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에어인천 손잡고 항공물류 활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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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개항 예정인 통합신공항
전략적 물류 중심지로 발전 추진

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K-창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이사(오른쪽),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K-창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이사(오른쪽),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5일 안동시 도청 K-창에서 에어인천, 소시어스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전략적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경북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화물터미널 내 에어인천 입주,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에어인천 입주 및 노선 개설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에어인천도 노선 개설 작업을 활발히 하면서 화물터미널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도에 제공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로 중국과 동남아 국가, 일본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직원 수는 164명이며 지난해 화물운송 실적은 3만9324t이다. 앞으로 대형기를 도입해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소시어스는 2022년 12월 에어인천을 인수하며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아시아의 물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에어인천#항공물류#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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