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하락해 1468원…국제유가도 진정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5일 17시 47분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가 급반등해 단숨에 5,580대를 회복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36.포인트(9.36%)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10%(137.97P) 상승한 1116.41을 기록했다.  2026.3.5 (서울=뉴스1)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가 급반등해 단숨에 5,580대를 회복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36.포인트(9.36%)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10%(137.97P) 상승한 1116.41을 기록했다. 2026.3.5 (서울=뉴스1)
이란이 종전 조건 논의를 미국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500원 선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했다. 미 대통령과 재무장관이 잇따라 기름값 불안을 누그러뜨릴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국제유가도 다소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1원 내린 1468.1원으로 주간거래(오후 3시 반 기준)를 마쳤다. 전쟁 발발 직후 개장한 3일(+26.4원)과 4일(+10.1원) 연이틀 오름세를 보이다 사흘 만에 하락한 것이다.

이는 양국 간 종전 협상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보당국이 미 공습 이튿날인 지난 1일 제3국을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자며 물밑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달러 수요도 안정적이다.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에 따르면 4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645억 달러로 전날보다 12억 달러 줄었다.

국제유가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ICE 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0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1% 오르는 데 그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걸프만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 수억 배럴의 원유가 있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발표할 일련의 계획들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군사 보호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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