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일본 미야자키행 부정기 항공편 운항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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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부산∼일본 미야자키 노선의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정기편이란 왕복 운항 일정이 정해진 고정 노선이 아니라 항공사가 여행사와 협의해 한시적으로 편성한 항공편이다.

이번 부정기편은 에어부산의 첫 부산발 미야자키행 운항으로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왕복 5회 운항한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반경 출발해 미야자키 공항에 오전 9시 4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25분 도착한다.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미야자키는 일본 규슈 지역의 남쪽에 있으며 연평균 기온 17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의 휴양도시로 ‘일본의 하와이’로 불린다.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부산과 일본을 잇는 에어부산의 정기편은 현재 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 삿포로 등을 왕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여기에 나고야가 더해져 총 5개 노선이 운영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 관광지에 부정기편을 적극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라며 “미야자키 등 부정기편의 승객 수요가 많으면 정기편 편성도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에어부산#일본 미야자키행#부정기 항공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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