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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주’ 이만희 “‘코로나19’는 마귀 짓…시험서 이기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21 15:44
2020년 2월 21일 15시 44분
입력
2020-02-21 15:25
2020년 2월 21일 15시 25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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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입장은 21일 신천지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총회장님 특별 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로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한 것을 저지하기 위한 마귀의 짓”이라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 총회장의 입장은 21일 신천지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총회장님 특별 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로 올라왔다.
이 글에서 이 총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다.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라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 성도들이다. 이 시험에서 이기자”라며 “서로가 서로를 위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밤이 왔다 가면 빛이 온다. 믿음은 우리를 증명한다. 어떤 풍파도 우리의 마음과 믿음은 빼앗아 가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회장은 정부 협조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어야 한다” “우리 일이다”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 등의 말을 남겼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이다. 신천지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는 31번째 환자다. 이후 82명(52%)까지 늘어난 상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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