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비대증 약물-수술 부작용 우려… 안전성 높은 전립샘결찰술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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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비뇨의학과
치료 약물이 기립성 저혈압 유발
평생 복용해야해 환자 불편 커… 수술도 다양한 부작용 초래
특수 실로 전립샘 묶는 방식, 조직 손상 없고 부작용 최소화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고혈압보다 더 무서운 기립성 저혈압은 전립샘비대증 약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로서 이를 
경험하게 되면 대부분 환자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고 방치하게 돼 방광과 신장 기능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립샘 결찰술은 약물 
치료의 고질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고혈압보다 더 무서운 기립성 저혈압은 전립샘비대증 약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로서 이를 경험하게 되면 대부분 환자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고 방치하게 돼 방광과 신장 기능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립샘 결찰술은 약물 치료의 고질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의 변화에 따라 혈압이 크게 요동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저혈압 환자도 1.1% 정도씩 증가한다. 이는 체온이 올라가면 체내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될 뿐 아니라 혈액 속 수분이 땀으로 배출됨으로써 혈관 내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2017∼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에 따르면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저혈압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수가 2배나 많았다.

문제는 전립샘비대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들이 이러한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라는 점이다. 특히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상당수가 뇌혈관, 심장질환 등의 동반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대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전립샘비대증 약물 치료에 따른 기립성 저혈압의 악화는 때에 따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전립샘비대증 약물 부작용 호소하는 경우 많아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약물 치료 부작용이 생각보다 많다. 대표적으로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이 그러한 것이다. 중요한 점은 전립샘비대증 약물 치료는 평생 복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립샘비대증을 약물로 치료한다는 것은 마치 혈압, 당뇨병과 같이 증상만을 호전시키는 것이지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그러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약물 치료를 충분히 시행할 수 없는 경우라면 수술과 같은 다음 단계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문제는 수술 역시 부작용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는 점이다. 심지어 로봇을 사용해 수술하더라도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같은 부작용 발생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그렇다 보니 약물 치료에 지친 환자들조차 선뜻 수술을 선택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부족한 효과 또는 부작용을 이유로 약물 및 수술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전립샘비대증 치료법을 고려한다면 어떤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을까? 약물 치료에 비해 효과 면에서 우수해야 할 뿐 아니라 부작용 및 안전성 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치료법이어야 한다.

유로리프트, 고령·고위험군 환자도 선호
전립샘 결찰술(유로리프트)은 약물 요법에 비해 증상 개선이 신속하고 더 우수할 뿐 아니라 부작용 및 안전성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전립샘 결찰술의 기본 원리는 커진 전립샘을 태우거나 절제하지 않고 특수 결찰 사로 묶어줌으로써 전립샘 조직에 의해 좁아진 소변 길을 다시 넓혀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수술과 같은 원리로 좁아진 소변 길을 물리적으로 넓혀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속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직 손상이 없어 치료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는 불편감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비해 같은 최소침습적 시술의 범주에 포함되는 전립샘 스팀 주사법 또는 전립샘 동맥 색전술의 경우 최소침습적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후 전립샘 조직이 위축돼 소변 길이 충분히 넓어짐으로써 치료 효과가 완전히 나타날 때까지 최소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한마디로 수술에 비해 증상 개선의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의 경우 빠른 증상 개선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료 과정에서의 조직 손상에 따른 요실금, 역행성 사정,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 발생을 무시할 수 없는 점들은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수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신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해 고혈압, 당뇨,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의 동반 질환이 있거나 고령 환자 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에게서의 시행에 제약이 따를 수 있으며 수술 후 최소 수일간 소변 줄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또한 큰 부담으로 꼽힌다. 이는 전기칼, 레이저, 로봇 등의 방법상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술적 치료법에 공통으로 동반되는 문제점이다. 전립샘 결찰술은 최소침습적인 특성상 부작용, 안전성 등에 있어서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수술에 따르는 신속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치료법인 것이다.

검증된 병원 선택이 중요
전립샘 결찰술에 대해 윤 원장은 “원리상 간단하다는 것이 술기적으로도 쉽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술 또는 수술법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진행을 하는 방식이지만 전립샘 결찰술의 경우 제한된 수의 결찰 사로 내시경을 통해 순간적으로 전립샘을 묶어줌으로써 소변 길을 넓히는 방식이다 보니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시술자가 전립샘의 3차원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시술자가 단순히 전립샘 결찰술뿐 아니라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등 다양한 전립샘 관련 시술과 수술 경험이 있을수록 더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한 번 결찰하면 위치를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검사를 직접 시행한 담당의가 환자의 질환 상태 및 사용될 결찰 사의 개수 등 치료 계획을 직접 환자에게 설명한 후 최종 치료법을 함께 결정하는 맞춤형 치료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것이다.

칸비뇨의학과는 전립샘 결찰술을 믿고 시행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우선 윤 대표원장의 경력이 이를 잘 보여준다. 윤 원장은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다년간 전립샘 질환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축적했을 뿐 아니라 하버드의대, 뉴욕주립대, 미국 국립암센터 등의 외국 주요 기관에서 다년간 전립샘 질환 관련 연구를 시행한 명실상부 전립샘 전문가다. 또한 칸비뇨의학과는 전립샘비대증, 전립샘암, 전립샘염 등의 다양한 질환을 당일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인하는 원스톱 진료를 기본으로 함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환자의 검사 및 시술, 사후 관리까지를 전담의 책임하에 시행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치료 효과 및 안전성 증진에도 완벽을 기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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