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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역 마스크 착용 강제, 총리 회의서도 안벗어…처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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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역 마스크 착용 강제, 총리 회의서도 안벗어…처음 공개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2-12 10:40수정 2020-0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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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평양역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또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회의를 하고 검역현장 시찰에 나선 사진이 이날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평양역에서 진행 중인 위생 선전 및 방역 활동을 전하면서 “종업원들은 물론 역을 통과하는 손님들 속에서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 마스크를 끼지 않은 대상에 한해서는 철저히 봉쇄하는 체계를 세워놓고 그것을 엄격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역 진료소에 각종 소독약을 구비해놓고 매일 두 차례 대합실 소독 활동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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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동신문은 이날 김재룡 내각 총리가 중앙과 평안남도, 황해북도, 남포시 비상방역지휘부 사업을 현지에서 파악했다며, 김 총리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회의를 주재하는 사진을 실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했지만, 정작 그동안 공개된 김 총리를 비롯한 간부들의 공개활동 사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날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북한의 신종코로나 감염증 공식 확진 사례는 없다. 다만 일부 북한 소식통들은 북한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때도 자국 내 발병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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