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재수, 국힘 박형준-주진우와 양자대결서 오차범위밖 우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일 04시 30분


[창간 106주년 여론조사]6·3지방선거 부산시장 여론조사
전재수 43.7%-박형준 27.1%… 전재수 45.3%-주진우 25.5%
후보 결정 못한 부동층 60% 육박… “정부 안정론”42.1% “견제론”33.3%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 주진우 의원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3.5%포인트) 밖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이 ‘동진(東進) 전략’으로 부산과 울산·경남을 석권했던 2018년 지방선거의 재현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 다만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60%에 육박하는 만큼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與 전재수, 野 후보들에 오차범위 밖 우세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의원과 박 시장이 맞붙는 가상 양자대결에선 43.7%가 전 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을 뽑겠다는 답은 27.1%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6%포인트였다. 부산의 여야 정당 지지도 격차는 8.1%포인트(민주당 41.5%, 국민의힘 33.4%)인데, 양자 대결에선 격차가 더 벌어진 것.

응답자 범위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으로 좁히면 전 의원과 박 시장 간의 격차가 24.1%포인트(전 의원 51.5%, 박 시장 27.4%)로 커졌다. 전 의원(45.3%)은 주 의원(25.5%)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19.8%포인트 차로 우세했고, 적극 투표층에서의 격차는 29.1%포인트(전 의원 53.8%, 주 의원 24.7%)였다.

여당 후보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을 가정한 양자 대결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이 전 위원장과 박 시장의 가상 대결에선 각각 25.7%와 29.9%, 이 전 위원장과 주 의원의 대결에선 각각 27.7%, 29.0%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조사에선 전 의원 39.9%, 이 전 위원장 4.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67.9%였고, 이 전 위원장은 4.3%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박 시장이 23.1%, 주 의원이 16.6%로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박 시장이 38.8%로 주 의원(30.9%)을 앞섰다.

● “투표할 것”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부동층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선 ‘정부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정부 안정론)이 42.1%로 조사됐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정부 견제론)은 33.3%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 56.6%, 50대 59.9%로 과반이 국정 안정론에 손을 들어준 반면, 70대 이상에선 정부 견제론(44.2%)이 국정 안정론(30.4%)보다 많았다.

현역인 박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선 부정 평가(43.9%)가 긍정 평가(30.6%)보다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평가가 56.0%로 부정 평가(22.8%)보다 크게 앞섰다.

다만 부산시장 판세는 선거가 임박할수록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 중 59.6%가 ‘아직 뽑을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수층은 62.3%, 중도층은 62.4%가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8.6%.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 28~29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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