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구자룡·장예찬 경선 승리…김은혜·주호영도 본선행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8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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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10총선 후보 경선에서 김기현 전 대표,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장예찬 전 최고위원, 김은혜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5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2대 총선 남구(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05. 뉴시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5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2대 총선 남구(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05. 뉴시스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조수진 전 최고위원, 정미경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부산 수영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인 전봉민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왼쪽)과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뉴스1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왼쪽)과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뉴스1
구 비대위원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 상대였던) 조 전 최고위원, 정 전 의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응원해주신 양천갑의 동료 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자룡 양천갑 후보와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변함없이 뛰겠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저는 수영 주민과 당원 선택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전 의원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의 모든 의석을 석권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 서울에선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송파병)이 승리했다. 부산에선 이헌승 의원(부산진을), 백종헌 의원(금정), 김희정 전 의원(연제)이 승리했다. 대구에선 주호영 의원(수성갑), 권영진 전 대구시장(달서병), 김승수 의원(북을) 등이 이겼다. 경북에선 김정재 의원(포항북), 김석기 의원(경주), 송언석 의원(김천), 임이자 의원(상주문경),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승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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