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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SNS 스타’ 1990년대생 해외가수들 내한공연 러시

입력 2023-02-06 03:00업데이트 2023-02-0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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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데뷔’ 그레이-슬론 등 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데뷔한 1990년대생 해외 가수들의 단독 내한 공연이 이달과 다음 달 잇달아 열린다. 유튜브 등에 자작곡을 발표하거나 유명 곡 커버 영상을 올리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온 SNS 스타들이 한국의 팬들 앞에 서는 것.

이달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공연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코넌 그레이(25)는 10대 시절부터 일상을 담은 영상과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이름을 알려왔다. 2018년 첫 EP 앨범 ‘Sunset Season’을 통해 본격 가수의 길로 들어선 그는 1020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Z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사샤 앨릭스 슬론(28·사진)도 비슷한 경우다. 어린 시절 독학으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던 그는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 올린 자신의 집 외관 사진이 밈(meme)이 되면서 함께 올렸던 습작곡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음 달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한다.

이달 15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하는 밴드 ‘더 뱀프스’는 SNS를 통해 결성됐다. 2011년 먼저 레이블 계약을 맺었던 기타리스트 제임스 맥베이(29)가 유튜브에서 활동하던 보컬 브래들리 심프슨(28)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드러머 트리스탄 에번스(29)를 영입했다. 2013년 멤버들과 친구였던 베이시스트 코너 볼(27)이 합류하며 4인 밴드로 구성됐다. 유튜브에 커버곡을 올리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은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 공연장에서 15회 공연하는 등 라이브에 강한 팀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SNS에 솔로곡을 발표하며 등장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켈라니(28)와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오로라(27)도 각각 이달 13일과 19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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