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혁규 前경남도지사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6일 03시 00분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사진)가 25일 미국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재미사업가였던 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가 1993년 마지막 관선(27대) 경남도지사에 임명됐다. 이어 민선 1∼3기 경남도지사를 역임하다 2003년 12월 물러난 고인은 이듬해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7년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2009년 박연차 게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고, 정계 은퇴 후 미국에서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부인 이정숙 씨와 딸 성신 씨 등이 있다. 빈소는 미국 뉴저지주 리지필드 축복장례식장,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김혁규#前경남도지사#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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