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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인천, 연륙교 없는 7개섬 주민에 무료 진료 혜택

입력 2022-12-09 03:00업데이트 2022-1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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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다 종합병원 1곳씩 지정
2025년부터 새 병원선도 운항
인천시는 섬 지역의 열악한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연륙교가 없는 섬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확대하는 등 ‘도서 지역 의료지원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먼저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옹진군 연평도, 대청도 등 7개 섬에 무료 진료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섬마다 종합병원 1곳을 지정해 주민들이 육지에 나오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륙교가 없는 7개 섬은 전체 주민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평균 31%에 달한다. 반면 보건소를 제외하면 마땅한 병원이나 약국 등이 없어 의료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인천시는 섬 지역을 돌며 진료하는 병원선도 새로 만들어 2025년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병원선은 1999년 제작돼 낡은 데다 연평도 같은 먼 곳까지는 운항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인천시는 그 밖에도 섬 지역 보건소에 공공보건 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위급 상황에 대비한 원격진료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섬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못 받는 건 사회적 문제”라며 “섬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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