영장을 통해 신원을 확보했으며 체코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현재 독일로의 신병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리비히는 본인의 정체성이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성별을 벗어난 사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독일 내에서는 성별자기결정법이 범죄자의 형 집행 회피나 여성 전용 공간 침입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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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측 “이스라엘 휴전 위반에도 이란 대표단 오늘 밤 파키스탄 도착”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란 측은 예정대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레자 아미리 모그하담 주파키스탄 이란 대사는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정권의 반복적인 휴전 위반으로 이란 내 회의적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대표단은 이란이 제안한 10개 조항에 기반한 진지한 논의를 위해 오늘 밤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합의 발표 다음 날인 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함정, 항공기 및 군 인력은 ‘진정한 합의(REAL AGREEMENT)’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 및 그 주변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며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누구도 본 적 없는 규모의 더 강력하고, 더 효과적인 ‘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또 “모든 허위 선동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는 허용되지 않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열리고 안전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위대한 군대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상 다음 정복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10일부터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될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또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밴스 부통령은 협상을 앞둔 8일 “이란은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전쟁으로 돌아갈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갈리바프 의장은 같은 날 레바논 공격과 드론 침입, 우라늄 농축 권리 문제 등을 합의 위반 사례로 거론하며 “휴전과 협상이 불합리하다”고 반발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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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美대사에 계엄 정당성 설득 혐의’ 김태효 압수수색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9일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주한 미국대사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특검은 이날 “지난 8일 김 전 차장의 자택과 대학 연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김 전 차장의 혐의는 12·3 계엄 당시 외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득해 내란중요임무에 종사하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전 차장은 2024년 12월 4일 계엄 해제 직후 필립 골드버그 당시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해 ‘입법 독재로 사법·행정 시스템이 망가졌고 반국가 세력 척결을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이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들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이번 조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또 “국회의 탄핵소추와 예산 삭감으로 행정부가 마비된 상황에 대응한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종북·반미 세력에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도 외국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과 이를 지시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외에도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초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다만 김 전 차장 측은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한편 김 전 차장은 현재 서울 성균관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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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특검, 박상용 검사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조치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9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특검은 이날 “박상용 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제출되어 피의자로 입건하였으며, 아울러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외부 음식과 술을 제공하며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법무부가 이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이후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가 진술 회유 의혹을 수사하다가 2차 종합 특검 요청으로 사건을 특검에 이첩했다.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일 “비위 사실의 내용에 비춰볼 때 박 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박 검사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박 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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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장동혁 정치 잘못 배워…배 기우는데 그냥 있으라 하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9일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세월호 선장과 뭐가 다르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주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 인터뷰서 “이미 배가 기울어져서 침수가 시작됐는데 ‘그냥 배에 남아 있으라’고 한 세월호 선장이 있었다”며 “우리 당 상태가 똑같다. 세월호 선장과 뭐가 다르냐. 이 이야기를 장 대표가 꼭 새겨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당이 서너 차례 공천을 잘못해서 선거 폭망하고, 그것이 우리 당 대통령의 탄핵으로 다 이어졌다”며 “성공하는 당이 되려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아직도 모르고 있다”고 장 대표를 겨냥했다. 주 의원은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에게 비난이 가는데, 이정현을 기용한 사람도 당 대표이고, 시정할 수 있었음에도 그대로 한 것도 당 대표”라며 “이번에도 이 전 위원장이 전국을 들쑤셔서 자해 행위를 해놓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뒤 총선에서도 이런 것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공천 시스템을 바로잡고 확실하게 해놓자는 것”이라며 “당사자가 아니면 싸울 수가 없다. 우리 당의 거듭되는 실패가 공천 대란에 있고, 이것을 제가 싸워서 바로 잡겠다는 것이 목적이지, 무소속으로 나가느냐, 당 안에서 경선을 하느냐 이런 것은 그 다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우리 당은 공천 때마다 험하게 표현하면 망나니, 혹은 청부살인업자를 공관위원장으로 데리고 와서 난장판을 쳐놓는다”며 “그리고 나면 책임은 공관위원장이 지고 잠적해 버리는 것 말고는 당 대표는 일체 책임을 안 졌다. 이런 일을 이번에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또 “이 큰 선거를 앞두고 ‘윤어게인’이라는 시대착오적인 것에 매여있는 당 대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본 당 대표 중에서 최강의 멘탈, 최강의 안면을 가진 사람이다. 정치를 대단히 잘못 알고 있거나, 대단히 잘못 배운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각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항고했고, 무소속 출마 등 거취에 대해서는 항고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며 장 대표를 직격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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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포항 국도 다리에서 SUV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국도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높이 30m 다리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24분경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20번 국도에서 포항 방면으로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높이 30m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50대 운전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경찰은 해당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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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신청까지 허용”

    정부가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제도가 종료되는 2026년 5월 9일 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중과 배제를 인정하는 보완책을 내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한은 기존대로 5월 9일까지 유지하되, 매도 의사가 있는 다주택자가 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도 중과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토지거래허가 심사 기간으로 인해 매도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최근 허가 신청 증가와 지역별 처리 속도 차이로 인해 4월 중순 이후에는 허가 여부가 기한 내 확정되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됐다.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고 이후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계약일부터 4개월 이내(2026년 9월 9일까지), 지난해 10월 새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6개월 이내(2026년 11월 9일까지) 양도해야 한다.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임대 중인 주택을 무주택자에게 매도하는 경우, 같은 기한 내 허가를 신청하면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와 주택담보대출 전입 의무도 일정 기간 유예된다.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보완 방안 마련을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및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10일부터 입법예고 할 예정이며,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내 공포·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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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李 사과 뒤 北 미사일 3방…굴종은 도발을 부른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중동 사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엉터리 예산’이 포함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를 완전히 바꿀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 예산이 얼마나 엉성하고 제멋대로 편성됐는지 여·야·정 청와대 회동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중국인 짐 캐리’ 예산, 대통령은 그럴 리 없다고 잡아뗐다. 그런데 중국 추경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어준 방송 TBS 지원 예산을 지적하자 자신들도 켕겼는지 여당 대표가 그 자리에서 자백하고 삭감했다”며 “이런 엉터리 예산들이 이것뿐만이 아니다. 꼼꼼하게 따져서 뺄 거 다 빼고 꼭 필요한 사업들만 채워 넣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값 걱정에 밤잠 못 자고 물가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들 사정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제대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국정 기조를 완전히 바꿀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헌을 하려면 먼저 임기 연장은 없다고 선언하라고 했더니 이 대통령은 어물쩍 다른 얘기만 하고 대답을 회피했다”며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을 끝내 안 하는 것 보니 결국 연임용 빌드업 개헌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임기 연장 시나리오,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헛된 욕망을 버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 대통령이 무인기 사과하고 북한 김정은의 칭찬을 받았다”며 “북한은 이틀 동안 3번이나 미사일 발사하면서 굴종은 도발을 부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줬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무인기 보냈다고 사과까지 하면서 무인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도발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마당에 국방부 장관은 최전방 경계를 담당하는 GOP 병력을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2만 2000명이 지키고 있는 최전방을 고작 6000명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면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마음 놓고 쳐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우리가 아무리 다 내주고 양보해도 북한은 우리를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상대할 것”이라며 “정권은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지속되어야 한다. 아무리 이재명 하고 싶은대로 다 해도 적어도 안보만큼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굴종적 대북 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며 “호르무즈 통행세 징수가 현실화 할 경우 대부분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조달하는 우리는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유류세 일시 조정, 취약계층 및 기업 지원 등 단기 대책과 함께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 추진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미 관계에 대해서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동맹인 대한민국이 돕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지금이라도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어떤 사태가 닥칠지 예상하기조차 어렵다. 관세 인상 등 경제적인 보복은 물론 주한미군 감축, 방위비 분담 인상과 같이 우리 안보를 흔드는 청구서를 받아 들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외교가 민생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외교 천재 자처하는 이재명 대통령, 즉각 트럼프 대통령과 핫라인을 가동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장 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대북송금 사건을 공소 취소하기 위해서 국정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은 이 대통령을 그야말로 고양이 쥐 다루듯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 대통령과 정권은 참담할 정도로 굴종적인 자세만 보이고 있다. 북한에서 국정조사에 고춧가루를 뿌릴까 봐 무서워서 알아서 굽신거리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내홍에 관해서는 “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천이나 경선 과정에서의 당의 여러 노력들이 후보 개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당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뛰고 있는 분들이라면,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당과 함께, 당을 위해, 함께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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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포괄임금제 ‘공짜 노동’ 관행 두고 “노동 대가는 온당하게 지급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이른바 ‘공짜 노동’ 관행에 대해 “노동 대가는 온당하게 지급해야지요?”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고용노동부가 9일부터 현장의 포괄임금 오남용 관행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공짜 노동 근절을 위한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지도 지침’을 발표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짤막히 적었다.앞서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이른바 ‘공짜 노동’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해당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명확히 구분해 기재하고, 실제 근로 시간에 따른 법정수당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특히 정액급제나 포괄수당 형태로 임금을 지급하더라도 실제 근로 시간에 따른 수당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임금체불로 간주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익명신고센터 운영과 기획 감독을 병행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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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소리” “어처구니없다” 반대에도…트럼프, 네타냐후에 넘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공격을 감행한 배경과 백악관의 뒷 이야기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의 “헛소리”, “어처구니가 없다” 등 강한 반대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말을 믿고 공격을 감행했다.NYT의 7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11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검은색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했다. 그를 포함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백악관 지하 상황실에 모여 이란을 놓고 비밀 회의를 진행했다.당시 회의는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극소수 인원만 참석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당시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모사드 국장, 이스라엘 군 관계자들이 배석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규모 공습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이란을 타격하면 단기간 내 정권 교체까지 가능하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체계를 수주 내 무력화할 수 있고, 모사드를 동원해 내부 반(反)정부 시위를 부추기면 이란 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란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이 인접 중동 국가들을 공격할 가능성도 극히 낮다고 했다. 이후 전황은 네타냐후 총리의 브리핑과는 다르게 돌아갔다. 이란은 중동의 친(親) 미국 국가들을 공격했고, 해협도 봉쇄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듣고 “좋게 들린다(Sounds good to me)”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는 달랐다. CIA 등 정보기관은 네타냐후의 계획을 △최고지도자 제거 △군사력 약화 △내부 봉기 △정권 교체의 4단계로 분석한 뒤, 이 중 후반부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를 다음 날인 2월 12일 미국 측 인사들만 참석한 회의에서 공유한 뒤, 대통령 측근들에게 다시 보고했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 다시 보고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랫클리프 국장은 네타냐후의 계획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farcical)”고 평가했고, 루비오 국무장관도 “헛소리(Bullshit)”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돌아온 밴스 부통령 역시 대규모 군사 충돌이 막대한 비용과 인명 피해를 초래하고, 중동 지역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그에 따른 에너지 시장 충격도 리스크로 지적됐다.모두가 반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케인 합참의장에게 “장군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었다. 케인 합참의장은 “각하, 경험상 이것은 이스라엘인들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라며 “그들은 과장해서 말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 역시 네타냐후 총리의 말을 믿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는지를 설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 전에 이란이 항복할 것이라며 봉쇄 가능성을 일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그럼 그 다음은?”이라고 물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와일즈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내각 인사들 중 가장 강경하게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지지했다. 특히 와일즈 비서실장은 주변에 “미국이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에 휘말릴까 걱정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NYT는 백악관 인사들 중 전쟁을 막기 위해 가장 많이 노력했던 사람이 바로 밴스 부통령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란 전쟁을 “엄청난 자원 낭비”이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쟁”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위한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밴스는 미국의 군수품 문제도 우려했다. 부통령으로써 군수품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란처럼 강한 적과의 전쟁은 미국의 전쟁 수행 능력을 향후 몇 년 간 약화시킬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이란 전쟁에서 미국의 무기는 매우 빠르게 소모됐고, 전략 자산도 여럿 잃었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의 신중론보다 자신의 직관과 확신에 더 크게 의존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대이란 강경 노선이 강화됐다고 부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최고지도자 제거’와 ‘이란의 군사력 약화’ 목표는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그는 전쟁이 “빠르게 끝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이후 상황은 급속히 전개됐다. 결정적 전환점은 2월 말 포착된 정보였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핵심 지휘부가 공습에 취약한 환경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라는 첩보가 입수되면서 군사 작전의 시계가 앞당겨졌다. 동시에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외교적 해법의 가능성도 낮아졌다.결국 2월 26일 열린 마지막 상황실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의 의견을 들은 뒤 군사 행동을 승인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 면전에서 “아시다시피 저는 이것이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대통령이 원하시면 지지하겠다”고 했다. 와일즈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 등 주변국에 미사일을 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픽 퓨리’(Epic Fury·압도적 분노) 작전을 승인하며 전쟁이 시작됐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한 구상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았으며,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결단을 밀어붙였다”고 평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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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건희 2심도 징역 15년 구형…주가조작 다시 다툰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2심 재판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28일 오후 3시 열린다.특검은 8일 서울고법 형사15-2부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2심 결심공판에서 원심판결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계좌 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고가 매수·허수 매수·통정매매 등으로 8억 1144만여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 합계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또 2021년 6월~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총 2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지난 1월 28일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고 압수된 그라프 목걸이 몰수와 1281만 5000원을 추징했다.특검은 1심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에 벌금 20억 원, 추징금 9억4800여만 원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받는 세 가지 혐의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은 무죄로 봤고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했다. 1심 판결 이후 김 여사 측과 특검 모두 항소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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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추미애 지역구 언급하며 “재보선, 쉬워 보이는 곳 택하지 않을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보통의 시민들이 봐서 제가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은 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험지 출마’ 선언인데, 그러면서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창당 이후 지금까지 특정 지역에 갇혀있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정당 대표로서,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 전체를 보고 정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선거에서 험지가 아닌 곳이 없다. 특히 저는 거대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더 하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 경기 하남갑을 언급하며 “거물 정치인이고 6선인 추 의원이 하남에서 1%포인트 차인 1200표 차로 이겼다”며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과는 우당 관계지만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후보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점에서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자신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지역에 대해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알릴 것”이라면서 “친윤(친윤석열) 극우 내란 세력이 포획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국민의힘 의석이 1석이라도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 그런 후보가 나온다면 제가 잡으러 가거나, 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게 대원칙”이라고 했다.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와 관련해서는 “지난 번 합당 무산 국면 전부터 일관되게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선거의 목표는 국민의힘 심판이다.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호남은 자유 경쟁, 국민의힘 당선 가능성이 있는 비호남 지역은 연대, 연대 방법은 각 시도당에 위임한다” 등을 연대 원칙으로 제시했다.그러면서 “다음 주 정도에 이뤄질 양당 사무총장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을까”라며 “최종적으로 합의되면 저와 정청래 대표가 합의문에 서명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고 합의가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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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 탈출 늑대, 대전 시내 배회…오월드 사거리 부근

    대전 오월드에서 우리를 탈출한 늑대 1마리가 오월드 내부를 벗어나 대전 시내에서 포착됐다. 당국은 수색 및 포획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8일 소방 당국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우리를 빠져나갔다. 이날 오전 10시 24분경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 당국은 장비 2대와 인력 11명을 투입해 포획 작업에 나섰다.탈출한 늑대는 탈출한 늑대는 태어난지 1년 가량 된 어린 늑대로, 처음에는 오월드 내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현재는 오월드를 벗어나 시내에서 포착됐다.대전시는 이날 오전 10시 52분경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동물원 내에서 수색 및 포획 중”이라며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시는 이날 오후 다시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는 오월드 사거리 쪽으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으니 인근 시민분들께서는 안전에 유의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발송했다.한편, 오월드에서는 지난 2018년 9월에도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가 사살된 사례가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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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임신 협박’ 20대女, 항소심도 징역 4년 실형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을 상대로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곽정한)는 9일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20대 여성 양모 씨와 공범인 40대 남성 용모 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4년과 2년을 각각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각각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로 항소했으나,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를 면밀히 살펴보면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다.그러면서 “양형부당 주장과 관련해서도 원심 판단에 대해 사정 변경할 이유를 찾아볼 수 없고 범행 결과 등을 볼 때 원심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양 씨는 2024년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낸 뒤 3억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양 씨의 지인인 용 씨는 지난해 3월 협박에 가담해 손흥민에게 70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양 씨에게 징역 4년, 용 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들에게 원심과 같은 형을 구형했다.1심은 “피해자가 유명 운동선수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고 활동하고 있으므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지탄받을 수 있다 생각하고 있었고, 문자를 작성해 돈을 주지 않으면 외부에 알릴 것처럼 말했다”고 했다.이어 “양 씨가 지급 받은 3억 원은 사회통념에 비춰 임신중절로 인한 위자료 액수로 보기에 지나치게 큰 금액이고, 피해자 측에서 중절을 요구한 사실도 없었던 것으로 보이므로 임신중절에 대해 비밀을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준 것이 타당하다”며 양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또 피해자가 유명인으로 이 사건 특성상 범행에 취약한 지위에 있었고 이를 빌미로 큰 돈을 받아 죄질이 나쁜 점, 범행을 부인하고 뉘우치지 않는 점, 사건이 언론에 알려져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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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못 찾겠다” 신길역 개찰구 철문 부순 60대, 벌금 300만원

    화장실을 찾지 못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지하철역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은 지난 2월 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60)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후 8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화장실을 찾지 못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개찰구 인근 철문을 발로 차 잠금장치를 부수고, 출동한 경찰관을 여러 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화장실을 찾지 못해 화가 났다는 이유로 역 소유 물건을 손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유형력을 행사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국가 법질서를 확립하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꾸짖었다.다만 A 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과 당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재물손괴 피해자와 합의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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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6차 피의자 소환 “구속영장 신청될 리 있겠나”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대한항공 의전 의혹, 보좌관 쿠팡 인사 개입 등 총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김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지난 2일 이후 6일 만이며 총 6번째 소환이다. 이날 오전 8시 56분경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경찰이)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하여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느냐”고 답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김 의원은 동작구의원 공천 대가 뇌물 수수 의혹과 배우자 이 모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차남의 취업 청탁 및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 등 총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이외에도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묵인 ▲항공사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등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김 의원 본인과 가족 등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9월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로 처음 제기됐다. 경찰은 같은 달 19일 첫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관련 의혹 가운데 처분이 내려진 사안은 아직 없다. 김 의원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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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발전소 앞에 인간사슬 서라”…학생까지 인간방패 동원 논란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400만 명이 넘는 이란인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내비쳤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까지 1400만 명이 넘는 자랑스러운 이란인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언했다”며 “나 역시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란을 위해 희생할 사람”이라고 적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을 폭격하겠다며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시한으로 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원색적인 욕설을 섞어 “당장 해협을 열지 않으면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민간 기반 시설을 고의로 공격하는 것은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가 청소년과 문화·예술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발전소 인근에 ‘인간사슬’을 형성하자는 캠페인을 제안하면서 민간인을 전면에 내세워 방패 역할을 하게 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CNN 보도에 따르면 알리라지 라이지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인간사슬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전국 발전소 주변에 모여 손을 맞잡고, 미국의 공공 인프라 시설 공격이 전쟁범죄라는 점을 외치자고 주장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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