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가 점점 맑아지고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인천 앞바다 34개 지점에서 해양수질을 조사한 결과 1등급 6곳, 2등급 13곳, 3등급 5곳으로 측정됐다고 31일 밝혔다. 4, 5등급은 없었다. 2013년 조사에서는 1등급은 없었고 2등급 14곳, 3등급 2곳, 4등급 2곳, 5등급 4곳이었다.

해양수질은 수온과 용존산소, 수소이온농도, 염분 등 8개 항목을 측정해 화학적산소요구량과 총대장균군, 용존무기질소를 비롯한 18개 항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인천시는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수질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옹진군 장봉도 갯벌과 연수구 송도 갯벌을 습지보호구역으로, 대이작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의 수질이 한강 수계의 오염 정도를 알려주는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