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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대이란 ‘세일즈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박대통령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54년 만에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1일 이란을 방문했다.이날 오후(현지시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스카프의 일종인 ‘히잡(hijab)’을 착용했다.박 대통령의 히잡 착용은 양국 관계 발전을 도모하고 이슬람 방문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3일까지 사흘간 이란을 찾아 경제와 안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이란은 지난해 7월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타결과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자국 경제 재건을 위해 매진하는 상황이다. 우리에게도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서 '제2의 중동 붐'의 새로운 축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기업의 이란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경기 침체와 교역 규모 정체를 겪고 있는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이란이 핵무기 개발 중단의 대가로 경제 제재 해제를 맞은 만큼 이번 방문으로 핵실험을 강행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 북한에 실효성 있는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도 낼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1시간15분 가량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방향, 구체적 실질 협력 방안, 역내 정세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건설, 조선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사업 수주 지원과 원유수입 확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건설·에너지 분야에 집중됐던 양국 협력 분야를 보건의료, ICT, 문화산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미국 등 주변국과의 협의를 통해 핵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부흥을 위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는 점에서다.그동안 박 대통령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이란의 진정성을 평가하고 북한도 이를 본받을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져 온 만큼 한·이란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에 핵 포기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다.무엇보다 현재 추진 중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면담도 관건이다.이란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일반 행정을 맡으면서도 이슬람교 지도자인 최고지도자가 국가 중대사의 최종 결정 등 주요 국정운영에 있어 절대 권력을 갖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갖고 있다.국가·정치·종교적 최고 권력자인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면담이 성사될 경우 우리 정상으로서는 처음 이란을 방문하는 계기에 대통령과 최고지도자를 잇달아 만남으로써 양국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에는 역대 최대인 236개사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대기업 38개사, 중소·중견기업 146개사, 경제단체·공공기관·병원 등 52개사로 구성됐다.한편,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에 세계 4위의 원유 매장량과 세계 1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갖추고 있어 최대 신흥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꼽힌다.특히 이란은 핵무기 개발 추진 의혹과 관련해 부과됐던 국제사회의 제재가 올해 1월 해제되면서 중동에서 제2위의 경제 규모에 더해 연평균 6%의 빠른 성장도 예상된다. 경제 재건을 위해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와 정유·철강 등 산업기반 확충에도 나선 상태여서 국내 기업들의 수주 기회도 풍부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낸 에이핑크 정은지가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눈물을 흘렸다.정은지는 1일 오후 3시30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솔로 데뷔 13일 만에 두 번째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정은지는 쟁쟁한 1위 후보 보이그룹 블락비와 빅스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정은지는 4월 18일 솔로로 데뷔한 후, 열흘 만인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SBS ‘인기가요’에서 2관왕을 기록하며 여성 솔로가수로서 독보적인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케이블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1위를 섭렵한 정은지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첫 솔로주자로서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했다.정은지는 울먹거리며 "좋은 상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첫 앨범이라 부담도 많았는데 회사 식구들께 감사하다.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에이핑크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이제 좀 편안한마음으로 솔로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정은지의 ‘하늘바라기’는 정은지가 직접 작사,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어린 시절 아빠와의 추억을 담아 노래한 포크팝 장르의 노래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 힐링송으로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정은지는 또 '하늘바라기'로 잇단 음원강자들의 계속된 공습에서 차트를 지켜내고 있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블락비, 정은지, 빅스, 이하이, 예성(duet. 달총 of CHEEZE), NCT U, 트와이스, 러블리즈, 세븐틴, 김완선, 에이프릴, 업텐션, 박보람, 크나큰, 비지(feat. BUMZU), 샘김(feat. 한해) 등이 출연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1일(이하 현지시간) "우리는 한국과 독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를 세계의 경찰처럼 방어해주고 있지만,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요 동맹국으로부터 주둔비용을 더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트럼프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TV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은 세계 경찰이 아니다. 우리는 동맹국들을 위해 더이상 해줄 게 없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미쳐있다"고 말했다.그는 외교정책에 있어서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보다 비둘기(온건파)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대해 "나는 힐러리보다 더 터프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트럼프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외국지도자들로부터 더 많은 존경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외국 지도자들은 내가 터프하기 때문에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일종의 심리적인 것으로, 솔직히 좋은 것이다. 지도자들을 약간 걱정하게 만들자"고 덧붙였다.그런가하면 미국의 중동개입 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하면서 "리비아 독재자인 무아마르 카다피가 있었다면 IS는 원유를 장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대통령들이 1년 365일 해안가에 가있었다면 중동이 지금보다 훨씬 잘 돼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워싱턴D.C. 주택가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됐다.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와 미국 화물운송업체 CSX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6시 40분께 메릴랜드주 컴벌랜드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햄릿으로 향하던 화물 열차가 유니언스테이션 북쪽 약 1.5㎞ 지점에서 탈선했다.열차는 총 175량이며 94량에 화물이 적재돼 있었다. 이가운데 탈선한 화차는 약 9량이며 최소 3량에서 수산화나트륨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유출되고 있다.가성소다로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은 부식성이 강하고 물과 접촉하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할 수 있다CSX 대변인 크리스틴 세이는 "또 다른 열차에서는 에탄올이 새고 있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국도 1호선 중 사고지점 부근의 약 800m 구간이 폐쇄 하고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고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유출된 화학물질과 관련된 인명피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주민을 상대로 한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이번 탈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후 첫 승을 따낸 장필준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장필준은 이날 경기 후 “KBO 리그 데뷔전 상대였던 LG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어 기쁘다”며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 팀에 미안하지만 앞으로 팀을 위해 더 열심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어 그는 “생각지도 못한 첫 승 기념구를 챙겨준 (구)자욱이에게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이날 경기에서 장필준은 3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타선이 6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친박 유기준 의원이 28일 원내대표 출마를 강행 하면서 “친박 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총선 후 가장 먼저 ‘친박 책임론’을 꺼내 들었던 친박 이학재 의원은 “그렇게 한다고 과거 행적이 지워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뼛속까지 친박’ 이라고 자처하는 이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본인이 ‘나는 탈박이다, 오늘부터 친박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여태까지 과거의 행적이나 이런 것들이 다 지워지고 그런 것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출마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유기준 의원 개인의 판단”이라며 “그것에 대해 옳은 판단인지, 그른 판단인지는 또 유권자인 국회의원들이 그거는 판단해 갖고 선거를 할 것이기 때문에 너무 계파적인 시각으로 좀 안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최경환 의원이 ‘친박 2선 후퇴’를 주문한 것에 대해서도 “그것도 최경환 의원 개인의 생각으로 봐야한다”며 “친박 핵심이 뭔지 불분명하다. 친박 핵심이 대통령과 실제 가까운 사람인지, 그 의중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인지, 자주 만나는 사람인지도 확인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돕고 함께했던 분들, 이런 분들이 자연스럽게 친박이라고 불려졌는데, 그런 것들이 무슨 개인의 입신, 출세를 위해서 활용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정말 경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면서도 “하지만 개혁이 무슨 비박의 산물이라거나, 비박이 친박과 정부를 비판하는 그런 거로 자꾸 표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오히려 더 친박이기 때문에 더 개혁적이어야 하고 개혁에 앞장서야 된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은 앞서 총선 참패 이후 친박계 원유철 원내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들었고, 당내 쇄신파 모임인 ‘새누리 혁신모임’ 출범도 주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28일 ‘친박’계 핵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 친박이라 부르지 말아달라”고 한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차기 권력이 정해지면 탈박 행렬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진 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강행 기사를 링크하며 “봐요, 배신은 원래 ‘진실한’ 사람이 하는 거예요. 이제 두 사람만 더 부인하면 닭이 울 겁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유 의원 발언을 ‘탈박 선언’으로 해석한 이유에 대해 “새누리에선 아직 미래의 권력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차기 주자가 정해지면, 그 주자가 누구든, 탈박 행렬이 줄줄이 이어질 겁니다.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가 사고 쳐놓은 것을 그대로 끌어안고는 당선될 수 없거든요. 그러니 거리두기를 해야죠”라고 설명했다.전날 유기준 의원은 “친박은 자제해 달라”는 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강행하며 “계파정치를 없애겠다. 오늘부터, 당장 나부터 친박 후보로 지칭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은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다”고 말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숨지말고 직접 사과하라”고 28일 재차 요구했다. 전날 이와 관련한 국민의당 측 해명에 대한 재반박이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의 해명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면서 “국민의 당 해명이 아주 낯 두껍다”고 비난했다. 그는 “양적완화 뜻도 모른다고 대통령을 조롱해 놓고서 ‘대통령이 무책임하다는 의미’였다고 발뺌합니다. ‘실언 이었다’는 한마디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을 오히려 더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비겁한 언행이야말로 구태 아닙니까?”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철수 대표는 대변인의 궤변 뒤에 숨지 말고 직접 사과 하십시오”라고 다시 요구했다.앞서 안 대표는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국민의당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양적완화’등 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옆에 있던 박지원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 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 하하하. 아유 참…”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이 알려지자 하태경 의원은 다음날 “안철수 대표, 선거 승리했다고 벌써부터 오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우리 당이 선거참패해서 자숙하고는 있지만 이토록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도 침묵하실 줄 알았다면 오산입니다. 얼른 대통령께 사과하세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에 국민의당은 김경록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양적완화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며, 이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면 경제가 심각한 위기이고 지금까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라며 “위기 인정과 책임지는 자세는 보이지 않으면서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무책임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반박 섞인 해명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기준 의원이 “친박 의원들은 자제해 달라”는 최경환 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를 강행했다.유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는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당장 저부터 친박 후보라는 지칭을 하지 말아달라.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는 완전히 없어져야 하며 고어사전에 등재되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의 화합과 단결, 국회에서의 협치, 상생의 정치를 위하여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를 강행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계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당 아래 모두 화합할 수 있도록 제가 가장 먼저 낮추고 마음을 열고 우리당원 누구와도 손을 잡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며서 “계파를 떠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누가 이 시기에 원내대표가 돼야 하는지 숙고해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다.유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비박계 이명수(충남 아산) 의원을 지목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 돼 3선 고지에 올랐다.5월 3일 치러질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유 의원 이외에 비박계 나경원 의원, 범박계 정진석 당선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 친박계 유기준 의원의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조 친박계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4선)이 “10년 넘게 박근혜를 팔아 호가호위하던 자들이 이제는 박근혜를 팔아넘겨 한자리 하려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앞서 전날 친박계 의원 회동에서 좌장격인 최경환 의원은 “친박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는 것이 맞다”고 자제령을 내렸지만 유 의원은 출마 의지를 고수했고, 마찬가지로 출마의지를 밝혔던 홍문종 의원은 뜻을 꺾으면서 ‘친박 단일 후보’로 유 의원이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이 상황에 대해 한선교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친박 단일후보란 말인가. 스스로 친박 후보임을 자처한 두 분이 만나 한분은 원내대표, 한분은 전당대회 후보로 나눠먹기 합의를 했다고 하니 이 무슨 경을 칠 일인가”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유 의원을 향해서는 “총선의 패배를 마치 남의 집 일로 돌려 말하며 쇄신의 적임자로 자신이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고 비판했고, 홍문종 의원을 향해서는 “전대 쪽으로 방향을 잡은 분은 자신은 공천의 중심에 있지 않았으니 (총선 참패에) 책임질 게 없다고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러면서 “원내대표 나간다는 자가 전당대회 준비한다는 자가, 그것도 친박이라고 훈장 달고 다닌 사람들이 총선의 책임을 청와대로 돌린다. 비겁하다. 10년 넘게 박근혜를 팔아 호가호위 하던 자들이 이제는 박근혜를 팔아넘겨 한 자리 하려 한다”고 맹공격했다.그는 친박계에 자제령을 주문한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최경환 의원이 오늘 이들을 비판했다. 옳은 지적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최경환도 그런 말할 자격 없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비판에 대해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무슨 단일후보라고 이야기한 적도 없고, 어디 의견이 어떻다 말한 적도 없다”며 “지금 계파를 주장해서 그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더이상 계파이야기를 하지 않게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이며 이날 호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허경영을 대권 주자로 내세우고 있는 공화당 총재 신동욱 씨가 허 씨의 교통사고 소식을 활용해 다시 한번 그를 훌륭한 대통령 후보라고 홍보했다.신 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알을 깨고 세상 속에 태어났는데, 지리멸렬한 보수진영에는 허경영 총재의 롤스로이스 추돌 사고가 그를 대권주자로 부각시켰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그는 “미국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권주자로 확정적이고, 공화당은 허경영 총재가 확실한 대권주자”라며 “동시성의 원리는 트럼프 당선은 곧 허경영 당선”이라고 주장했다.신동욱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신 씨가 이끌고 있는 공화당은 지난달 친허(친 허경영)연대와 공식 합당하고 허 씨를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허 씨는 2008년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 허 씨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신 씨의 행동이 의아하다.한편 허 씨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전 공화당 총재 허경영 씨(69)가 7억 원이 넘는 명차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을 몰다 3중 추돌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허 씨가 초능력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과거 허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때문이다. 그는 2014년 차량통행이 많은 시내 도로에서 두 손을 운전대에서 떼고 운행하는 모습을 공개 한 바 있다. 머리위로 양 손을 올린 허 씨는 차선변경을 좌우 연속으로 하는가 하면 심지어 교차로에서 좌회전까지 한다. 그는 2차선에 차량이 밀려있는 도로에 들어서자 “1차선에서 100km/h로 달려보겠다”며 가속 페달을 밝기도 했다. 허 씨는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듯 “내가 원하는 데로 차가 가주는 거야. 차선 변경을 안보고 자유자제로 해야 돼”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이 앞서 가던 볼보SUV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난 3중 추돌사고를 조사하고 있다.사고를 일으킨 롤스로이스 차량은 허경영 씨가 5년 전부터 리스 해 타고 다니던 롤스로이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차량의 한 달 렌트 비용은 600~800만 원이다. 이에 반해 허 씨 차량의 보험은 대물 한도가 2000만원 밖에 되지 않아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볼보 운전자가 25일 뒤늦게 사건을 접수했다”며 “허경영 씨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한편 두 차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는 허경영 씨는 황당한 공약과 기행으로 유명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소셜커머스 사이트 쿠팡에 선정적 문구가 적힌 아동 티셔츠가 판매 상품으로 올라와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쿠팡에서는 ‘fuck boy’라고 적힌 아동복이 판매됐다. 쿠팡은 논란이 되기 시작한 26일 오후 해당 상품을 판매목록에서 삭제시켰으나 캡쳐된 제품 사진은 27일까지 소셜미디어를 타고 전해지는 상황이다. 상품 사진에는 성관계를 의미하는 fuck과 남자아이를 뜻하는 boy를 합쳐 디자인한 커다란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남자 어린이 모델이 입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만든 사람도 판매하는 사람도 생각이 있나?” “이런 옷을 아이들이 입고 다닌다고 생각해보라”라고 지적했다.이 아동복은 쿠팡 입점 판매자들이 직접 상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관리하는 쿠팡의 오픈 마켓 ‘마켓 플레이스’에서 판매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쿠팡은 마켓플레이스 입점자 주의사항으로 상품에 대한 광고, 상품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자가 부담하고, 이에 대하여 쿠팡은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오픈마켓 상품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올리게 돼 있어서 일일이 사전 검열을 다 못했던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 입대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7일 지상 700m 이상 상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데 성공했다.육군 측은 이날 “이승기가 오후 3시 C-130수송기를 타고 낙하산 강하훈련을 했다”며 “약 730m 상공에서 동료들과 함께 과감히 뛰어내려 무사히 착지했다”고 전했다.이승기는 이에 앞서 25¤26일 양일간 한강 미사리에 있는 특전교육단에서 300m 상공 비행기구(애드벌룬)을 이용한 사전 강하훈련도 차질 없이 수행했다. 이승기는 28일에도 CH-47(시누크) 헬기를 타고 500¤600m 상공에서 강하훈련 한차례 더 받을 예정이다. 특전사는 유사시 적의 배후에 침투하기 위해 낙하산 강하훈련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승기는 지난 11일부터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으며 오는 29일 수료한다.정보 특기인 이승기는 이번 공수기본훈련을 모두 마치면 특전사 증평여단에서 행정병으로 본격적으로 복무 하게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 17대 대선에 출마해 이색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던 허경영 씨(69)가 얼마 전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자동차 전문 사이트 보배드림을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에는 검은색 외제차 3대가 연쇄 추돌한 모습이 담긴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검은색 롤스로이스 차량이 가장 뒤에서 볼보 SUV 뒷 범퍼를 받았고, 중간에 있는 볼보 역시 앞에 있는 벤츠 승용차를 받은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허 씨로 보이는 남성이 누군가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담겨있다.볼보 차량 운전자인 제보자는 롤스로이스 운전자가 허경영 씨였다고 밝히면서 허 씨가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본인 차량도 앞서 가던 벤츠를 추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리비가 2700만 원 나왔는데 롤스로이스 차량이 2000만 원짜리 책임보험 밖에 가입돼 있지 않아 개인 보험으로 부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동아닷컴이 관할 경찰서에 확인해 본 결과 사고는 지난 19일 구리 방향 강변북로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일어났고 경찰 접수는 25일 이루어졌다. 경찰은 “허경영 씨가 포함된 교통사고가 접수 된 것이 맞다”면서 “당사자 간의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경찰에 뒤늦게 접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허 씨 차량이 책임보험 밖에 가입돼 있지 않다는 제보에 대해선 “허 씨가 아직 출석을 안 한 상태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허 씨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은 가격이 6억8000~7억8000만 원에 이르는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 교통단속 공무원이 허 씨의 롤스로이스가 책임보험에도 가입 돼 있지 않다고 언론에 밝히며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허 씨는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이고, 단속 공무원에게 적발 된 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해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 된 박지원 의원이 27일 “무거운 마음으로 세 번째 원내대표직을 수락 한다”며 “때로는 더민주와 때로는 새누리와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국민의당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18대·19대에 이어 20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제가 세 번 하는걸 보면, 후배들이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의원들의 간곡한 말씀도 있고 해서 제가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지금까지 야권통합 단일화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 결과 안 대표 제3당론이 국민의 지지 받았고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만들어준 3당체제를 성공 시키는 게 국민의 의사 존중하는 길이고,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내대표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우리가 만약 국민의 당을 위한 당리당략적 목표로 가거나 안 대표의 대권가도에 맞춰 국회를 운영한다고 하면 19대국회와 똑같아진다”면서 “때로는 더민주와 때로는 새누리와 협력하며 견제하고 대화와 타협의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진짜 잘하면 아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저런 정치할 수 있겠다. 안 대표가 대통령되면 저런 일을 할 수 있겠다. 이런 정도로, 여러분의 적극 협력 바란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4·13 총선 패배 등과 관련해 여론과 크게 다른 인식을 밝힌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신랄하게 비난했다. 진 교수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대통령 “총선 민의는 일하지 않는 양당체제를 3당 체제로 만들어준 것” 정권 심판론 외면’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 분은 참…농담이 아니라, 이 쯤 되면 정말 병적 수준”이라고 강도 높은 표현으로 비난했다.진 교수는 또 박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반대 입장을 밝혀 사실상 당무에 개입했다는 기사를 링크하고 “그 짓 하다가 선거 망쳐놓고, 여전히 그 짓을 하는 것을 보면… 당을 사유화하려는 저 불굴의 의지가 이제는 섬뜩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언론인 간담회와 같은 날 열린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한 참석자가 “대통령이 차라리 탈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탈당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계속 남아서 당을 마저 초토화 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비꼬아 말했다.그는 이어 “(총선 결과를)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은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이반”이라며 “(그렇게)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보수정권 집권 10년이 다 되어가는 데에 따른 유권자들의 염증. 둘째, 박근혜 정권의 도를 넘어서는 실정에 대한 분노. 셋째, 당내 공천을 둘러싸고 벌어진 계파투쟁의 저질스러운 방식에 대한 실망”이라고 조목조목 짚었다.진 교수는 “첫 번째는 꼭 대통령의 잘못이라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두 번째, 세 번째의 책임은 명백히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런데 이 분은 그 사실을 아예 인정을 안 한다. 참패의 책임은 오로지 당에,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김무성, 유승민에게 있다는 거. 당내 갈등은 오로지 비박 책임이고, 실정은 오롯이 국회 책임이라는 거다. 이 정도면 가히 인지부조화라 해야 하지 않을까? 그의 복심인 이한구 말 들어보면 김무성이 상향식 공천 안 하고, 유승민이 출마를 안 했더라면 이길 수 있었다고 하지않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총선에 우르르 당선되어 새누리당 의원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청와대에선 이 진실한 좀비들에게 계속 지침을 내리고 있고. 가령 ‘유승민 받지 마라…’ 그러니 새누리가 정신 차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마지막으로 “허리 굽혀 사과를 했으면 그 짓을 그만할 일이지. 계속 할 거면 사과는 왜 하는 건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청와대에 앉아서 당을 사유화하여 퇴임 후까지 당을 장악하겠다는 그녀의 부질없는 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 해법은 없다”고 지적하면서 “바보들아, 문제는 박근혜야”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올해로 40번째를 맞은 영국의 그레이트 맨체스터 마라톤대회가 지난 3년간 측정 실수로 선수들이 380m를 덜 뛰는 바람에 풀코스 참가자 2만4000여 명의 기록이 무효화 할 위기에 처했다.영국 BBC는 23일(현지시간) 그레이트 맨체스터 마라톤대회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공식 마라톤 거리 42.195km보다 380m 짧은 경로를 풀코스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이 대회 풀코스에 참가한 인원은 총 2만4000여 명. BBC는 “완주자들의 기록이 무효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원인은 거리 측정에 쓰인 자전거 형태 기구의 눈금을 잘못 조정한데 있다.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GPS와 위성으로 거리를 다시 재본 결과 규정 거리보다 짧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참가자 기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한편, 올해 대회는 지난 10일 열렸으며 거리가 수정된 코스에서 개최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경제단체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를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는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아마 국무회의 때 결정을 해야 되니까 내일 모레 쯤 그런 방향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상의는 전날 내수 경기회복을 위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다.28일 국무회의에서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이 통과될 경우, 문체부가 인사혁신처에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하고, 인사혁신처에서 다음달(5월) 3일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공식적으로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게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롯데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외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를 두고 한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위례시민연대는 민간기업이 영리목적으로 국기를 이용하지 말 것을 명시한 국기훈령 18조를 근거로 “기업광고물인 만큼 당장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롯데 측은 “공익 목적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광복절에 가로 36m, 세로 24m짜리 태극기를 제2롯데월드 외벽에 건데 이어 올해 3·1절에는 하단에 ‘LOTTE’가 새겨진 가로 42m, 세로 45m크기의 ‘대한민국 만세!’ 라는 글씨를 추가로 내걸었다. 제작비로는 2억여 원이 들었다고 한다. 위례시민연대는 광복절과 3·1절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규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위례시민연대는 이 같은 민원을 최근 여러 차례 서울시에 접수했고, 담당부서는 민원 내용을 롯데 측에 통보하며 광고물인지 아닌지 판단할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롯데 측은 “광복절부터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이어가는 중”이라고 공익을 강조하면서 “회사명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만 지우는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26일 한 언론을 통해 밝혔다. 서울시 건축기획과는 롯데에서 보낸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홍보물을 존치 시킬지 철거를 요구할지 정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