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텔프(G-TELP) 제412회(3월15일) 정기시험 취소 …코로나19 영향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10일 15시 03분


코멘트
한국지텔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는 15일 치를 예정이던 제412회 지텔프(G-TELP) 정기시험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험은 애초 8일에서 15일로 한 차례 연기했으나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 해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3월 15일 예정됐던 제412회 정기시험에 접수한 수험자는 응시료 전액을 환불 받거나, 응시쿠폰(2020년 12월 9일까지 사용가능)을 받아 다음 시험 때 사용할 수 있다.

지텔프(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G-TELP)는 실용 영어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하는 시험으로 국제적으로 시행되는 국제 공인인증 영어시험 중 하나이다. 토익, 텝스와 같이 국가고시, 국가전문자격증 영어과목 대체 시험, 대기업 취업 시 활용되고 있다.

한국지텔프 관계자는 “세무사 자격시험의 경우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 기간인데 마지막 기회였던 제412회 지텔프 시험이 코로나19로 취소돼 유감이다”며,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학교 시설의 사용 중단 혹은 자제를 요청해 왔다”고 취소 배경을 밝혔다.

지텔프 시험취소 안내 또는 응시료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