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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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정민 기자입니다.

dew@donga.com

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칼럼73%
사회일반7%
문학/출판7%
미국/북미7%
국제일반3%
국제교류3%
  • CEO 인사 폭풍… 금융지주 틀이 바뀐다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금융지주회사 경영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끝나면서 금융권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각 금융지주가 임기가 만료되는 경영진에 대한 연임 여부 결정과 후임자 물색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하나·신한금융, 인사태풍의 핵 인사태풍의 핵은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이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사장이 모두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임창섭 하나금융 부회장, 석일현 하나금융 감사,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대표 등도 3월 임기가 끝나 가장 큰 폭으로 지배구조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내정자 등 현재 하나금융 회장 물망에 오른 인물 중에서 자리 이동이 발생하면 후속 인사도 이뤄져야 하므로 경영진 교체 범위는 더 커질 수 있다. 신한금융은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서진원 신한은행장, 허창기 제주은행장, 한도희 신한캐피탈 사장, 김형진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박주원 신한신용정보 사장의 연임 여부를 논의한다. ‘신한사태’ 직후인 2010년 12월 취임한 서 은행장은 당시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임기가 얼마나 될지 관심사다. 은행장 임기는 관례상 3년이지만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가 2년만 남아있어 한 회장이 서 은행장의 임기를 줄여 자신의 임기와 맞출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나머지 신한금융 계열사 사장은 대부분 교체 가능성이 높아 몇몇 신한은행 부행장이 후임 사장으로 거론된다. 어느 부행장이 계열사 사장으로 가고, 어느 부행장이 신한은행에 남느냐가 서 은행장 이후 차기 은행장의 윤곽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에서는 각각 2008년, 2009년부터 일한 김석남 KB생명 대표와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우리금융에서는 5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의 연임 여부가 관심이다. 이장호 BS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도 2월 말 은행장 임기가 끝난다. 2011년 3월 시작한 3년 임기의 BS금융 회장은 임기가 남았지만 2006년부터 부산은행장을 두 번 연임했기 때문에 3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은행장 연임을 포기하되 2014년 3월까지 BS지주 회장직만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외이사들도 대거 물갈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도 대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KB금융은 8명 중 5명, 우리금융은 7명 중 4명, 신한금융은 9명 중 4명, 하나금융은 8명 전원이 3월 주총 때 임기가 끝난다. 하나금융은 2007년부터 일한 정해왕 사외이사, 70세의 나이 제한에 걸리는 조정남 사외이사의 교체가 불가피하다. 우리금융에서는 2008년부터 재직한 방민준, 신희택 사외이사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KB금융에서도 각각 2008년, 2009년에 선임된 함상문, 조재목 사외이사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당국은 2010년 사외이사의 임기를 최초 선임 때는 2년, 연임하면 1년 단위로 하되 연임을 포함해 최장 5년 이상 사외이사로 일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경영진과의 밀착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자는 목적에서다. 3월에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줄줄이 교체되면 금융권에 ‘사외이사 구인난’이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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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저축성보험 이자율 인상… “공격경영 앞으로”

    생명보험업계 1위 회사인 삼성생명이 저축성보험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보험업계가 덩달아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저축성보험에 가입한 소비자 쪽에선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돼 긍정적이지만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위험 보장’이라는 보험의 기본적인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최근 전통적 역할인 보장성보험 대신 상품 설계가 단순하고 판매 수수료도 많이 남는 저축성보험의 이자율을 높이면서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저축성보험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현재 42조4000억 원으로 2년 전보다 10조 원가량(30%) 증가했다. 시장점유율 1위 생보사인 삼성생명은 최근 연 4.9%이던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5.1%로 끌어올리는 한편 은행 창구의 보험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은행 측에 판매수수료를 현금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자극받은 대한생명과 교보생명 역시 공시이율을 각각 0.1%포인트씩 높여 5%대 초반의 이율체계로 고객 끌기에 나서면서 맞불을 놓았다. 이어 우리아비바생명(5.0%→5.2%), ING생명(5.1%→5.3%), 동양생명(5.1%→5.2%), 흥국생명(5.1%→5.2%) 등 중소형사도 경쟁적으로 이율을 높였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LIG손보와 현대해상이 5% 정도였던 연금저축보험 공시이율을 5.4%로 올려 고객 확보전에 가세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성보험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주 대한생명 동양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등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금리를 높이고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 규모를 늘리는 출혈경쟁이 보험사의 건전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시장점유율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서둘러 이 과열 현상을 차단하지 않으면 쉽사리 진화하기 어렵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금감원은 저축성보험 보험료를 손익계산에 반영되지 않는 ‘예수금’으로 분류해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영업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당장 팔기 쉬운 저축성보험에 주력하면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의 보장 기능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험업계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에서 금리 경쟁으로 줄어든 이익을 다른 부문에서 메우려 한다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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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銀은 美 본사의 ‘현금인출 전용 창구’?

    지난해 12월 모회사인 미국 씨티그룹의 경영악화로 2011년 결산이 끝나기도 전에 고액 배당을 해 논란을 빚었던 한국씨티은행이 본사의 비용감축 요구로 구조조정 소문이 행내에 도는 등 연초부터 뒤숭숭하다. 씨티그룹은 긴축경영을 하라며 한국씨티은행에 올해 6000만 달러(약 700억 원)의 비용을 줄이라고 지시했다.○ 한국씨티는 ‘현금인출기(?)’ 씨티그룹이 줄이라고 한 6000만 달러는 2010년 한국씨티은행의 전체 관리비 8310억 원의 약 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마케팅 비용 감축만으론 모자라 은행 측이 구조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은행 안팎에서 나온다. 현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는 지점장에서 밀려난 직원 100여 명이 특별한 보직 없이 사실상 대기발령 상태로 지내고 있다. 직원들은 한국씨티은행을 ‘현금인출기’로 여기는 모기업의 행태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이 은행 관계자는 “사측이 지난해 말에도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다 노조의 반발로 중단했는데 언제 구조조정 카드를 들고 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며 “한국에서 얻은 이익을 재투자하지 않고 미국 본사로 보내기만 하면 자산이 60조 원에 불과한 한국씨티가 어떻게 자산이 300조 원을 넘는 4대 금융지주와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2004년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통합으로 출범한 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줄곧 배당을 늘려 왔다. 2010년에는 2006년(3241억 원)보다 적은 3156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배당은 두 배가량 많은 1002억 원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011년 결산이 끝나기도 전에 사상 최대인 1299억 원을 배당했다. 씨티그룹이 2600억 원의 배당을 요구했으나 금융당국이 세 차례나 제지한 끝에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 점유율 되레 하락 한국씨티은행은 2004년 통합 출범 당시 ‘미국 씨티은행의 선진 경영기법을 들여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후 시장점유율이 되레 감소해 2001년 한미은행장 시절부터 11년간 은행장으로 있는 하영구 은행장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까지 일각에서 나온다. 하 은행장은 “2004년 7%이던 한국씨티은행의 시장점유율을 수년 내에 10%까지 끌어올려 메이저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한국씨티은행의 점유율은 4%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는 2010년에는 ‘양적 성장 없이는 수익 성장도 없으므로 지점 수를 20% 늘리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국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하 은행장이 본사의 지침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뒤 직원들에게 ‘힘이 없다’ ‘내 권한 밖이다’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본사의 입장을 대변하라고 은행장으로 뽑은 건 아니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상당한 돈을 벌면서도 중소기업 지원이나 사회공헌에 인색한 한국씨티은행의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0년 한국씨티은행이 사회공헌 용도로 쓴 돈은 79억 원으로 18개 시중은행 중 가장 적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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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남 경발위장 “외교력-리더십-전문 식견… 하나금융 새 회장 3대 조건”

    사퇴 의사를 밝힌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자 선정을 주도하고 있는 조정남 하나금융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 위원장(사진)은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해 외교력, 리더십, 전문식견 등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준(準)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성격의 경발위를 이끄는 조 위원장은 2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외환은행 인수 특혜 시비와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을 무마할 외교력과 김 회장의 부재에 따른 조직의 동요를 잠재울 리더십, 하나금융을 성장시킬 식견을 갖춘 인물이 차기 회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하나금융 안팎의 인사 각 4명씩 모두 8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며 “후보 면접을 진행할 김각영 회추위 위원장에게 후보를 절반 이하로 줄인 명단(short list)을 작성해 넘겨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발위가 이미 후보군을 2, 3명으로 압축했다는 일각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김정태 하나은행장,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진영욱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차기 회장은 3년 임기의 회장 직을 적어도 두 차례는 수행해야 한다”며 “회장의 나이 제한이 70세임을 감안하면 60대 초반 이하 인물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내부 인사를 우대하지도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하나금융을 포함한 금융지주들이 그간 후계자 준비를 소홀히 한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회장 선출에 별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회사 안팎 인사들의 자질에 큰 차이가 없다는 뜻도 된다”고 덧붙였다.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하는 하나금융의 주주총회는 3월 23일 열린다. 주총 개최 2주일 전인 3월 9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출 안건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3월 초에는 회장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발위 위원은 조 위원장, 김각영 회추위 위원장, 이구택 포스코 상임고문, 허노중 전 한국증권전산 사장, 김승유 회장 등 5명이며 회추위는 경발위 위원 5명을 포함해 김경섭 전 조달청장, 유병택 전 두산그룹 부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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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해진 애견보험… 보장 줄고 자기부담 늘어

    연간 보험료가 50만 원에 달하는 애견보험 상품이 2년 만에 등장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 상품을 내놓은 지 2개월 만에 가입 120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회사는 2008년 이후 잇따라 애견보험 상품을 내놨지만 손해율 증가로 2010년 4월 이후 판매를 중단했다. 당시 배상 책임은 물론이고 애견장례비까지 보장해 주는 바람에 애견을 이용해 보상금을 타내는 보험 사기가 유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상품을 다시 내놓으면서 다양한 면책 사유를 도입했다. 개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건당 최대 10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예방접종, 제왕절개, 피임 수술, 미용 성형, 손톱 깎기, 치석 제거, 목욕, 한약 제조, 안락사, 장례비 등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분별한 의료비 청구를 막기 위해 치료비의 30%도 개 주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개가 사람을 물거나 다른 개를 다치게 했을 때도 개 주인이 자기 부담금 명목으로 10만 원을 내야 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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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산업은행 外

    ◇산업은행 ▽기업금융본부 총괄팀장 △기업금융2실 엄주동 △〃3실 김석균 천호영 △〃4실 김종선 ▽팀장 △기업금융2실 성낙주 △〃3실 강신구 △〃4실 김정원 배영운 ▽성장금융본부 단장 △금천 심재필 ▽팀장 △성장금융실 김근호 송준희 유현석 △영업부 김한균 △가산 이양우 △강남 이영권 △군산 이용호 △금천 연규명 △녹산 박상선 △도곡 조대현 △마포 김동섭 이영형 △부산 박성수 △부천 라풍호 △부평 임홍식 △분당 전태선 △서초 박현수 △수원 김명규 박경태 △시화 김정선 조성호 △안산 이용규 △안양 박성대 △여의도 홍정석 △울산 이해익 △인천 김주민 △일산 박청열 △전주 조인주 △종로 정해근 △진주 이원배 △창원 최동선 △천안 이상권 △청주 최병호 △충주 황종명 ▽개인금융본부 단장 △개인금융실 한관희 황정곤 △KDBdirect실 신배근 ▽총괄팀장 △개인금융실 홍성일 △KDBdirect실 서성호 ▽영업단장 △강남 최경숙 △거제 권진욱 △노원 이미경 △마포 김동우 △서초 김재근 △압구정 이숙진 △여의도 이항희 △종로 김규수 ▽팀장 △개인금융실 강창호 김훈 박영호 손경상 전재균 채경채 △KDBdirect실 권정학 김경열 이근환 이석원 최진성 △영업부 전정임 △안양 이도룡 ▽자본시장본부 팀장 △발행시장실 엄범용 임용한 △M&A실 이준성 △컨설팅사업실 박태호 송만원 ▽투자금융본부 팀장 △투자금융실 조시윤 △기업구조조정실 민철기 ▽국제금융본부 단장 △국제금융실 이병호 △트레이딩센터 김창균 ▽팀장 △국제금융실 고송 권용일 이호국 전용석 △외환영업실 김민병 박현규 △트레이딩센터 백택진 오병돈 윤현영 이정하 △자금거래실 김노현 이은규 △KDB아일랜드 마국환 △KDB브라질 김용훈 △KDBUz 배성호 ▽기획관리본부 단장 △종합기획부 오진교 △홍보실 이규식 ▽팀장 △종합기획부 심방무 장병익 정병철 최원 △법무실 김명수 박규찬 △인사부 박종필 양기호 ▽재무본부 팀장 △재무기획부 신은용 △자금부 유희빈 △자금결제실 김종덕 ▽심사평가본부 단장 △조사분석부 백대영 ▽팀장 △심사1부 장천기 △심사2부 김용희 △조사분석부 강한호 김선홍 김성수 이윤재 △기술평가부 노형복 박형일 ▽리스크관리본부 단장 △리스크관리부 김명준 ▽팀장 △리스크관리부 고관식 김동구 김수길 김영인 이원식 ▽PF센터 팀장 △PF1실 이희준 △PF2실 이재원 ▽연금신탁센터 팀장 △연금사업실 김진우 윤태섭 ▽PE센터 팀장 △KDB PE 조경주 ▽IT센터 팀장 △정보시스템부 김승렬 △Core뱅킹전산실 황수범 △e-뱅킹전산실 류장식 △검사부 팀장 성낙범 이승호 최대현 ◇산은금융지주 ▽팀장 △경영지원실 조인현 △감사실 김종록 △전략추진실 윤병길 △재무실 고상필 ◇외환은행 ▽개인지점장 △금오 한상복 △범어동 김성목 △봉덕 정영표 △신갈 조영주 △야탑역WM센터 권현숙 △약수역 홍순한 △영통 송수찬 △잠실트리지움 정지복 ▽기업지점장 △구로 문병성 △방배동 박형근 △부천 이덕주 △사상 이영근 △역삼동 정석한 △충무동 임채호 △하남공단 박귀호 △대기업SRM지점장 이복성 △개인ARM지점장 김경숙 김기우 김의경 신철식 이충원 조환주 △기업ARM지점장 김경수 박승식 오성록 장철웅 ▽본점팀장 △마케팅지원팀 박정순 △하이닉스팀 최민규 △IB여신팀 변상문 △자금결제지원팀 장광환 △개인사업본부재무지원팀 김정한 △카드승인시스템팀 김상석 △Asset Management팀 김재화 △Project/Structured Finance팀 정종민 △준법감시본부 조사역 윤종선 ◇유진투자증권 △Retail전략팀장 정재묵 △영업지원〃 신희철 ◇동양생명 ▽팀장 △FC전략 조현석 △IRA마케팅 이형석 △퇴직연금2 이광찬 ▽센터장 △부평 정승호 △청주 장귀빈 △스카이CJ 오창훈 ▽파트장 △IT기획정보보호 류성근 ◇한국인삼공사 △영업본부장 원성희 △영업본부 e-Biz실장 전필주 △고려인삼창 SCM부장 이승욱 △해외기획부장 이승용 △서부원료사업소장 김준기 △생약사업소장 조성만 △일본사업부장대행 김용범 △마케팅본부장 김창렬 △R&D본부장 장일무 △동서울본부장 강동수 △동부원료사업소장 문호은 △원료사업실장 김시동 △생약사업실장 정지철 △영남본부장 이재근 △신유통사업부장 주계종 △원료관리부장 박종곤 △생약2부장 권순익 △북부원료사업소장 염주섭 △남부원료사업소장 이종혁 △해외법인지원TF팀장 백종성 △제품3부장 박동석 △자재부장 권복환}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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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은행예금 2개월 연속 감소 外

    ■ 은행예금 2개월 연속 감소우리 국민 신한 하나 기업 등 5대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1월 말 현재 작년 말보다 9조5580억 원 감소한 769조5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총수신도 전달보다 1조9000억 원 줄었다. 은행예금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도 2010년보다 14.1% 늘어 가계소득 증가율 6.3%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경기 둔화로 예금을 해지해 생활비로 쓰거나 빚을 갚는 예금주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 1月 외환보유액 한달새 49억달러 늘어한국은행은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113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49억4000만 달러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한은은 “유로화 및 파운드화의 강세로 보유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총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에 이어 세계 7위다. ■ 공정위 불법 다단계 피해주의보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졸업·입학철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가장해 대학생을 판매원으로 모집하는 불법 다단계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는 취업·아르바이트를 명목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거나 물품 강제구매와 학자금 대출을 권유하고 교육·합숙을 강요하면 불법 다단계로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불법 다단계업체라는 의심이 들면 일단 무조건 가입을 거부하고 공정거래위원회(www.ftc.go.kr)나 직접판매공제조합(www.macco.or.kr)을 통해 합법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저소득층 대학생 대구에 가장 많아기획재정부는 2일 “서울의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 중에 저소득층이 가장 적고 대구의 대학생 중에 저소득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정부가 국가장학금 신청자 103만5000명의 부모 소득을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30% 가구에 해당하는 대학생의 비율이 대구가 39.1%로 가장 높았고 부산(38.2%) 전북(37.3%) 광주(36.2%) 제주(35.6%) 등 순이었다.}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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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존 자본주의’에서 길을 찾다] ‘고용 복지’에서 ‘배우는 복지’로

    《 “외국인에게도 공짜로 직업 교육을 시켜준다는 걸 알고 제가 더 놀랐습니다.” 지난달 14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직업훈련센터에서 만난 튀니지 출신 무함마드 잔나비 씨. 2년 전 취업 허가를 받아 덴마크에 온 그는 현재 직업훈련센터 소개로 3개월째 외국인을 위한 덴마크어 교육 과정을 듣고 있다. 덴마크어가 능숙해지면 벌이가 더 좋은 트럭 운전사 자격증을 따서 고향의 가족을 데려오는 게 그의 꿈이다. 덴마크어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트럭 운전사 자격증 취득에 드는 비용은 직업훈련센터가 부담한다. 덴마크 정부가 외국인인 그에게 이런 혜택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업훈련센터의 리스베트 폴크 팀장은 “덴마크 땅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취업을 도와주는 일이 최고의 복지이기 때문”이라며 “외국인이라고 해도 그가 이 나라에서 좋은 직장을 가지면 그만큼 많은 돈을 쓰고 덴마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로 대변되는 유럽식 복지국가 모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혜택을 축소하면서 사실상 존폐 기로에 섰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덴마크는 직업교육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배우는 복지(learn-fare)’ 모델을 통해 재정 낭비를 줄이면서 고용을 늘리고 있다. 돈만 주는 ‘전통적 복지(welfare)’는 수혜자의 만족도가 낮고 도덕적 해이도 낳았다. 이후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용 복지(work-fare)’가 등장했지만 극도의 경쟁사회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축적하지 않고는 일자리를 줘도 효과가 별로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기능과 지식을 가르치고, 구직 및 전직(轉職) 활동을 지원하는 배우는 복지로 복지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심리상담까지 구직의 모든 것을 지원 덴마크 근로자들은 해고 후 최대 4년간 실업수당을 받는다. 실업수당이 전 직장 월급의 70∼90%에 이르러 생활에 별문제가 없다. 이를 위해 덴마크 국민은 연봉의 50%에 이르는 소득세를 부담한다.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덴마크의 조세부담률은 48.3%로 한국의 26.6%보다 훨씬 높다. 비슷한 복지국가인 핀란드(42.8%), 노르웨이(42.1%)보다 세금을 많이 낸다. 조세부담률이 높고 국가 재정이 탄탄하다고 해도 최대 4년간 직장이 있을 때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은 돈을 지원한다면 ‘퍼주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덴마크 정부는 근로자의 평생 학습을 도와주는 직업훈련 제도를 갖추면서 제대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지 점검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덴마크에 있는 총 91개의 직업훈련센터는 덴마크 식 배우는 복지의 핵심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직업훈련센터는 이력서 작성, 면접 훈련, 컴퓨터 및 운전면허 등 각종 자격증 취득 교육, 구직 알선, 실직자를 위한 심리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실업 수당을 받으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고, 치과기공사나 제빵기능사 등 특수 직업훈련에 드는 과정도 이수할 수 있다. 모두 무료다. 말 그대로 ‘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주는 셈이다. 구직 알선은 매우 구체적이다. 폴크 팀장은 “구직자와 기업의 단순 연결이 아니라 구직자의 특성, 전 직장의 임금 수준, 출퇴근 거리는 물론이고 자녀가 있는 구직자를 위해 탁아소 현황이나 양육비 보조 조건 등도 세심히 점검해 최적의 일자리를 알선해준다”고 말했다. 직업훈련센터 운영 등 덴마크 정부가 실직자의 재취업을 위해 매년 투자하는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5%로 한국의 3, 4배 수준에 이른다.○ 구직활동 열의 안 보이면 실업 수당 깎아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이 1주일에 한 번 이상 구직활동에 나선 사실을 입증하는 증명서를 직업훈련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3개월에 한 번은 직업훈련센터를 방문해 컨설턴트와 면담하고 구직활동 현황을 보고한다. 실직기간이 3개월 이상 되면 직업훈련센터에서 제안하는 일자리 중 반드시 한 곳에 취업해야 한다. 설사 전직 교수에게 청소부 자리를 제시하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직업훈련센터의 스티븐 로달 컨설턴트는 “구직 열의를 보여주지 않으면 실업수당을 깎는다”며 “통상 실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취업률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런 방지 장치를 통해 실직자의 90%가 1년 안에 새 직장을 찾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덴마크에서 ‘해고는 전직’, 한국에선? 정부가 의지를 갖고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덴마크의 노동시장 유연성은 세계 최고로 높다. 복지의 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해고가 쉬운데, 3∼6개월 전에 근로자에게 해고 예고만 하면 된다. 근속기간 9개월 이하의 생산직 노동자에게는 해고 예고도 필요 없다.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덴마크 고용부 산하 노동청의 얀 헨델리오비츠 선임 고문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공무원 60명 중 20%가 최근 3개월 새 그만뒀다”고 했다. 해고가 쉬우면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것 같지만 덴마크에서 해고는 ‘전직’을 의미한다. 코펜하겐 직업훈련센터에서 만난 카트리나 요한센 씨는 물류회사 구매관리부에 다니다가 한 달 전 해고 통지를 받았지만 그의 얼굴에 불안한 표정은 없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이 기회에 충분히 쉬면서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호근 전북대 교수는 “덴마크인들은 평생 6번 정도 직업을 바꾼다”며 “그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해고 불안감은 세계에서 가장 낮을 것”이라고 했다. 탄탄한 사회안전망, 꾸준하고 지속적인 직업 훈련, 유연한 고용시장 등 ‘황금 삼각형(The Golden Triangle)’ 모델이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 해고 부담이 적은 덴마크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더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사회에 기여한다. 코펜하겐에 있는 응급구조 전문기업으로 9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팔크’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초 직원 100여 명을 해고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비슷한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의학연구 분야에 더 많은 고급 두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팔크의 스틴 요스라르센 인사관리(HR) 담당 부사장은 “고용의 유연성이 높으면 신규 투자가 그만큼 쉽고, 이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장난감회사 레고도 대규모 해고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경영난에 빠져 허덕이던 레고는 2004년 8000명의 직원 중 절반에 가까운 3500명을 해고했다.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과 신제품 개발에 나선 끝에 회생에 성공해, 줄인 일자리의 대부분을 복원했다. ▼ 이론+실습 교육에 월급까지… 청년실업률 8.1% 유럽 최저 ▼■ 독일의 ‘배우는 복지’ 아우스빌둥직업교육이 최고의 복지라는 ‘배우는 복지’ 개념은 독일에서도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직업학교에서 기술 이론을 배우고, 기업에서 실습을 병행하는 ‘아우스빌둥(Ausbildung·이원직업교육시스템)’에는 배우는 복지 개념이 녹아 있다. 2004년 등장한 아우스빌둥은 젊은이들이 3년간 일주일에 3, 4일은 도제 계약을 한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일하고 나머지 1, 2일은 공립학교에서 수학 경영학 등 해당 기술과 관련한 이론 수업을 듣는 제도다. 직업훈련 과목은 청소, 운전 등 비교적 간단한 직종에서부터 자동차 엔지니어, 피아노 조율기사 등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350종에 이른다. 직업별로 회사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학습 내용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해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16세 이상 젊은이 150만 명이 아우스빌둥에 참여한다. 직업훈련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덴마크와 달리 아우스빌둥에 소요되는 돈은 독일 기업들이 낸다. 그 대신 아우스빌둥에 참여한 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는다. 직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아우스빌둥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70만∼15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 아우스빌둥에는 특히 중소기업의 참여가 활발한데, 이는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소량 생산하는 독일 산업계의 특성을 반영한다.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분야의 젊은 인재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아우스빌둥 덕분에 독일의 청년실업률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4월 10.7%에 이르던 독일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1월 8.1%까지 떨어졌다.코펜하겐=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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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윤용로 외환은행장 내정자 “외환銀 명성 회복 주력… 구조조정은 없다”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서라면 구조조정이 아니라 채용을 늘리겠습니다. 외환 분야의 독보적 1위 은행이라는 외환은행의 명성도 회복하겠습니다.” 윤용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은 외환은행 인수 성사 직후인 지난달 3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피인수된) 외환은행 직원들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 마음을 쓰다듬어줄 것”이라며 “현재 인력 수급이 빠듯해 구조조정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외환은행장에 내정됐지만 외환은행 인수가 늦어지면서 그동안 은행장이 아닌 하나금융 글로벌부문장으로 일해 왔다. 외환은행은 10일 이사회에서 윤 부회장을 차기 외환은행장으로 추대하고, 3월 중순 주주총회에서 정식 의결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기업은행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외환은행 내정자로 영입할 때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그에게 “외환은행을 기업은행처럼 튼튼한 은행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자신도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보다 제약이 덜한 곳에서 일하고 싶어 수락했다고 했다. 김 회장이 사퇴 의사를 굳히면서 하나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맡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손을 저었다. 윤 부회장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투 뱅크(two bank) 체제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은행의 강점과 직원 연령대가 서로 다르고, 점포도 거의 중복되지 않아 이탈 고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태 하나은행장과의 의견 충돌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김 행장은 남자 중의 남자”라고 일축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약 4조 원을 들여 외환은행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인수가격이 비싸다는 말도 나오는데 외환은행 인수는 하나금융에 튼튼한 심장을 이식하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국민 우리 신한 등 3대 금융지주사보다 자산이 100조 원 이상 적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없이 경쟁할 수 없으며, 자산이 100조 원에 불과한 외환은행도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부회장은 “환자가 아파 튼튼한 심장이 필요한데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싸구려 심장을 이식해서야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1989년 재무부에 근무할 때 당시 국책은행이던 외환은행의 민영화 작업을 맡아 남다른 애착이 있다”며 “외환은행 직원 수가 7600명으로 서울, 충청, 보람 등 하나금융이 이전에 합병한 은행의 직원 수보다 훨씬 많아 하나금융 내 최대 인원이 되는 만큼 당당하게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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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하나금융 50대초 회장 나올까

    올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들에게 “더는 연임을 않고 물러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포스트 김승유 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그의 사임을 만류하는 분위기도 감지되지만 김 회장의 ‘장기 집권’과 ‘론스타 먹튀’를 둘러싼 정치 사회적 여건 등을 감안하면 명예로운 퇴진 가능성에 무게가 좀 더 실리고 있다. 김 회장이 일부 인사의 만류 때문에 다시 연임을 하면 역풍이 거셀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하나금융은 31일 김 회장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준(準)회추위 성격의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열어 김 회장 후계구도를 본격 논의한다. 또 론스타와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을 이번 주까지 인수하는 등 외환은행 인수 후속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 회장 사임 시 조직재편 불가피15년 동안이나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의 수장(首長)을 맡아온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 하나금융의 지배구조는 원점에서부터 재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얼마 전 사퇴를 발표한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과 함께 하나금융의 40여 년 역사를 이끌어온 산증인이기 때문이다.두 사람이 퇴진하면 경영진 전반에 대폭적인 물갈이가 일어나고 조직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대 금융지주 반열에 오를 정도로 하나금융의 덩치가 커진 만큼 일부 핵심 인사에 집중되던 의사결정구조 대신 철저한 경쟁체제가 도입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금융사들의 지배구조 쇄신을 추진하는 감독당국의 방침과도 같은 방향이다.외환은행과의 통합과정에서 김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측면도 있지만 하나금융을 둘러싼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김 회장의 연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정부가 하나금융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고, 외환은행 노조도 일부 사회단체와 연계해 ‘론스타와 하나금융의 계약무효’를 위한 법적 소송을 하겠다는 태세다. 이런 상황에서 김 회장이 또 연임한다면 외환은행 인수로 새 출발을 하는 하나금융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이에 따라 금융권 일각에서는 ‘1년 연임’이 아닌 ‘3∼6개월 연임’이라는 대안론도 나오지만 한 금융계 관계자는 “본인은 물러난다고 하고 안에서 말리는 양상은 지난해와 같지만 김 회장의 사임 의지는 올해가 더 확고하다”고 말했다.○ 젊은 후임자 발탁 가능성도 김 회장은 김 사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직후 사석에서 “젊은 후계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등 세계적인 최고경영자(CEO)들이 30대 후반∼40대 초반에 첫 CEO를 맡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CEO 연령은 다소 높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는 신선한 추진력이 필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의사결정을 할 때 ‘정(情)’에 얽매일 소지가 많다는 의미다.김 회장이 물러날 경우 후임으로는 김정태 하나은행장(60),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 겸 외환은행장 내정자(57) 등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임원이 일단 거론된다. 하지만 김 회장의 의중을 감안하면 50대 초반인 김병호 경영관리그룹 부행장(51)과 이현주 리테일그룹 부행장(53) 등이 급부상할 수도 있다. 김 부행장은 44세에 하나금융 최연소 임원이 됐으며 27일 기자회견에서도 부행장 중 유일하게 동석해 관심을 모았다. 친화력이 뛰어난 이 부행장은 조직 화합에 적합하다는 평을 듣는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퇴한 뒤 젊은 후계자를 내세워 막후 영향력을 행사할 개연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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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주택연금 내달 가입땐 지급액 줄어든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은모 씨(81)는 2년 전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편과 갑자기 사별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은 씨를 부양하기 어려웠던 그의 자녀들은 갖고 있는 주택을 활용해 평생 고정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제도 가입을 권유했다. 은 씨는 3억1500만 원 상당의 본인 소유 주택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약 169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은 씨는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주택연금이란?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연금이란 말 그대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제도다. 장기주택자금을 한목에 빌려 부동산을 산 뒤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갚아나가는 모기지와는 자금 흐름이 반대여서 ‘역모기지’로도 불린다. 2007년 7월 도입된 주택연금의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7286명이다. 주택연금은 일단 한 번 가입하면 본인은 물론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가입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주요 조건은 1가구 1주택이고 소유자 및 배우자의 연령이 만 60세 이상이며 해당 주택의 가격은 9억 원 이하로 저당권이나 전세권 등이 설정돼 있지 않아야 한다. 또 반드시 본인이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오피스텔·상가주택·상가·영업시설 등은 대상 주택에서 제외된다. 더 자세한 조건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금 지급 방식은 종신 지급이 기본이며 전체 지급금의 50% 이내에서 개별 인출을 허용하는 종신 혼합 방식도 가능하다. 또 월 지급금 유형은 정액형, 감소형(매년 3%씩 월 지급액이 감소), 증액형(매년 3%씩 월 지급액이 증가) 등 세 가지다. 초기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감소형을, 점차 많은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증액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연금은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중간에 주택가격이 많이 올라 매각 의사가 있으면 누적된 연금액을 상환하고 집을 팔 수 있다. 연금을 수령하면 매년 재산세 일부를 감면받고 계약 때 등록세 감면 혜택도 따른다. 소유자와 배우자가 모두 사망하면 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을 매각해 연금 누적액을 상환하고 잔액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상속인들이 해당 주택의 매각을 원하지 않으면 연금 누적액을 상환한 후 주택을 상속받을 수 있다. ○ 2월 신규분부터 연금액 감소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는 이들은 2월부터 연금 지급액이 줄어든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경기 침체와 연금지급 대상자 증가를 이유로 2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64세 이상 가입자의 월 지급액을 최대 7.2% 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 70세 가입자가 3억 원짜리 집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한다면 지금까지는 월 지급금이 106만 원대였지만 다음 달부터는 103만 원대로 다소 줄어든다. 주택연금이 장기 가입을 전제로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가입 후 몇 년 만에 주택연금을 해지하면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많은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다. 주택 가격의 2%인 초기 보증료, 전체 대출금의 연 0.5%인 연보증료 등을 가입 때 납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어도 10년 이상 연금을 받기를 원하는 이들이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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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대출금리 인하 카드 꺼내 든 조준희 기업은행장

    “대출금리 인하로 줄어든 이익을 메우려고 KT&G 주식을 파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내리겠다고 밝힌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올해 최대 4000억 원의 이익이 줄어들 상황인데도 임기 중 KT&G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몇몇 은행이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지분 매각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나니 일각에서 그런 예상을 하지만 KT&G 주식은 기업은행이 정말 어려울 때 쓸 유산으로 남겨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1998년 KT&G 주식 951만 주를 주당 2만2378원에 사들였다. 27일 현재 KT&G 주가는 7만4600원까지 올라 매각하면 약 5000억 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그는 중기 대출금리 인하가 장기적으로 기업은행의 이익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익 중 80%가 중소기업에서 나오는데 올해처럼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를 고집하면 은행의 생존도 어려워진다”며 “암 선고를 받은 환자를 방치하다가 저세상으로 보내는 의사가 아니라 ‘0기’ 암일 때 선제적으로 수술해 완치해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금리 인하 대상도 우량 대기업의 1차 하청업체가 아니라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2차 및 3차 하청업체, 소규모 중소기업에 집중해 진정한 금융의 상생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익 감소 예상액인 4000억 원은 수수료 인하 여파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며 “전체 자금 중 조달 비용이 비싼 중소기업금융채 비중을 현재 48%에서 45%로 줄이고 예금을 12조 원 늘려 금리 인하로 인한 이익 감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2011년 수익이 2010년보다 많이 늘어나겠지만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배당은 2010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10년 1조2901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이 중 20.5%인 2640억 원을 배당에 사용했다. 2011년에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2010년 전체 이익보다 많은 1조4034억 원이다. 최근 기업은행은 광고모델로 젊은 톱스타를 쓰는 다른 은행과 달리 85세의 방송인 송해 씨를 기용했다. 일부 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에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어렵다’고 반발해 조 행장이 해명 방송을 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은행과 거래하던 연세 든 고객들이 광고를 보고 기업은행을 찾는 일이 많다”며 “이번 일로 기업은행의 의사소통 구조가 건전하다는 점을 느껴 오히려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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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 “하나-외환 ‘투 뱅크’ 경쟁… 인위적 구조조정 안할 것”

    《 “인위적인 인력구조조정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7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받은 직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 내에 ‘투 뱅크(Two Bank) 체제’로 외환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외환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해주고 (두 은행을) 선의의 경쟁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은 1971년 단자회사인 한국투자금융에서 출발해 1998년 충청은행, 1999년 보람은행, 2002년 서울은행 인수에 이어 외환은행까지 품에 안으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외환은행 인수 승인 등 금융당국 결정과 관련한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 외환은행과의 화학적 융합, 후계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정치권과 노조, 시민단체의 압력 금융위원회가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과 관련해 민주통합당과 외환은행 노조, 일부 시민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 노조는 “특혜로 얼룩진 승인은 인정할 수 없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금융위가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가장 큰 근거는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는 엄밀히 말해 ‘론스타펀드IV’라는 론스타의 펀드이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전체 론스타가 아니라는 점이다. 론스타의 글로벌 자산을 모두 들여다보면 일본 골프장 같은 비금융자산이 대거 포함돼 산업자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외환은행의 주인인 론스타펀드IV와 직접 연결된 계열사 자산명세만 따져야 하고, 이 원칙대로 하면 금융자본이 맞다는 것이다. 과거 미국 씨티그룹이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할 때도 씨티그룹이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펀드의 자산상태만 들여다봤을 뿐 씨티그룹의 전 세계 자산을 살펴보지는 않았다. 하나금융이 5영업일 안에 지급하는 인수대금 3조9157억 원을 포함해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 인수 후 챙기는 차익이 총 4조7000억 원에 이르는 점도 ‘먹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하나금융은 원천징수하는 세금 3522억 원을 뗀 3조5634억 원을 지급하고, 지난해 론스타와 매각가격 재협상을 벌여 깎은 4903억 원 중 1000억 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외환은행 노조 등은 “정부가 론스타의 ‘먹튀’를 도와줬다”고 주장했다.○업계 2위로 부상, ‘포스트 김승유’에도 관심 이번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은 단숨에 자산규모 2위의 금융지주로 부상한다. 지난해 9월 말 자산규모는 236조9000억 원으로 나머지 3개 금융지주보다 100조 원 이상 적었다. 하지만 ‘하나+외환’의 자산은 366조5000억 원으로 우리금융(372조4000억 원)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선다. 영업에 필수적인 지점 수도 대폭 늘어나 국내 지점 수는 2위, 해외 지점 수는 독보적인 1위다. 두 은행의 실적을 합치면 외환, 무역금융, 프라이빗뱅킹(PB) 분야에서는 1위, 대기업 및 가계대출 외화대출, 투자금융(IB) 부문에서는 2위가 된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이번 인수가 금융권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소매금융에 장점이 있는 하나와 외환 및 기업금융에 강한 외환은행의 정체성을 유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012개인 두 은행의 점포 중 반경 100m 안의 중복 점포는 30여 개에 불과하며 대출 자산의 중복도 거의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하나금융의 우산 아래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는 남아 있다. 앞으로 하나금융을 누가 이끌지도 관심이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다음 달 9일 이사회에서 연임 논의가 시작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임기 연장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그는 이날 거취를 언급하지 않고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에 후임 회장 인선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만 밝혔다. ‘포스트 김승유’로 불렸던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복귀는 없다”고 말해 사퇴를 공식화했다. 김 회장이 1년 더 연임하며 외환은행과의 통합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지만 사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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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실업자 최후의 보루 실업급여·국민연금은 지켜준다

    《선진국 재정위기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주요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불황 대비 상품을 내놓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잇달아 업무 협약을 맺고 불황 대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용불량 및 채무불이행으로 실업급여나 국민연금 압류를 막아주는 상품은 물론이고 자영업자가 부도났을 때 물품 대금을 대신 내주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실업급여, 국민연금 압류? 걱정마세요” 우리은행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어 실업급여 압류를 방지하기 위한 ‘실업급여지킴이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실업자들이 실업급여까지 압류 당해 길거리로 내몰리는 사태를 막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업급여는 실업자가 생계를 유지하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업급여지킴이통장’은 18일 기준으로 각각 9700만 원, 1207계좌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국민연금을 압류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국민연금안심통장’을 내놓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민연금에 노후를 의존하는 국민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수급권을 보호하는 일은 고객들이 안정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필수 조건이자 국가적 사회 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데도 기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과 은행권이 만든 ‘행복지킴이통장’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돈을 압류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부터 모든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계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금융권이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자영업자 폐업 때 물품대금도 내드립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상품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발하고 하나은행이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는 선보인 지 4개월 만에 가입자가 3만6000명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폐업이나 부도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생활비와 은퇴자금을 지원한다. 채권자의 압류가 가능한 예금, 펀드 등 금융자산이나 부동산과 달리 이 상품은 압류할 수 없다. ‘부도 공포’에 시달리는 자영업자에게 인기가 높은 배경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자영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궂은날을 대비해 ‘우산’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선보인 ‘가맹사업보증보험’ 상품도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영업이 어려워져 가맹본부와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서울보증보험이 그동안 내지 못한 물품대금 및 장비 사용료 등을 대신 내주는 상품이다. 시장에 나온 이후 매달 400∼600건의 가입자가 생겨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사업자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폐업하는 가맹점 또한 속출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매월 700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상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들은 앞으로도 불황 대비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은행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경기가 나쁠 때 잠재 고객을 미리미리 확보하겠다는 속내와도 무관치 않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불황 대비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당장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고객이지만 이들이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소득도 늘고 빚도 갚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금융 상품에 추가 가입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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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암·뇌졸중 진단시 2000만원 지급 外

    ■ 암·뇌졸중 진단시 2000만원 지급-큰 병 이기는 보험Ⅳ차티스(아메리칸홈 어슈어런스 컴퍼니 한국지사)는 중년에 걸리기 쉬운 각종 질병에 대해 다양한 보장을 해주는 ‘큰 병 이기는 보험Ⅳ’를 내놨다. 이 상품은 골절, 화상, 장기 및 뇌손상,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을 보장한다. 보험 가입자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에 걸리면 진단확정 때 처음 1회에 한해 20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암은 가입 후 91일부터 적용되며 기타 피부암이나 제자리암, 경계성 종양, 갑상샘암은 보장금액의 20%를 지급한다. 또 입원비와 의료실비, 방사선치료비, 수술비 등에 대해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계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골절, 화상, 장기 및 뇌손상을 보장받는 기본 조건에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까지 지원되는 선택 계약을 하면 40세 남자의 월 보험료는 1만3130원, 여자는 1만8430원이다. 이 상품은 보험설계사를 별도로 만날 필요 없이 전화상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 1600-3426. ■ 질병 상해 사망 대비 80세까지 보장-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라이나생명보험은 다른 생명보험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갱신형)’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사망에 대비할 수 있게 설계된 정기보험으로 5년 또는 10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은 최대 3억1000만 원이며 가입은 만 15∼60세면 가능하다. 가입 연령에 따라 가입 금액 한도는 다르다.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매달 3만6000원의 보험료를 내면(만기환급금 없는 순수보장형, 5년 만기 기준) 보험기간 중에 사망했을 때 매월 300만 원씩 10년간 지급받거나 3억1000만 원을 일시에 받을 수 있다. 단, 보험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자연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의 50%만 지급한다. 라이나생명보험은 “고객의 선택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매달 분할해 받아 가족의 생활비로 쓰거나 일시금으로 지급받아 창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80-060-1919 ■ 은퇴 후 노후 생활비 마련 보험-무배당 플래티넘100세 즉시연금ING생명은 기존의 즉시연금보다 다양한 연금지급 방법을 갖춰 고객의 상황에 맞는 노후 설계가 가능한 ‘무배당 플래티넘100세 즉시연금보험’을 판매한다. 혼합연금형 상품은 상속되는 원금과 지급되는 연금액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으며 10년간 원금의 이자를 연금으로 받다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상속연금형과 확정연금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종신연금형은 최대 100세까지 연금 지급이 보증돼 조기 사망해도 유가족이 연금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 확정연금형은 원금과 이자를 정해진 기간에 집중적으로 나눠 받아 비교적 높은 연금액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종신연금형과 혼합연금형 상품에 10년 이상 가입한 고객은 이자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입 나이는 40∼80세(즉시연금형은 45세 이상)이며 최저 기본보험료는 1000만 원 이상이다. ING생명 측은 “은퇴 후 안정적인 수익과 절세를 통한 생활비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은퇴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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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원금 보장하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수익 추구 外

    ■ 원금 보장하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수익 추구·‘우리 E-Champ 복합예금 1호’우리은행이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우리 E-Champ 복합예금 1호’를 1000억 원 한도로 31일까지 판매한다. 최초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 최저 저축 기간은 1년이다. 자산배분형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원금이 보장되는 최고 연 8.1% 복합예금, 복합예금 가입금액 범위 안에서 연 6.0%를 주는 정기예금에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위험 감수를 좋아하는 적극적인 고객은 최고 연 18%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단독형 복합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흑룡해 기념 영유아 전용상품 경품 이벤트 기업은행·‘IBK탄생기쁨적금’기업은행이 60년 만에 찾아온 임진년 흑룡해를 기념하기 위해 5세 이하 영유아 전용상품인 ‘IBK탄생기쁨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말까지이며, 이 기간에 태어난 아기의 명의로 ‘IBK탄생기쁨적금’을 가입하면 용(龍) 조각이 새겨진 동메달(20명)을, 상품 가입 고객에겐 5만 원권(30명), 1만 원권(300명) 상품권을 주는 등 추첨을 통해 총 350명에게 행운을 나눠준다. 이 상품의 금리는 1년 만기 연 최고 4.2%(우대금리 0.6%포인트 포함)이며 만기는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 뽀로로 통장+세뱃돈 받으세요 국민은행·‘KB주니어Star 통장·적금’KB국민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KB주니어Star 통장·적금’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100만 원(1명), 50만 원(4명), 25만 원(6명), 5만 원(90명)의 세뱃돈을 증정한다. ‘KB주니어Star 통장ㆍ적금’은 우대 이율, 환전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유소년 전용 금융상품으로 가입하면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된 통장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3월 9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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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훈 前신한지주 사장 “금융사 CEO는 2회 연임이 적당”

    “제가 더 일찍 물러났어야 했습니다. 신한금융 사장을 안 했더라면 이런 일(신한 사태)은 없었을 텐데….” 신한금융 내분 사태로 2010년 12월 물러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64)이 불명예 퇴진 후 처음으로 언론에 말문을 열었다. 성균관대 경영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 전 사장은 2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번째 신한은행장 임기를 마친 2009년 초 금융인 인생을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1982년 신한은행과 인연을 맺은 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신한은행장을 연임하고, 이후 신한금융 사장을 지내다 2010년 9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과의 내분이 터지면서 그해 말 퇴진했다. 이 전 행장이 신 전 사장을 부당대출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해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신 전 사장은 유독 한국 금융지주그룹에서 지배구조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주인의식에 대한 잘못된 생각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주인처럼 일하라’는 뜻이지 ‘내가 주인’이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주인의식에 매몰되면 회사의 성장을 ‘내 덕분에 생긴 결과’라는 자기최면에 빠져 임기를 늘리려는 욕심이 커진다”고 했다. 최근 주요 금융지주에서 사장을 두지 않는 등 ‘2인자 실종시대’를 맞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 전 사장은 “사장직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원 2만 명이 넘는 금융지주에서 회장이 모든 사안을 챙길 수는 없다”며 “회장이 사장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금융지주 사장은 로봇이 될 수도, 충실한 조언자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임기에 대해 “단임으로 끝나면 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으며 조직원들도 ‘저 사람은 곧 떠날 사람’이라고 생각해 업무 추진력이 붙지 않는다”며 2회 연임이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3회 이상 연임을 시도하면 ‘저 사람도 CEO를 하는데 나라고 왜 못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 조직이 내분에 휩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주를 하면 인사 적체로 내부 불만이 쌓인다는 것이다. 그는 CEO 임기를 마친 사람은 회사와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며 1990년대 상업은행장을 지낸 뒤 후임 행장의 고문 위촉 제안을 “회사에 폐를 끼친다”며 거절한 정지태 전 행장의 얘기를 소개했다. 한편 신 전 사장은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취임 후 선언한 대로 탕평인사를 펼쳤으면 한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비서 등 이른바 ‘신상훈 측’ 인물로 분류된 사람들이 사실상 대기발령 상태로 지내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대부분 가장 열심히 일할 4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의 손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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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銀 지역본부장, 고졸 출신 첫 발탁

    최근 정규직 신입행원 100명 중 50명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한 KDB산업은행이 지역본부장에도 고졸 출신을 발탁해 화제다. 시중은행보다 직원들의 학력 수준이 높은 편인 산업은행에서 부행장급 임원 직전 단계인 지역본부장에 고졸 출신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24일 센터장, 지역본부장, 부서장 인사를 하면서 고졸 출신인 박성명 부산시 금정지점장(54)과 양동영 재무회계실장(53)을 각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호남지역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1977년 산은에 입행한 신임 박 본부장은 영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1976년 입행한 신임 양 본부장은 은행 내에서 최고의 재무회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은은 이번 인사에서 20명의 지점장 승진자 중 절반이 넘는 11명을 고졸 출신으로 선발하는 등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능력이 우수하고 실적이 우수한 인재는 본부장이 아니라 임원으로도 승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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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CEO들 해외 ‘세일즈 출장’

    4대 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계획을 발표하고 세일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은행들이 사상 최고 실적을 냈지만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최근 은행주 주가가 많이 떨어져 투자 의사를 재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잠잠했던 은행권의 해외 진출 속도를 앞당기고, 외화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겠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3∼4월에 유럽, 중동, 아시아를 방문하기로 하고 현지 기관투자가들과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어 회장은 17일 “유럽 재정위기로 주요 유럽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 영업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ING생명 등을 포함한 매물이 나오면 인수를 적극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유럽 금융사 중 어떤 회사와 인수합병(M&A) 문제를 논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조 행장은 “달러 및 유로 채권에 국한돼 있던 외화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 최초로 호주달러 채권(캥거루본드)을 발행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중동 자금 유치에도 나서기 위해 출장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5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지점 개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주 중국 우리은행 현지법인의 청두분행 개점식에 참석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투자증권이 다음 달 14,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한 콘퍼런스 참석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이 줄곧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로의 진출 가능성을 강조해 왔고 그간 우리투자증권이 개최하는 해외 행사에 종종 참석해 온 만큼 싱가포르 방문 가능성이 높다. 신한금융도 2월과 5월에 해외 IR 일정을 잡아 놓았으며, 한동우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 2, 3월에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해외 IR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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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인사때 최소 20% 연공서열 파괴”

    “인사 때 최소 20%는 연공서열을 파괴한 발탁 승진을 실시하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능력만 있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본부장을 거치지 않은 부장을 부행장으로 발탁해 화제를 모은 민병덕 KB국민은행장(사진)이 앞으로도 파격 인사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뱅킹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려면 과감한 내부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재들이 빨리 승진해야 직원들의 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로 단행했으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어떤 간섭이나 지시도 없었다고 소개했다. 젊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희망퇴직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행은 2만3000명 직원 중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직원이 다른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며 “해마다 일정 인원이 나가고 신규 직원이 들어와야 조직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자금난에 빠진 성동조선해양의 추가 지원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그는 “채권자 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소액채권자인 국민은행이 피해를 볼 수 있었다”며 “지원 거부는 내가 아니라 여신협의회의 결정이지만 비슷한 상황이 또 와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단은 올해 상반기(1∼6월) 안으로 성동조선해양에 73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채권 비율은 7.6%로 수출입은행(47.4%), 우리은행(15.7%)보다 작다. 금융계에서는 국민은행이 보유한 성동조선해양 채권은 대출이 아니라 환헤지 상품인 키코(KIKO)를 팔았다가 떠안은 채권이라는 점이 지원 거부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출 채권과 달리 성동조선해양이 정상화되어도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품을 판매할 때와 달리 해당 기업이 진짜 어려울 때는 외면했다’는 비판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 은행장은 성과급 지급 등으로 최근 금융계가 다시 탐욕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비판받을 건 받겠지만 금융계에 대한 격려가 조금 부족하다”며 “한국 제조업체나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금융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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