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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차 인상’ 이어온 명품 빅3 ‘에루샤’ 작년 韓서 매출 4.6조 달해…올해는?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12 17:03
2025년 4월 12일 17시 03분
입력
2025-04-12 17:03
2025년 4월 1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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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코리아, 작년 매출 9643억원…1조 돌파 목전
루이비통·샤넬, 작년 韓서 매출 각각 5.9%·8% 증가
N차 인상 이어온 ‘에루샤’…올해도 가격 올릴 전망
ⓒ뉴시스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해외 명품 브랜드 빅3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합산 약 4조6000억여원에 육박할 정도로 나란히 성장했다.
이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가격 인상을 주도해왔던 만큼, 이런 기조가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 한국법인인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643억원으로 전년(7972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2357억원)보다 13% 증가한 2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시 2095억원으로 전년(1848억원) 대비 13% 늘었다.
에르메스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판매한 제품 가격을 두 차례 올리면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에르메스는 통상 1년에 한 차례만 국내 가격 인상을 단행해왔으나 지난해에는 두 차례 이상 인상한 바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도 지난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국내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7484억원으로 전년(1조6510억원)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891억원으로 전년(2867억원) 대비 3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816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늘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지난해 국내 매출도 증가했다.
샤넬의 한국법인 샤넬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1조8446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전년보다 1%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60억원으로 전년보다 6% 감소했다.
샤넬은 한 해에 가격을 두 차례 이상 올려 ‘N차 인상’의 대표 주자로 불린다.
지난해에도 3월과 8월 각각 핸드백과 화인주얼리 및 시계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명품 브랜드의 인상 기조는 올해도 새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샤넬은 올해 초 일부 플립백 제품에 대해 평균 2.5%가량 가격을 올렸다. 대표 제품인 ‘코코핸들’ 라지 사이즈는 종전 983만원에서 1017만원으로 인상됐다.
지난 1일에는 코스메틱 제품 가격도 올렸다.
에르메스도 연초부터 가방과 주얼리 제품을 중심으로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에도 에루샤는 물론 여타 명품 브랜드들까지 가격 인상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품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얘기고 올해도 회자되면서 신품 뿐 아니라 중고 명품까지 수요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중고 명품) 오프라인 쇼핑센터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캉카스백화점의 경우 방문객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명품 특성상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수요가 줄지 않는 ‘베블렌 효과’가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올 들어서도 눈치를 안보고 가격을 올리는 양상”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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