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의류 수선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개발한 의류 수선 애플리케이션 ‘얼핏(All Fit)’은 고객이 의류 사진을 찍고 수선 요청 내용을 남기면 비대면 세탁 앱과 연계해 의류 수거와 배송을 처리한다. 온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할 때 잘 맞는지 입어 볼 수 없고, 따로 수선집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내 독립 기업이나 스핀오프(분사)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사업화될 경우 앱 개발 학생들도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