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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건축가, 세계에너지총회 도시설계 공모전서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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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건축가, 세계에너지총회 도시설계 공모전서 최고상 수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11 11:04수정 2019-09-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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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기 씨 제공
한국인 건축가가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 국제 도시설계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국제 도시설계 공모전 ‘랜드 아트 제너레이터 이니셔티브(LAGI)’ 주최 측은 10일(현지 시간) 재미 한국인 건축가 박성기(39)씨의 작품 ‘별이 빛나는 층운(Starlit Stratus)’이 공모전 최고상인 1등상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공모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의 행사로 진행됐다. WEC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UAE 사막 한가운데 조성된 ‘탄소제로’ 도시 ‘마스다르시’의 공원에 재생가능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조형물 설계를 주제로 이뤄졌다. 박성기씨가 만든 작품은 태양광 세기가 강한 UAE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15m 간격으로 세운 기둥 99개 중 절반은 태양광 패널을 적용하고 나머지 기둥에는 수분 흡수장치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박씨는 소개했다. 특히 기둥에 적용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연간 2484MWh에 달하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흡수된 수분은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기씨 출품작 ‘별이 빛나는 층운(Starlit Stratus)’. 사진 출처=Smithsonian.com
또한 태양광 패널은 낮에는 차양막으로도 활용되며 밤에는 동그랗게 접혀 낮에 충전된 전력을 이용해 불을 밝히는 가로등으로 변환된다. 둥근 가로등은 사막의 별빛을 연상시키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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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박성기씨는 단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 디자인대학원(GSD)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경력으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덴마크 빅(BIG), 프랑스 AJN, 미국 OMA 등 국내외 건축설계 업체에서 근무했다. 현재 미국 뉴욕주에서 본인 소유 회사인 ‘SSP(Studio Sunggi Park)’를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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