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흘간 ‘옥천묘목축제’
묘목 심기-스탬프 투어 등 마련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이자 묘목 최대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서 2∼5일 묘목 축제가 열린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묘목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의 대표 행사는 묘목 경매와 무료 나눔이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다양한 묘목을 판매하는 경매가 열리고, 이후 오후 3시까지 대추, 자두 등 묘목 2만 그루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묘목상담관이 가정 등에 심기 적당한 유실수, 조경수 등을 상담해 준다. 이와 함께 명품 묘목을 찾아라, 우리가족 소망 묘목 심기, 묘목 가요제, 묘목 스탬프 투어, 나무 놀이터, 수석 전시회, 옻 가공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옥천은 1939년 이원면에서 처음 묘목을 생산해 1942년에는 연간 50만 그루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지역의 80%가 사질양토(沙質壤土)여서 묘목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80여 년 전통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유통량의 70%,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며 전국 유일의 묘목특구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08농가가 약 180ha(헥타르)에서 연간 1415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묘목 가격은 인건비 상승과 이상 기후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유실수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30% 이상 상승했고 물량도 달려 품귀까지 빚어지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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