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2차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 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박서홍 이사장(첫째 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이 농림어업인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보증 확대에 나선다. 경기 불확실성과 농어촌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창업과 스마트팜, 친환경 분야 중심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신보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제2차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서홍 이사장과 박병우 상무, 전국 보증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회의에서는 1분기 업적평가 우수센터 시상과 함께 2분기 사업 추진 계획, 우수사례 공유, 임직원 사고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
농신보는 올해 2분기에도 농림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농·어업인 창업 지원과 저탄소·친환경·스마트팜 분야 보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농어업 현장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전국 위탁금융기관 대상 현장교육도 확대해 신용보증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농신보가 기존 보증 업무를 넘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친환경 농업 지원 등 미래 농업 기반 확대에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 저감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책성 금융 기능 역시 강화되는 분위기다.
박서홍 농신보 이사장은 “경영컨설팅 강화와 내실 있는 보증 지원으로 농신보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면 “경영위기에 처한 농림어업인을 보듬는 포용금융과 지역사회의 회복을 돕는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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