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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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1-29~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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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파트너십… 팬데믹 백신 생산 참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세피)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존 림 대표와 리처드 해쳇 CEPI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팬데믹 발생 시 CEPI와 협력해 전 세계에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은 CEPI 요청에 따라 한국에 우선 공급된다는 점에서 국가 보건 안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이번 파트너십은 CEPI의 ‘100일 미션’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됐다. 100일 미션은 팬데믹 발생 시 100일 이내에 백신의 초기 승인과 대규모 제조 준비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협약에 따라 최대 2천만 달러(약 288억원) 규모의 초기 예산이 투입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PI가 개발 지원 중인 백신 생산을 위한 ‘우선 생산기업’으로 지정되며 팬데믹 발생 시 최대 5000만 회분의 백신과 10억 회분의 완제의약품으로 전환 가능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양측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공정 개발 강화와 예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협력하며 야생형 H5 인플루엔자 발병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원 개발부터 백신 제조 및 공급에 이르는 전 주기 공정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신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2021년 모더나 mRNA 백신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며 팬데믹 대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백신을 공급해 신속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CEPI와의 협력을 통해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의 백신 주권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기술력과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팬데믹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리처드 해쳇 CEPI 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조 역량과 기술이 글로벌 감염병 대응 인프라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으로 대규모 백신을 신속히 생산하고 의료 취약 지역에 대한 공급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CEPI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글로벌 연합체로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의 정부기관과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질병 X’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투자하며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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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신보, ‘2026년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 개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은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경진 이사장과 박병우 상무를 비롯해 전국 보증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업적평가 우수센터 시상을 시작으로 임직원 청렴 교육, 2026년 사업추진 계획 발표,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농신보는 2026년을 맞아 미래 농업 성장을 위한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의 영농창업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신용보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보증 9조1000억 원, 보증잔액 18조37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농업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활성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김경진 이사장은 “농·어업인의 자생력 제고와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적기에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신보가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청·장년 창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 실익 증대라는 본질적 목표를 염두에 두고 부서 간·지역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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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할 수 있는 영상보안”… 한화비전,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비전은 AI 경영시스템(AI Management System, AIMS)을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맞게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제공·활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와 요구사항을 제시한다.영상보안 업계에서는 AI 기술 확산과 함께 윤리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 학습 등 개발 단계부터 정보보호를 포함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한화비전은 AI 경영시스템의 수립·운영·유지 및 지속적 개선 등 주요 점검 영역에서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고 영상보안 시장에서 차별화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한화비전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의 ‘AI 액트(Act)’를 비롯한 글로벌 AI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AI 경영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신뢰 기반의 기술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화비전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이 영상보안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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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헬스케어,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 건강관리 앱에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 도입

    카카오헬스케어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협력해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에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정보 제공부터 생활 습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체중 관리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번 협업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 전문성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비만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서비스는 파스타 앱을 통해 제공되고 환자 주도의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원한다.파스타 앱에 새롭게 도입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는 비만 치료제의 주사 방법과 보관 방법, 증량 스케줄 등 필수적인 투약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알림 기능을 통해 치료 순응도 향상을 돕는다.또한 환자는 체중과 근육량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은 체중·식사·운동·수면·스트레스 패턴을 AI 기술로 종합 분석해 개인별 맞춤 루틴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 지속을 지원한다.의료진은 ‘파스타 커넥트 프로(PASTA Connect PRO)’를 통해 환자가 기록한 체중 변화는 물론 운동과 식습관 등 주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생활 습관과 치료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다 효과적인 진료와 상담이 가능해진다.한편 양사는 지난 202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혈당 및 비만 관리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플렉스터치(FlexTouch)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를 파스타 앱과 연동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투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고 향후에도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장기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은 장기적인 추적 관찰과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돼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면서 “파스타 앱을 통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가 환자들에게 보다 통합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업은 환자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투약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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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항공, 6월 리야드 직항 신규 취항… 사우디 노선 확대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리야드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중동 노선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이번 노선은 싱가포르항공 그룹 내 두 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취항지로 기존 스쿠트항공이 운항 중인 제다 노선에 이어 사우디 노선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 출발 승객들도 싱가포르를 경유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는 행정과 금융의 중심지로 최근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중동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디리야(Diriyah), 마스막 요새(Masmak Fortress) 등 역사 유적지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럭셔리 호텔, 쇼핑 및 미식 시설을 갖춰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싱가포르항공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중거리용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9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한다. 좌석 규모는 비즈니스 클래스 40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63석 등 총 303석이다. 싱가포르 출발편(SQ498)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현지 시각)에 출발해 리야드로 향하고 귀국편(SQ499)은 동일한 요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리야드에서 출발한다.리릭신(LeeLikHsin) 싱가포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리야드는 활발한 비즈니스 환경과 야심 찬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중동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라면서 “이번 리야드 취항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중동 전역으로 확장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항공의 리야드 노선 항공권은 2026년 2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전 세계 36개국 126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를 통해 항공편은 물론 다이닝과 쇼핑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모든 클래스에서 무제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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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보호무역 직격탄 맞은 중소 수출기업… 무보·은행 역할 강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기조와 고율 관세가 강화되면서 수출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발 관세 조정이 유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며 수출 시장 전반에서 통관 기준과 관세 적용 범위가 불투명해졌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 협력사에는 관세 부담이 곧바로 생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수출기업들은 항상 다양한 변수와 마주한다. 자금 조달 어려움뿐 아니라 관세 인상이나 환율 변동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정부뿐 아니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같은 기업 지원 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정부가 대외 협상과 함께 관세 협상을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정책 차원의 위험으로 관리하고 있다면, 무보는 관세로 거래 불이행 위험이 커진 수출 거래에 대해 보험과 보증으로 위험을 흡수한다. 은행권과 협력해 관세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대출과 수출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수출 기반을 지키는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장진욱 무보 중소중견사업본부 부사장과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를 만나 수출금융 확대 과정에서 무보와 금융기관의 역할 및 협업 방향을 들어봤다.▽장진욱 부사장=무역보험공사는 기본적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에 대한 금융 지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우리나라 중소 수출기업들의 규모가 많이 커졌고, 그에 따라 운전자금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기존 금융 구조만으로는 이 수요를 다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무보와 은행이 수출금융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겠다는 문제의식이 있었고, 하나은행이 출연 방식으로 참여를 해주면서 저희가 보증을 훨씬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출연을 기반으로 보증을 17배, 많게는 20배까지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출 계약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수출이 멈추거나 취소되는 상황만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게 출발점이었습니다.▽이정현 상무=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오랜 민관 협력 파트너로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구조가 원자재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제조·조립을 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무보와 하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굉장히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먼저 하나은행은 2024년 무역보험공사가 도입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에 참여 은행 중 최초로 400억 원을 출연해 지원 한도를 조기에 소진, 지난해에도 추가로 300억 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총 1조200억 원 규모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또한 2025년에는 무역보험공사가 출시한 대·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사업인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에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최초로 참여한 데 이어, HL만도와의 공동 참여를 통해 총 480억 원을 공동 출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7300억 원 규모 금융 지원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올해는 조선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난달 23일 HD현대중공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무역보험공사에 총 280억 원을 공동 출연함으로써 약 4000억 원 규모 금융 지원과 유동성 공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수출기업 입장에선 무역보험공사와 하나은행 협업에 따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보는 하나은행의 전국 610개 영업점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업망을 활용해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은행 출연기금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 여력을 확대하는 중이다.하나은행 역시 공사의 보증지원을 바탕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은행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외 금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와 보증료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기회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장 부사장=수출기업 입장에서 가장 큰 수혜는 충분한 유동성입니다. 하나은행 쪽에서는 대출금리를 낮춰주고 있고, 무보에서도 보증료나 보험료를 20% 인하해 주고 있습니다. 정책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은행이 출연을 해주기 때문에 기금 손실 부담이 많이 완화됩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이 상무=은행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연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업을 도와줄 수 있는 대출 여력이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기업이 수출을 하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수출이 멈추거나 계약이 취소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설계했습니다.▽장 부사장=해외에 나가서 공장을 세우려면 시설자금이 필요합니다. 이건 중·장기 자금이고 보통 10년까지 갑니다. 이 부분은 무보가 중심이 됩니다. 그런데 공장을 세우고 나면 그 다음에 공장을 돌려야 합니다. 원자재를 사고, 인건비를 지급하고, 운영을 해야 하니까 운전자금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은행의 역할입니다. 보증서를 발급하는 단계에서 이미 기업에 대한 검증이 끝났기 때문에 자금 용도나 한도 운용에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이 상무=글로벌 은행은 현지 조달 역할을 하고, 저희는 국내에서 유동성을 만들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역할입니다. 하나은행은 해외 브랜치도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작해서 해외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패키지 우대금융 자체가 자금 용도, 한도, 비용 측면에서 굉장히 탄력적인 금융입니다.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무역보험공사는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치로 늘려 총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공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14조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무역보험공사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은 2022년 77조원에서 2025년 109조원으로 증가하며 최근 4년간 뚜렷한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장 부사장=MASGA 프로젝트 등 대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금융 전용 보증과 보험을 확대해 현지 공장 설립, 인프라 구축,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외 현지법인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자금 대출에 연계한 신용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현지 은행과의 협조 체계를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또한 공사가 보유한 방대한 해외기업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국가별·산업별 바이어 신용등급, 거래 이력, 리스크 정보를 제공해 기업이 거래 가능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신흥 동반국 시장 진출과 수출선 다변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이 상무=올해에는 수출기업이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출시한 1조5000억 원 규모 ‘관세극복도 하나로’ 특판대출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방침입니다.아울러 생산적 금융이 신산업과 다양한 지역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의 양적 확대와 함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입니다.한국무역보험공사,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동성 공급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전략 수립과 시장 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컨설팅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사와 금융사 역할도 중요해졌다. 지난해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자동차에는 15% 관세가 유지되는 반면, 한국산 자동차에만 25% 관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관련 협력사들은 더욱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처지에 놓인다.▽장 부사장=미국에서 시작된 보호무역 기조가 유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이미 관세 리스크를 사전에 염두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합니다. 관세 인상은 단순한 비용 증가가 아니라 거래 중단과 대금 미회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입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 같은 관세 리스크를 기업이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분담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선 관세 영향으로 바이어의 지급 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거래에 대해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에는 보험료 인하와 심사 간소화 등 우대 조건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관세 부담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에는 금융기관 대출에 대한 수출신용보증을 제공해 운전자금 확보를 지원합니다. 단순히 사고 발생 시 보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바이어 신용도와 국가별 통상 리스크 정보를 제공해 위험한 거래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기능입니다. 관세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통상 환경에서 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이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이 상무=당행 또한 정부 정책에 맞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침을 마련해 뒀습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관세 부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 앞 300억 원 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업체 앞 6300억 원 규모 무보 보증부 대출을 계속 공급할 예정입니다.이 같은 대외적인 기능 강화와 함께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방침에 부응하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에 적극 호응해 은행권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생산금융팀을 구성했다.▽장 부사장=무보는 정부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국내 주요 9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무역보험 보증과 은행의 특별출연금을 결합한 무역금융 공급을 확대해 왔습니다.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iM·토스뱅크 등 시중·지방·국책·인터넷은행을 아우르는 금융기관이 참여해 현재까지 1794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약 2600개 기업에 2조200억 원 규모 무역금융을 공급했습니다. 향후 지원 규모는 4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또 정부와 은행, 무역보험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수출 무역금융 공급 확대와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 참여하면서 생산적 금융 전환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기대도 높아졌고, 산업별 금융 수요를 실시간으로 제도에 반영하는 논의가 이뤄지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무역금융의 실효성도 개선되고 있습니다.앞으로는 국내 은행과의 협업 접점을 더욱 확대해 우량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해외사업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보증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은행이 해외 시장에서도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이 상무=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력을 다각도로 확대합니다. 우선 수출패키지 우대금융과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등 기존 협력 사업 범위를 넓히고, 신규 출연 사업을 발굴해 지역과 산업 전반에 걸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해외사업 수요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무보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보증지원을 활용해 은행의 중·장기 해외금융 참여를 적극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내외 수출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종별·지역별 맞춤형 동반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산업연구원은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일부 산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지만, 전반적으로 장밋빛 전망만은 아니라는 평가다. 산업별로는 IT와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수요 회복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소재 산업군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환경 악화와 중국 경기 둔화, 중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산업별 성장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생산 확대 추세 역시 수출 여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장 부사장=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통 주력 수출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위기를 겪고 있는 산업과 수출기업의 ‘버팀목’이자,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발판’이 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특히 우리 본부는 은행 및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적 상생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신흥 동반국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맞춰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업, 금융, 정책기관이 이렇게 실질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보편적인 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상무=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으로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환율·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업종과 지역을 다변화해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개별 기업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겠습니다. 또 공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민관 협력 체계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금융은 원팀입니다. 하나은행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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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정무위, MBK 김병주 회장 등 국감 증인 7인 위증 혐의 고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국정감사 증인 7명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은 개정 국회증감법이 규정한 재적 의원 과반 동의 고발 절차가 실제로 가동된 첫 사례가 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준현 간사와 김용만·이강일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은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여권 정무위원 16명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MBK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 대상자 가운데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유철환 전 국민권익위원장, 정재창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허위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위증 혐의가 적용됐다. 이종근 명륜당 대표이사와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범여권 정무위원들은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BK 펀드 운용보수 및 성과보수 수령 여부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과보수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나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금액’을 제시해 국회와 국민을 기만했다는 입장이다.정무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국정감사 증인의 선서는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면서 막대한 부당 이득을 은폐하기 위한 조직적 위증은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고발장에 적시된 증거를 토대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고발은 지난해 개정된 국회증감법 제15조 제3항에 근거해 이뤄졌다. 개정 법률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위증 등 위법 행위가 발생했음에도 상임위원장이 정치적 판단 등을 이유로 고발을 하지 않거나 이를 회피할 경우, 상임위원회 재적 의원 과반수가 연서해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국정감사 증인의 위증 논란이 반복돼 왔지만 고발 여부가 상임위원장의 재량에 좌우되면서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번 고발을 계기로 국정감사 과정의 허위 증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개정 국회증감법 조항이 처음으로 실제 적용되면서, 국회가 제도적으로 직접 책임을 묻는 구조가 가동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증감법은 이 같은 절차로 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수사기관이 접수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수사 결과를 내도록 하고 있다.이에 대해 MBK 측은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해 각각 정확히 답변한 것을 서로 연관 지어 위증으로 해석한 것은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라면서 두 경영진의 발언은 전제와 범위가 달랐던 질문에 대해 각각 사실에 부합하게 답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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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글라스 홈씨씨, 욕실 시공 패키지 ‘이지바스’ 리뉴얼 출시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의 욕실 시공 패키지 ‘이지바스(EASY BATH)’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바스는 타일 대신 대형 패널을 활용해 소음과 분진을 줄이고 시공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으로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한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자인 라인업은 3종으로 재구성됐다. 그레이 스톤 계열의 ‘어반 소프트’, 샌드 톤 콘크리트 질감의 ‘코지 내추럴’, 마블 패턴을 적용한 ‘모던 시크’로 구성됐다. 몰딩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공법을 적용해 관리 편의성과 개방감을 높였다고 한다.구성품도 강화됐다. 비데 일체형 양변기와 무광 니켈 수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포함됐다. 이지패널과 이지플로어는 오염과 미끄럼에 강한 소재를 적용했고 KC인증과 라돈 방출 기준을 충족했다.KCC글라스는 본사 인증 시공팀을 통한 표준 시공과 함께 시공 후 1년간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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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경남제약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공동 판매

    SK케미칼은 경남제약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경남제약은 기존 SK케미칼이 의약품 주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해 온 노즈알연질캡슐의 약국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제약은 전국 11개 지점으로 구성된 영업 조직과 폭넓은 약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를 비롯해 자양강장제, 인후염 치료제, 무좀 치료제 등 다양한 OTC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다.SK케미칼은 이번 협업을 통해 노즈알연질캡슐의 약국 유통 및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이번 공동 판매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노즈알연질캡슐에 약국 영업 전문성을 결합해 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공급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협업”이라면서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약국 현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즈알연질캡슐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인 펙소페나딘(Fexofenadine)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으로 꽃가루와 집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 국내 허가된 OTC 항히스타민제 가운데 집먼지 등 먼지 유발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능·효과로 명시한 제품이다.펙소페나딘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졸음 등 진정 작용 발생 빈도가 낮은 성분으로 평가된다. 노즈알연질캡슐은 액상형 연질캡슐 제형을 적용해 체내 흡수 특성을 높였고 간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어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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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없이 3D 본다…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 전 세계 출시

    삼성전자가 3D 안경 없이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전 세계에 출시하고, ISE 2026에서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테일·기업·교육·호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폭넓게 공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종과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 4종을 설치해 미래형 상업 공간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독자 기술 ‘3D 플레이트’ 적용한 무안경 3D삼성전자가 이번에 글로벌 출시한 85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모델명 SMHX)’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깊이감 있는 입체 효과를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가 적용돼 52mm의 슬림한 두께로도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3D 공간감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신발, 의류 등 전시 제품이나 제품을 착용한 모델의 정면, 측면, 후면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2D 콘텐츠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깊이감 있는 3D 효과를 구현해 리테일·전시·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85형 크기 1종으로 4K UHD(2160×3840) 해상도와 9:16 화면비가 적용됐다. 제품 무게는 49kg으로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가벼워 설치가 편리하고 VESA 표준 사양을 통해 스탠드와 벽걸이를 모두 지원해 일반 사이니지처럼 공간의 목적과 인테리어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퀀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4K UHD 업스케일링, 16비트 컬러 매핑, 다이내믹 HDR 기술을 적용해 더욱 선명한 디테일과 부드러운 색조 전환, 일관된 색 정확도를 제공한다. 밝거나 까다로운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게 눈부심 방지 패널도 탑재됐다.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삼성 VXT’ 연동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솔루션 ‘삼성 VXT’와 연동되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전문 제작 도구 없이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기존 이미지에 그림자 생성 등 3D 효과와 깊이감을 부여해 스페이셜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고 해당 AI 스튜디오 앱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스페이셜 사이니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CES 2026에서 처음 신설된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9월 IFA 2025에서도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85형 출시를 시작으로 32형과 55형 모델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130형 마이크로 RGB부터 ‘더 월 올인원’까지 초대형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모델명 QPHX)’와 108형 ‘더 월 올인원(모델명 MMF-A)’ 신제품도 공개했다.130형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는 CES 2026에서 선보인 마이크로 RGB TV와 동일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이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마이크로 크기의 RGB LED를 정밀하게 배열해 색상을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섬세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며, 초슬림 프레임과 최신 AI 엔진을 탑재해 화질과 음질 성능을 강화했다.108형 ‘더 월 올인원’은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일체형 구조와 사전 제작된 프레임 키트를 통해 초대형 LED 스크린도 단 몇 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델 대비 설치 시간을 크게 줄였고 2K 해상도를 지원한다.시스코·로지텍과 파트너십으로 기업 시장 공략삼성전자는 기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스코, 로지텍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한다. 시스코와 협업해 115형·146형 초대형 사이니지 제품에 대해 화상회의용 시스코 기기 및 솔루션과의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시스코 인증을 받은 제품은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QHFX)와 146형 2K 더 월 올인원(IAB)으로, 복잡한 멀티스크린 구성 없이도 대형 회의실에서 뛰어난 가시성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146형 더 월 올인원은 LED 디스플레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시스코 인증을 획득했다.로지텍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삼성 4K 스마트 사이니지 QBC 라인업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 솔루션을 결합한 신속 설치 패키지를 제공해 한 시간 이내 회의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한다.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과 AI 솔루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상업 공간에서는 기기와 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솔루션 혁신을 통해 미래형 상업 공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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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상호금융, 설 맞아 취약계층에 우리쌀 1톤 나눔

    농협상호금융은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을 방문해 농협쌀과 우리쌀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나눔은 범농협 새해맞이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협상호금융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이해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해마다 꾸준히 찾아주시는 농협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복지관도 무료급식 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전경수 상호금융 기획본부장은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협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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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별세

    정창선 중흥그룹 창업주 겸 회장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정 회장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중흥그룹을 창업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웠으며,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로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대우건설 인수 이후에도 무리한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운영에 주력하며 재계 순위 20위권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 정원철(시티건설 회장)씨, 딸 정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빈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VIP장례타운 301호, 발인 5일 오전 7시. 062-521-4444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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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모멘텀, 홍순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이차전지·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

    한화모멘텀이 홍순재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홍 신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1996년 삼성항공(한화비전의 전신)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글로벌사업운영실장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한화비전 미래혁신TF에서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 부문의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왔다.한화모멘텀 측은 “기계 산업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업 및 전략 수립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면서 “기술 경쟁 심화와 생산 비용 증가로 차별화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화모멘텀은 신임 대표 체제 아래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장비와 물류 자동화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화모멘텀은 지난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며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리기판,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최근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 부문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의 인적 분할이 추진되는 만큼, 향후 부문 안팎의 다양한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 한화모멘텀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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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2025년 매출 13조2700억·영업손실 1조7200억

    삼성SDI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2700억 원, 영업손실 1조7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전년도인 2024년 매출 16조5922억 원, 영업이익 3633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약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삼성 SDI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둔화와 소형 배터리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어 비(非)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삼원계(NCA) 기반 SBB 1.7과 리튬인산철(LFP) 기반 SBB 2.0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ESS용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 및 공급 역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고 한다. 이와 함께 주요 자동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원계(NCA)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수주를 완료했고 ESS용 LFP 각형 배터리 대규모 공급 계약과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2025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3조858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9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부문별로는 배터리 부문 매출이 3조622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4%,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385억 원을 기록했다. ESS용 배터리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금 증가와 전기차용 배터리 물량 감소에 따른 보상 등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367억 원, 영업이익 393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삼성SDI는 2026년 시장 전망과 관련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정책 완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조정 등으로 약 6%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용,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유닛(BBU)용 수요가 증가하고 비중국계 업체들의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한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소형 배터리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라 전문가용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반등하고 로봇 등 신규 시장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AI용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삼성SDI는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체질 개선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는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각형 LFP 배터리가 적용된 SBB 2.0의 미국 현지 양산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LFP, 미드니켈 등 신제품 수주 확대에 나서고 탭리스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소형 배터리는 전문가용 전동공구 수요 회복에 대응해 탭리스 초고출력 원형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고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신시장 중심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삼성SDI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과 함께 고객 및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미래 기술 준비를 통해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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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재헌 주중대사, 500억대 재산 신고… “검증 없어 盧 비자금 등 의혹 이어져”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발표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 일가의 자산이 5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고위공직자로 이번 재산 신고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다만 재산 형성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관급 고위 외교관임에도 재산 형성 경위를 검증할 절차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노 대사와 그 가족의 재산은 총 530억4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은 부동산 132억여 원, 예금 126억여 원, 증권 213억여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362명이다.노 대사는 지난해 10월 주중대사로 임명됐다.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로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을 지냈다. 주중 대사는 직제상 차관급이지만 외교 관례에 따라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회나 임명 동의 대상은 아니어서 재산 형성과 도덕성에 대한 사전 검증은 제한적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 공관 국정감사 역시 국내 감사와 달리 중계되지 않아 공적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노 대사 일가의 재산 형성을 둘러싸고는 과거부터 비자금 관련 의혹이 이어져 왔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5년 검찰 수사에서 40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을 인정했고 1997년 대법원 판결로 추징금 2628억 원을 부과받아 2013년 완납했다.그러나 2024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약 300억 원 규모의 비자금 존재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는 김옥숙 여사가 210억 원대 차명 보험과 장외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동아시아문화센터에 147억 원을 기부한 사실도 공개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24년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노재헌 주중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비자금 의혹 규명에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검찰에 고발됐다.이후 5·18 관련 단체 등 시민사회는 2024년 노 관장과 노 대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계좌 추적에 착수했다. 다만 이듬해까지 피고발인에 대한 직접 조사로는 이어지지 않아 의혹의 실체는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해외 자산 보유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 보도를 통해 노 대사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3곳을 설립한 사실이 알려졌고 과거 이혼 소송 과정에서는 바하마 신탁 계좌에 약 100억 원 상당의 자금이 예치됐다는 주장과 홍콩 부동산 보유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는 해외 자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행 공직자윤리 제도상 해외 자산에 대한 실질적인 검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시민단체들은 고위공직자의 재산 형성과 관련해 보다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 대사는 현재까지 재산 형성 경위와 해외 자산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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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초고층 콘크리트 기술로 한국건축시공학회 학술·기술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은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건설 현장에서 구현한 초고층 콘크리트 기술로 한국건축시공학회 시상식에서 3년간 4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초고층 건축의 3대 필수 요소인 안전성, 내구성, 시공 안정성을 확보하는 콘크리트 핵심 기술을 이론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023년 고강도 내화 콘크리트의 현장 적용성 평가 연구로 최우수학술상을 받으며 초고층 건축물용 내화 콘크리트의 실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같은 해 초고강도 내화 콘크리트의 내화 성능 평가 연구로 우수학술상까지 수상하며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아울러 2024년에는 고로슬래그 미분말 기반 초고강도 콘크리트 생산 및 내화 성능 기술로 기술상을 받았고 2025년에는 초고층 현장 타설 콘크리트의 배합별 펌프 압송성과 관내 압력 손실 분석 연구로 우수학술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전했다.이들 연구의 핵심은 연구-실험-현장 적용의 전 단계를 실제 초고층 건설 현장에서 완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펌프 압송성과 압력 손실 분석 기술은 초고층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품질 변동과 시공 위험을 최소화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고로슬래그 미분말 활용 기술은 환경적 가치도 더했다.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시공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시상을 주관한 한국건축시공학회는 7000여 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 시공 전문 학회로 학술대회와 기술대전을 통해 건축 산업의 기술 발전과 산학 협력을 이끌고 있다.올해 10월 입주를 시작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높이 250.5m, 지하 6층에서 지상 57층까지 이르는 초고층 복합건물이다. 레지던스 348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고 옥상에는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설치돼 여의도공원과 한강의 파노라마 전망을 계획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초고층 건축 시공의 핵심인 초고강도·내화 콘크리트 기술과 압송 안정성 기술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력을 강화해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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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026년형 OLED TV·게이밍 모니터 지싱크 호환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2026년형 OLED TV 전 라인업과 주요 게이밍 모니터가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와 동기화하는 기술로 화면이 어긋나 보이는 테어링(Tearing)이나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해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올해 출시 예정인 2026년형 ‘삼성 OLED(SH95·SH90·SH85)’ TV 전 라인업과 ‘오디세이 G6(G61SH·G60H)’ 게이밍 모니터다.삼성 OLED TV는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갖췄다. 2023년 OLED TV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대 165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Motion Xcelerator)’ 기능을 제공한다. SH95와 SH90 모델은 최대 165Hz, SH85 모델은 최대 120Hz를 지원한다.게이밍 성능뿐 아니라 화질 경쟁력도 강화됐다. 2026년형 삼성 OLED TV에는 화면의 밝기와 색상, 명암비, 모션 처리 등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차세대 HDR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HDR10+ ADVANCED)’가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또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도 탑재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글레어 프리 기술은 SH95와 SH90 모델에 적용된다.오디세이 G6 게이밍 모니터 역시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27형 G60H 모델은 QHD(2560×1440) 해상도에서 최대 60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주사율 전환이 가능한 ‘듀얼 모드’를 활용하면 HD 해상도 기준 세계 최초 초고주사율인 1040Hz까지 구현할 수 있다. 게임 장르에 따라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27형 G61SH 모델은 QD-OLED 패널을 적용해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며 QHD 해상도, 최대 240Hz 고주사율, 0.03ms GTG(Grey to Grey) 응답속도, ‘HDR10+ GAMING’ 지원 등을 통해 몰입감 높은 게이밍 화면을 제공한다.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형 삼성 OLED TV와 게이밍 모니터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화질과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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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사 선정… 연초 정비사업 수주 1조 돌파

    대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40층, 총 7개 동, 12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5292억 원이다. 전체 세대 가운데 임대주택 115세대와 장기전세주택 247세대가 포함된다.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신이문로16길과 이문로42길 등 주변 도로 확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인근에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해 경희의료원, 중랑천 등이 위치해 있고 청량근린공원과 의릉, 도서관 등 문화·휴식 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 이문초등학교까지 보행자 중심의 지하보도를 신설해 안전한 통학 동선도 확보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신이문 역세권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페르타’를 제안했다.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 아페르타(APERTA)를 활용해 신이문 역세권이 이문을 넘어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여는 프리미엄 관문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았다.푸르지오 아페르타에는 최고 40층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파빌리온’이 조성돼 중랑천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7개 테마로 구성된 약 1,000평 규모의 대규모 광장을 배치해 도시와 단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혁신적인 단지 배치를 통해 확보한 넓은 공간에 풍부한 녹지를 더해 천장산과 중랑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지는 열린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전국에서 주택공급실적 1위를 기록해 온 만큼 축적된 인허가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시공 역량을 통해 ‘푸르지오 아페르타’를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은 한강변 정비사업 핵심 지역인 성수4지구에 ‘온리 원(Only One) 성수’ 청사진을 제시하며 입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사직4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6년 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고 안산 고잔 연립5구역 등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사업지에서도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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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압·여·목·성 ‘서울 정비 빅4’ 전면 참전… 12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 8조 목표

    GS건설은 2일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8조원으로 제시하며 12년 만에 최대 실적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서울 정비사업 핵심 축 전반에 참여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이번 수주 목표는 GS건설이 2015년 도시정비사업에서 8조810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한 이후 12년 만에 제시한 최대치다. 코로나19와 글로벌 전쟁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공사비가 급등하며 도시정비사업이 위축됐던 시기를 지나, 본격적인 시장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 반영됐다.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최근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조5878억 원에 그쳤던 수주액은 2024년 3조1098억 원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6조3461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GS건설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대도시 가운데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온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전략의 폭을 한층 넓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를 비롯해 압구정 4·5구역, 여의도 삼부·은하·삼익아파트, 목동 12단지 등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서울 정비사업 핵심 지역 전반에 모두 참여할 계획이다. 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수주를 넘어 서울 도시정비사업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미 주요 사업지에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31일 6856억 원 규모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 동, 136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이와 함께 개포우성6차 재건축사업과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도 단독 입찰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에 대한 수주 추진을 공식화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GS건설은 올해 한강변과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핵심 입지 확보와 함께 재건축·재개발을 넘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GS건설 관계자는 “올해 한강변 랜드마크 확보와 강남3구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면서 “역대급 도시정비 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GS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총동원해 조합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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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체질 바꾸고 속도 낸다… 키워드는 ‘실행력과 성과’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내걸고 미래 성장 투자의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날 그룹은 장인화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그룹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 강화와 함께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끌기 위한 실행 중심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와 저성장 국면 장기화 등 대내외 환경을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철강 부문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와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최근의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전략적 기회로 삼아 가시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사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그간의 투자를 실질적인 실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에너지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Next Core’로 육성한다. LNG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안전관리 혁신과 AX(AI Transformation) 가속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제조 현장에는 AI를 적극 도입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무 부문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해 전사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해 온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면서 올해를 미래 성장 투자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치밀한 계획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언급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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