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문화회관

피아니스트 문정재 협연으로 베버 ‘헝가리풍 안단테와 론도’, 생상스 소나타 작품 168,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작품 70, 누시오 ‘페르골레시 주제에 의한 변주곡’, 톨라니 ‘도니체티 라메르무어의 루치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바순 연주 특징을 망라하는 다섯 곡을 연주한다. 슈만의 곡은 호른을 위한 원곡을 편곡한 악보로 선보인다.
이은호는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유학을 떠나 독일 뮌헨 음대에서 디플롬과 마이스터,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연주에 참여했고 트로스트 바순 앙상블을 창단해 리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가 참여하는 목관오중주 뷔에르 앙상블은 아트실비아 실내악 콩쿠르 대상을 받았고,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와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 등에 참여해 왔다. 전석 3만 원.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