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몰린 고위험가구 46만… 2030 청년층 비중이 35%

  • 동아일보

한은 “부동산-주식 영끌 증가 영향”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서울 시내 은행 대출 창구 모습. 2026.2.11 뉴스1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서울 시내 은행 대출 창구 모습. 2026.2.11 뉴스1
빚을 갚을 능력이 부족한 고위험 가구 중 청년층 비중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주식 투자를 위해 빚을 내는 청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고위험 가구는 45만9000가구로 2024년 3월(38만6000가구) 대비 18.9% 증가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고위험 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3.2%에서 4.0%로 늘었다.

고위험 가구는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금 이자 부담이 커서 자산을 팔아도 빚을 갚기 어려운 가구다. 연 소득에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초과하는 가구다.

고위험 가구 중 청년층(20∼30대)이 차지하는 비중은 34.9%에 달했다. 2020년 3월(22.6%) 대비 12.3%포인트나 늘어났다. 40, 50대 비중이 53.9%로 가장 크긴 했으나 2020년 3월 대비 5.9%포인트 감소했다. 60대 이상 비중도 같은 기간 17.6%에서 11.2%로 줄었다.

한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득과 자산이 적은 청년층 가구가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하며 빚을 낸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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