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미슐랭 스타 기내식 제공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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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에 참여하는 미슐랭 스타 셰프들. 에어프랑스 제공
에어프랑스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에 참여하는 미슐랭 스타 셰프들. 에어프랑스 제공
에어프랑스가 최신 영상미디어 프로그램과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개발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했다.

에어프랑스는 2일 하계 시즌을 맞아 인천∼파리 노선에서 보잉 777-300 항공기 12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해 주 3회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는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개발한 기내식, 소믈리에가 선정한 와인과 샴페인,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한다.

새롭게 단장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 완전 수평으로 펼쳐지는 ‘풀 플랫(Full Flat)’ 침대형 좌석(길이 약 2m)으로, 모든 자리가 기내 복도로 연결돼 이동이 편리하다. 개별 슬라이딩 도어와 중앙 패널이 탑재돼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사한다. 버튼을 눌러 중앙 패널을 내리면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며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영상미디어 프로그램으로는 눈부심 방지 기능이 적용된 17.3인치(약 44cm) 4K 스크린을 통해 350여 편의 영화, TV 시리즈, 음악, 팟캐스트 방송이 12가지 언어로 서비스된다. 소음 차단 헤드셋이 제공되며, 개인 헤드셋 사용자를 위한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마련됐다.

또한 파리를 출발하는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프랑스 유명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협업한 기내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레지스 마르콩, 안소피 피크, 미셸 로트를 비롯한 요리 거장들이 생선, 고기, 채식 요리를 제공한다. 요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마리 마소가 디자인한 식기에 담겨 제공된다. 와인과 샴페인은 세계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파올로 바소가 직접 선별한 목록으로 준비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에어프랑스#비즈니스 클래스#풀 플랫#미슐랭 스타 셰프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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