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이 16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열린 캐딜락 대형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제너럴 모터스(GM)가 25일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제품 및 공장 설비를 개선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 GM 사장 겸 대표이사( CEO)는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된 글로벌 차량의 성공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2018년부터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생산 시설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조치들을 시행해왔다”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와 엔비스타 등의 수출 성공은 GM의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핵심 모델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승용차 수출 상위 5위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어 “많은 신규 업체들이 잇따라 GM의 수출 시장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사업장 운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GM 한국사업장은 한국에 대한 총 6억 달러 투자 계획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부평 공장 내 프레스 공장에서 노동조합과 공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될 프레스 설비 개선을 축하하며 앞으로 GM 한국사업장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GM에 따르면 GM한국사업장은 2022년 2100억 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3년 1조5000억 원, 2024년 2조2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2002년 출범 이후 한국 생산 시설에서 누적 약 13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왔다. 연간 5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GM의 핵심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소형 SUV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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