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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천태종 무원 스님 “명락사에 다문화센터 건립”

입력 2023-02-01 03:00업데이트 2023-02-0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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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회견… “올해 기조는 공생 세상”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사진)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문화가정, 탈북이주민,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원 스님은 “올해 천태종의 종무 기조는 ‘자성(自性·본디부터 갖추고 있는 불성)을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다문화 사찰로 운영돼온 서울 관악구 명락사 내에 건립될 계획이다. 천태종은 이 밖에 올해 주요 사업으로 2대 종정을 지낸 남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2026년) 준비위원회도 발족할 예정이다.

무원 스님은 “불교는 복을 기원하기보다 복을 짓는 작복(作福)의 종교”라며 “새해에는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작복하는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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