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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탄핵소추위원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의 변론을 본 소감에 대해 "내가 맛이 갔다"고 표현했다.박 의원은 27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김 변호사가 세월호 관련해서 '다음 대통령 때도 이러한 사고가 안 나라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 '대통령이 신이냐', '어떻게 그런 사고가 날 줄 다 예상을 하고 대처를 하느냐',(라고 말하더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진짜 속되게 표현해서 제가 맛이 갔다"고 말했다.이날 탄핵심판이 진행중인 헌법재판소에서 나오자 마자 인터뷰에 응한 박의원은 "조금전 내가 (헌재에서) 나왔다. 왜 나왔는가 하니, 김 변호사의 다른 말은 다 들어줄 수 있는데, 세월호 관련해서 참 있을 수가 없는 저런 발언을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또 "김 변호사가 재판부를 향해서 변론하는 게 아니고 국회 측과 또 방청객을 향해서 변론을 하면서 마치 강연을 하듯이 또는 설득을 하듯이 하더라"며 그러자 "이정미 대행께서 '우리를 보고 얘기를 해라' 그런 지적을 했다"고 재판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지난번에 지난 재판 때 워낙 재판부와 국회를 모독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제가 다른 변호사님들한테 물어보니까 이 정도는 양반"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방부와 롯데간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부지 교환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드의 실전배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중국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국방부는 28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성주골프장)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중국 측은 노골적인 반발 의사를 보이면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도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단호히 취할 것이며 이에 따른 결과는 미국과 한국의 책임”이라고 경고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롯데는 중국 내 유통업체만 해도 150개가 있고 이를 통해 3조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며 “만약 중국 정부가 롯데에 실제 (제재) 조치를 취한다면 롯데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볼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중국과의 마찰이 고조되기 않도록 대(對)중국 소통을 강화하겠으나 중국의 조치가 도를 넘을 경우 단호한 조치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이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보복이 심화될 경우 우리 정부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에 합류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특검 수사시간 연장을 거부한 것과 관련, ‘선(先) 총리 교체, 후(後) 탄핵론’을 거부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이라며 질타했다.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전 대표는 먼저 황 권한대행을 향해 "국정농단을 일삼던 무리들의 죄상이 아직 낱낱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며 "이는 국정농단에 대해 총리로서 책임을 져도 시원치 않은 판에 아예 박대통령과 한통속임을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저는 탄핵 전 국무총리의 교체를 주장했다. 여야합의로 국무총리를 임명해서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총리 임명 문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자신들의 권력획득을 먼저 생각하는 지극히 당리당략적인 결정이었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문재인 전 대표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질타했다.손 전대표는 최근 한 언론을 통해서도 “황 대행 문제는 순전히 민주당 책임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현재 국무총리가 하도록 돼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황교안이 있는데 민주당은 아무런 조치를 안했다”며 “나는 여야 합의로 국무총리를 임명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한다고 일관되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외면했다. 황 대행을 탄핵한다고 해도 그 뒤는 유일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한 것이 민주당이다. 황 대행을 욕할 것이 아니다”고 비판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남을 암살에 투입되 신경작용제 VX에 노출됐던 용의자 중 1명도 구토 증상을 보인것으로 전해진다.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는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이 24일(현지시간) 여성 용의자 중 1명이 “구토를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김정남 얼굴에 독극물을 바른 여성용의자는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과 인노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다.경찰은 당초 중간 수사 발표에서 이들이 맨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을 발랐다고 설명했다.공항 CC(폐쇄회로)TV에도 여성 용의자가 범행 직후 양손을 펼쳐 치켜든채 화장실로 직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그러자 북한측은 “손에 바른 녀석은 살고 그것을 발린 사람은 죽는 그런 독약이 어디에 있는가”라며 독살설을 전면 부인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범행 직후 해독제를 투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플로리다대 법의학부 학과장인 독물학자 브루스 골드버거 박사 등에 따르면, VX는 주사로 놓는 해독제가 있으며, 과거 이라크 전쟁 때 미국 위생병과 군인들이 소지하고 다녔다.또 범행에 두명의 여성이 투입된 점등으로 미뤄 두개의 용액이 섞이면 VX로 변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각각의 용액이 따로 묻으면 경미한 증상만 보일수도 있다는 분석이다.두 여성 중 누가 구토증세를 보였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남이 지난달 평양으로 돌아오라는 북한의 지시를 거부했다가 독극물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일본 아사히신문은 24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김정남에게 올 1월까지 평양에 돌아오도록 요구했다”며 “이를 거절해 살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김정남에게 평양 복귀를 요구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올 4월 ‘망명정부’ 수립 선언을 위한 탈북단체들의 움직임을 감지”한것 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탈북자단체 행사에서 ‘북한 망명정부’ 구상이 처음 나온 이후 해외 탈북자단체가 김정남과 접촉해왔고, 이 움직임을 북한이 포착했다는 관측이다.실제 영국에서 활동하는 ‘국제탈북민연대’의 김주일 사무총장도 작년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인편을 통해 김정남과 접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반면 김정남과 함께 북한 망명정부 수립시 추대 가능성이 제기돼온 김정은의 숙부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대사는 아예 탈북자단체들의 접촉 시도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은 이날 김정남 살해에 독극물 VX가 사용됐다고 공식 밝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이 한국과 연관돼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23일 흐엉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페이스북 계정이 발견됐는데, 거주지와 출신지가 모두 서울로 기재돼 있다.'린응옥부(Linh Ngoc Vu)'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 계정에는 흐엉이 제주도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가수 태양 등의 사진이 담겨있다.별 명란에는 'Ruby woo', 'Baby', 'Ruby ruby'가 적혀 있다. 앞서 발견된 흐엉의 페이스북 계정의 이름 '루비 루비(Ruby Ruby)'와도 일치한다.계정 주인은 'oppa(오빠)' 'ㅋㅋㅋ' 등의 표현도 잘 사용했다.한국인 남성과 경기도 화성에서 데이트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도 있다. 남성 A 씨는 경기도 화성으로 위치가 표시된 지도 사진과 함께 린응옥부와 데이트 중이라는 상태 메시지를 올렸다.이 계정의 친구 110여 명중 40여 명은 한국인이었다.하지만 학력란에 '하버드대'라고 쓴것으로 보아 다른 거주지 정보도 모두 허위로 입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지만 흐엉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한국과 깊숙히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전문가들은 북한이 암살 기획 단계부터 ‘남한 기획설’을 주장하기 위해 한국과 인연이 깊은 흐엉을 범행 실행자로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북한군 출신인 통일맘 김정아 대표는 “사건이 터진 뒤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한국과 관계가 있는 외국인으로 선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미래연대 최현준 대표는 “기획 단계부터 실행자 체포 이후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김정남 암살 후 자신들에게 불리해질 상황을 뒤집으려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문재인은 경쟁자, 안희정은 집안사람, 이재명은 동질감"으로 표현했다.안 전 대표는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코너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그는 "안철수에게 문제인이란?"이라는 진행자 김구라의 질문에 "경쟁자죠"라고 답했다.이에 김구라가 "그렇게 재미없게 이야기하냐?"고 말하자 안 전 대표는 다시 "이길수 있는 경쟁자"라고 정정했다.김구라는 이어 "안철수에게 안희정이란?"이라고 물었다. 안 전 대표는 "집안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원책 패널은 "같은 안씨거든"이라고 거들며 웃었다.김구라는 "지금 이야기 들어보니 안희정에게 더 호감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안 전대표는 "같은 50대니 더 가깝다"며 동의했다.김구라는 "정치를 떠나서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세 사람 중 한 사람과 친구를 해야 한다면 누가 제일 성향이 맞을 것 같냐. 한사람만 꼽아보라"고 질문했다.이에 안 전대표는 "한사람만 꼽으라면 이재명을 꼽고싶다. 정치적인 자수성가이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낀다. 이재명 요즘 좀 어렵잖냐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갑자기 "이재명 화이팅"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안 전 대표는 이어 "나는 정치적인 자수성가다. 혼자 창당해 40석 가까운 당도 만들었고, V3로 다 자수성가로 만들었다"고 어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금오공대 전세버스 추락 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스 운전사가 사망한데다 버스 블랙박스에 사고 당시 모습이 찍히지 않았고 확실한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사고를 조사중인 단양경찰서는 23일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찾아냈으나 사고 장면이 담겨있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블랙박스 메모리칩은 파손되지 않았으나 마지막 영상은 중년 여성들의 단체 관광 모습이었다. 녹화 날짜도 잘못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뒤따르던 버스 2대의 블랙박스도 마찬가지라는 보고만 받았다”고 말했다.경찰은 블랙박스가 고장나 작동을 멈췄거나 고의로 작동을 중단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또 탑승 학생 대부분이 당시 잠을 자다 사고를 당해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다.많은 학생들은 “잠을 자고 있어서 사고 당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다만 임모(18)학생은 “사고 당시 고라니로 보이는 야생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운전기사가 급히 핸들을 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추락했다. 과속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뒤따라오던 버스 운전기사는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만 봤을 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빗길에 미끄러진 것은 확실한데 그 이유가 브레이크 결함인지, 수막현상 때문인지, 과속 인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금오공대 전세버스는 22일 오후 5시 30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260.5㎞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이모씨(62)가 숨지고 학생 21명이 다쳤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사기한 만료 나흘을 앞둔 박영수 특검팀이 23일 국내송환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차 청구키로 했다.특검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금명간 체포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특검보는 “특검에서 수사하지 못할 경우 검찰로 이첩해 나머지 의혹이 수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검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검찰에서 추후에 집행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특검의 수사기한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특검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되면서 기한연장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정씨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특검의 공식 수사기한 종료일과 동일한 이달 28일까지다.이번 영장 재청구는 정씨에 대한 수사가 무산됐다고 판단한 특검팀이 관련 수사를 검찰로 이관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MBC 새 사장에 김장겸 전 보도본부장이 선임 됐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23일 오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김장겸 신임 사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런던특파원,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김 신임 사장은 나라가 혼란한 시기에 MBC를 흔들려는 세력이 많은 상황 속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MBC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MBC 본부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마포구 상암MBC 앞에서 ‘MBC 분노의 날’ 촛불집회를 열고 김 내정자에 대해 “김재철·안광한 사장 체제에서 MBC 뉴스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총책임자”라며 항의했다.이들은 “2015년 보도본부장 선임 뒤에는 메인뉴스를 ‘청와데스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김연국 언론노조 MBC 본부장은 “김 내정자는 보도국 중심에서 공영방송을 사유화했던 장본인으로 MBC의 최순실”이라며 “우리는 국민신뢰가 방송사 최고가치라는 당연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장을 원할 뿐이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북한 측은 “박근혜를 위한 음모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사건이 발생한 후 열흘만에 나온 북한 매체의 공식적인 첫 반응이다.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은 '낭설'이라며 "이러한 음모책동의 목적이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는 박근혜 역도의 숨통을 열어주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는데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특히 통신은 피해자를 한번도 김정남이라고 언급하지 않고 ‘공민’으로 칭했다. 통신은 “우리 공화국 공민이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갑자기 쇼크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이라고 표현했다.또 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경찰도 맹 비난했다. 통신은 “가장 엄중한 것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공화국공민들의 배후조종’설에 의한 것으로 오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말레이시아경찰은 현지 우리 대사관에 알리지도 않고 말레이시아에서 일하고있는 우리 공민의 살림집에 불의에 들이닥쳐 무작정 그를 체포하면서 그의 가족들까지 구타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통신은 “우리 공민이 말레이시아땅에서 사망한 것만큼 그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있다”며 “우선 초기 심장쇼크에 의한 사망이라고 결론했던 것을 아무런 단서도 없이 무작정 ‘독살’이라고 고집한 것이다”,“더욱 어이없는 것은 살인용의자들이 진술했다고 하는 ‘손바닥에 짜주는 기름같은 액체를 머리에 발라주었기’ 때문에 사망자가 독살당했다는것인데 손에 바른 녀석은 살고 그것을 발린 사람은 죽는 그런 독약이 어디에 있는가”라며 독살설을 전면 부인했다.아울러 미국도 싸잡아 비난했다. 통신은 “벌써부터 미국은 사건수사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우리나라를 ‘테러지원국 명단에 재지정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남조선당국과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억지주장이자 궤변”이라고 일축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예상해 왔던 반응이다. 대응할 가치 조차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당국자는 “선전과 홍보전”이라며 “말레이 정부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북한 외교관까지 걸고 들어가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북한이 왜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정부 소식통은 사견을 전제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조급함과 긴박함, 책임성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아랫사람들은 충성을 위해서 이행해야 되고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3일 항소심에서 패소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41)의 근황에 높은 관심이 쏠린다.유승준은 지난 14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한글로 "20년 가까이~ 늘 힘이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힘낼께요. 여러분에게 힘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라고 글을 올렸다.또 이와 함께 선물이 가득 싸인 방안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첨부했다.선물은 대부분 한글이 써있는 한국산 과자와 초콜릿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한국팬들에게 받은 선물이다.댓글 역시 한자가 아닌 한글이 대부분이다. 팬들은 "해피엔딩을 향해 언제나 응원하겠다" "힘내세요 승준 오빠"등의 응원을 보냈다.유승준은 지난달 27일에도 새해 인사를 셀프 촬영해 동영상으로 올렸는데, 이영상에서도 그는 중국어 한국어 영어를 사용해 메시지를 전했다.유승준은 현재 중국에서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6월 개봉으로 알려진 영화 '낭만탑당'에 3명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출연한다.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돼 소송을 제기한 가수 유승준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23일 서울고법 행정4부(부장 조경란)는 유 씨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송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프로야구 선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씨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출석한 법정에서 “모든 팬들과 어린 꿈나무들에게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 같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반성했다.강정호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공판에서 “이번 사건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정호 측 변호인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강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이 모두 언론에 공개되면서 주위로부터 차가운 시선과 구단으로부터 곱지 않은 눈길을 받고 있다”,“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규모를 따지지 않고 모두 변제했고 강도 높은 수사로 호되게 혼이 났다”“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해 노심초사하며 비자 문제까지 발생해 벌금이 선고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거 선수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하나 강씨가 다시 재능을 발휘해 팬들과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구했다.강정호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한 중학교 동창 유모(30)씨에 대해선 “강씨에게 선수로서 위기가 될 것 같아 순간 내가 운전했다고 답한 것”이라며 “범인을 바꾸려고 공모하지 않았고 지금도 당시 강정호의 운전을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정호는 재판 내내 눈을 지그시 감고 착잡한 표정을 보였다. 강씨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다시 주신다면 한국 팬들과 모든 분들께 더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토로했다.재판부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재생 등 증거조사를 한 후 재판을 종결했다. 검찰은 강정호에게 벌금 1500만원, 유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선고는 오는 3월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랜 진통 끝에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역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가 오는 5월20일 문을 열 예정이다.서울시는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로 7017 개장시기 및 공정현황’ 기자설명회에서 개장일을 5월20일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24일 개장일을 4월22일로 발표했으나 기존 계획을 발표한지 한달도 안돼 개장시기를 한 달가량 연기했다.연기 이유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수목의 완성도 부분을 가장 큰 요인으로 봤다”며 “내부적으론 4월 개장을 준비했지만 시민들에게 공개했을 때 가장 첫인상이 좋은 시기가 어느 때인가 논의한 결과 5월20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달말부터 228종 2만4000여주의 수목이 심어지는데, 5월20일이 개화 적기라는 판단이다.또 다시 개장일이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5월20일을 넘기면 장마철, 혹서기가 시작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2월 말 현재 서울로7017의 공정률은 70% 수준이다.‘서울로 7017’은 1970년부터 반세기 가까운 46년 동안 차가 다니던 고가도로를 보행 중심의 길로 리모델링한 폭 10.3m, 길이 1024m의 보행길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문역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김정남 피살 사건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문 전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정 대표는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최근 정 전 장관이 김정남 피살을 두고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것은 정치권력 속성이자 불가피한 일이라며 우리도 그런 역사가 있기에 비난하기 어렵다고 망언을 내뱉었는데 이분의 머릿속 회로가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다”고 비난했다.그는 “정 전 장관의 주장은 태종 이방원도 정몽주를 죽였으니 모든 정치 암살은 정당하다는 뜻이냐”며 “황당한 말로 국민을 우롱한 정 전 장관은 문 전 대표의 정책자문단 공동위원장”이라고 문 전 대표를 겨냥했다.이어 “그렇잖아도 문 전 대표의 왜곡된 대북 인식으로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주변 인사까지 이 모양이니 만약 문 전 대표가 집권한다면 나라꼴이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정 전 장관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 전 장관의 거취를 분명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정 전 장관은 19일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오마이TV’를 통해 “박정희 정권 시절 동백림 사건, 김대중 납치사건, 김형욱 납치사건 등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제거 의혹이다. 정치의 세계에선 으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의 발언’논란과 관련해 "정치를 대하는 자기의 자세를 얘기한 것"이라며 "예가 적절치 못했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다.안희정 캠프의 좌장인 백 의원은 22일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저도 그 현장에 있었다. 당시 그 분위기는 아주 반어법 형태, 조롱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얘기를 하니까 폭소가 터지고 박수가 터지는 재미있는 현상이 있었다"며 "무슨 큰 의미를 가지고 했던 일들은 아니신데 아마 그렇게 비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안희정 지사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한테 사과를 드린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 말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예가 적절치 못했다는 데에서 저도 동의를 한다"고 덧붙였다.백 의원은 "안 지사가 정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이다. 그 날 강연내용도 자기의 가치, 철학 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 신념 이런것을 주로 얘기하는 자리여서 정치를 대하는 자기의 자세를 얘기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도 시장을 해봤지만 도지사라는 것은 많은 민원에 시달리지 않겠나? 어깃장 놓는 반응들이 참 많다. 그렇지만 그것을 어깃장 놓는 얘기에서 같이 맞대응을 하면 아무 대화가 되지 않으니까 역지사지 했다고 할까. 그 분들의 얘기를 진솔하게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진지하게 듣겠다 하는데서 읽혀진 하나의 대화내용이 아니었던가 저는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전날 안 지사가 ‘정의의 출발이 분노라고 하더라도 그 완결은 결국 사랑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다’고 말한 것에 대해 사회자가 “이게 결국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얘기냐?”고 묻자 백의원은 “그런 취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물어야 할 것은 묻고, 잘못된 형태는 법을 어긴 사항이니까그것대로 처벌하고 죄를 받아야 한다 당연히"라며 "그렇지만 그와 관련해서 모든 게 정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자기 입장을 얘기한 것이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것과 관련, 특검을 향해서도 "왜 기한을 앞두고 마지막에 수사해서 재청구 못하도록 했는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법꾸라지 우병우가 이번에도 또 미꾸라지 역할을 충분히 했다"며 "우리는 사법부 결정 존중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어 특검에 대해서도 "보다 빨리 수사를 해서 국민요구에 응했어야 했는데 왜 마지막에 우병우를 수사해서 기한을 앞두고 재청구 못하도록 했는지 특검에 강한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것만 보더라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해야한다. 안종범 수첩 39개 발견, 우병우 영장 기각 등 미진한 수사 많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황대행은 당신의 과거 검사 검사장 법무부장관 경험을 보더라도 미진한 수사나 새로운 수사 요인이 있으면 자신도 수사기간 연장해서 했을 것"이라며 "자기자신을 부인하는 일이 돼선 안된다"고 특검 연장 승인을 촉구했다.또 정세균 국회 의장을 향해서도 "대통령 유고 상태, 이게 비상 아니면 뭐냐"며 "국가 비상에 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권상정해서 야4당이 요구하는 특검법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에 대한 구송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박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드라도 법꾸라지 법장어 우병우 수석의 구속영장 기각은 강력한 불만"이라고 썼다.그러면서 "이로 인해 더욱 특검 수사 기한 연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황교안 대행의 연장 승인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1시11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우 전 수석은 약 10시간 만에 서울구치소를 나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남 아들 김한솔의 말레이시아 입국설의 진위 여부에 높은 관심이 쏠린다.현지매체 ‘더 스타 온라인’은 김한솔 입국 시간으로 알려진 20일 저녁, 쿠알라룸프르 공항에 나타난 젊은 남성을 포착해 공개하며 김한솔로 추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뿔태 안경을 쓰고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 남성은 언론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을 경호 없이 조용하고 빠르게 지나쳐 갔다.또 다수의 언론들이 다음날 새벽 2시쯤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국립병원 경비가 한층 삼엄해 지고 복면을 쓴 특수 경찰 10여 명이 영안실로 들어간 것으로 미뤄 김한솔이 복면을 쓰고 특수경찰로 위장해 다녀갔을 것으로 추측했다.하지만 아직 김한솔이 다녀갔다는 당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고, 병원앞에 대기하고 있던 수백명의 취재진들 가운데 김한솔의 얼굴을 확실하게 확인한 사람도 없다.이에 일각에서는 김한솔이 현지 언론의 보도와 달리 말레이시아에 입국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애초 현지 언론을 포함해 외신들이 김한솔이 에어아시아기를 이용해 쿠알라룸푸르에 온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으나 발송지가 어디인지는 언급이 없었다.또 현지 중국어매체인 광화(光華)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한솔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AK8321편 승객 명단에 김한솔은 들어있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한편에서는 김한솔의 신변보호를 위해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한솔 입국을 극비리에 진행했다는 관측과, 김정남 유족을 보호하고 있는 중국측이 김한솔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만류했을 것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