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서 무슨 일?… 전 세계 아미들 ‘분통’, 하이브는 “사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3일 12시 49분


12일 공연 예정보다 75분 늦게 시작
하이브 “안내 혼선-선물 배부 줄 병목
기다려주신 관객께 큰 실망…진심 사과”

@ceolmh3 X갈무리
@ceolmh3 X갈무리
하이브가 BTS 부산 공연 지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부와 부산시까지 나서서 대비했던 BTS 부산 공연에 전 세계의 ‘아미(BTS 팬클럽)’들이 몰린 가운데 현장 곳곳에서 운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하이브는 12일 “공연을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일인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6.12/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일인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6.12/뉴스1
12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 방탄소년단(BTS)의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은 관객 입장 지연으로 예정보다 1시간 15분 늦게 시작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곳곳에는 이날 공연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 글들이 올라왔다. X(옛 트위터)에는 “19시 공연인데 20시 한참 넘어서 시작함”, “통제도 안되고 사람 너무 많아서 밀치고”, “압사 사고 안 난게 다행이라 할 정도” 등의 글도 있었다. 해당 글에는 끝이 안 보이는 인파가 서로 밀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ceolmh3 X갈무리
@ceolmh3 X갈무리
또 다른 누리꾼은 “안내 요원도 없고 경찰들만 있어서 입장이 지연됐다”고 성토했다. 입장용 팔찌가 부족해 일부 게이트에는 사람이 못 들어갔다는 내용도 있었다. 외국인 팬들이 많이 왔는데도 불구, 현장 곳곳에서 통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전용 승하차 구역 부재와 오락가락하는 교통 통제로 인해 예약한 버스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2026.6.12/뉴스1
전용 승하차 구역 부재와 오락가락하는 교통 통제로 인해 예약한 버스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2026.6.12/뉴스1
관객들을 위해 준비된 선물이 부족해 일부에서는 ‘쟁탈전’이 벌어졌다. 한 영상에는 관객들이 상자에 담겨 있는 선물을 서로 가져가려 밀치는 동안 ‘STAFF’ 조끼를 입은 인력들은 이를 멍하니 바라만보는 장면이 담겼다. 위험한 사고가 벌어질 뻔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대 앞까지 관객들이 뛰쳐나가는데 이를 제지하는 안전 요원이 없었다는 글도 있었다.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첫 콘서트일인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고 있다. 2026.6.12 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첫 콘서트일인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고 있다. 2026.6.12 뉴스1
하이브는 “관객 여러분께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준비했으나 현장 안내 혼선, 팬 선물 배부 과정의 대기 줄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본공연 시작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연 관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하게 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음날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과 선물 배부를 비롯한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돌그룹 BTS의 공연이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모습. 뉴시스
아이돌그룹 BTS의 공연이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모습. 뉴시스
한편 BTS는 13일에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진행한다.
#하이브#BTS#부산 공연#공연 지연#팬 선물 배부#공식 사과#관객 입장 지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