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26만 명 몰린다… LG유플러스, BTS 공연에 통신 대책 마련

  • 동아경제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열흘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열흘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LG유플러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 품질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에 대비해 자율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기반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이동기지국·임시중계기 추가 배치 등을 통해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LG유플러스는 현장 설비 보강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해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광화문광장과 인근 주요 지역 10여 곳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추가 배치한다. 또한 기존 기지국의 용량을 점검하고, 사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LTE와 5G 트래픽이 특정 구간에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대비한다.

특히 자율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행사 전 트래픽 변동을 예측하고, 행사 중에는 현장과 상황실이 연계된 운영 체계를 통해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 이동통신 셀(cell)의 운영 조건을 사전에 설정하고, 특정 셀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기지국 출력이나 연결 유지 시간 등 운영 설정값(파라미터)을 자동 조정해 트래픽을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한다.

현장 대응도 함께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행사 당일 현장 운영 인력을 배치해 설비 상태와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할 계획이다. 마곡 네트워크 상황실에서는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과 동시에 트래픽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최적화 조치를 시행한다.

곽준영 LG유플러스 수도권인프라담당(상무)은 “대규모 집객 행사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트래픽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설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는 자율네트워크 기반의 선제 대응 체계와 현장·상황실 연계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BTS 컴백 공연을 예매한 관객은 2만2000명이다. 다만 광화문 일대를 모두 공연에 활용하는 만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무대 중심으로 덕수궁 대한문까지 약 23만 명, 미디어파사드 행사가 열리는 숭례문까지는 약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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