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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방어권 보장’ 안창호 인권위원장, 거센 항의에 5·18기념식 참석 불발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18 11:08
2025년 5월 18일 11시 08분
입력
2025-05-18 11:07
2025년 5월 18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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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맞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기념식장에서 한 5·18단체 회원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지정석에 붙여진 이름·직함 스티커를 떼어내고 있다. 2025.05.18. [광주=뉴시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의결에 반발하는 광주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안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45주년 기념식장에 입장했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되돌아갔다.
5·18유공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안 위원장을 향해 “안창호 사퇴하라”, “사퇴해” 등을 외치며 기념식 참석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 시민은 기념식장 내 안 위원장의 좌석에 붙어있던 직함 표지 스티커를 떼기도 했다.
곳곳에서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안 위원장은 행사 시작 15분을 앞두고 기념식 참석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에서 차량까지 걸어 이동하는 동안에도 규탄 목소리가 이어졌다.
안 위원장은 지난 2월10일 국가인권위원회 제2차 전원위원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등을 담은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일부 수정 의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에서는 안 위원장이 내란에 동조했다면서 5·18기념식 참석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오월어머니집과 5·18서울기념사업회는 지난 16일 낸 성명에서 “안 위원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인 5·18기념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 위헌적 12·3 비상계엄에 침묵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한 내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또 “안 위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심판과 관련 수사에 대해 방어권 보장 등 안건을 상정하고 수사기관에 체포·구속영장 청구를 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는 등 인권위 권한을 남용, 고발 당했다”고도 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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