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북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8일 03시 00분


포항-경주 등 관광 기반시설 홍보
하반기 실무진 실사 후 일정 확정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이사회에서 내년 PATA 연차총회를 유치한 포항시, 경주시 등 실무 유치단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기관이 구성한 유치 사절단은 21∼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P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홍보해 유치에 성공했다. P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다. 현재 88개국, 80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는 연차총회, 하반기에는 국제관광박람회(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내년 PATA 연차총회의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에 실무진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는 포항이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회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는 국제 관광행사 유치 및 운영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관광과 글로벌 컨벤션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연차총회#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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