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물류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사업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공유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CSV·ESG 포터상’의 프로세스 민간 부문을 수상했다.
한진은 2019년 10월부터 ‘원클릭 택배 서비스’(원클릭)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의 제휴를 확대해 택배뿐만 아니라 풀필먼트, 쇼핑몰 관리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올해부터는 한진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까지 지원함으로써 CSV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2022년 10월 기준 원클릭 택배 서비스 가입 고객은 5만 개사로, 서비스 이용 건수는 박스 기준 1600만 건에 이른다. 한진 측은 원클릭 택배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고객이 절감한 물류비가 379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한진이 전사 조직인 ‘CSV 시너지 추진단’을 중심으로 CSV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성과 중 하나다. CSV 팀은 주 1회, 경영층을 대상으로 CSV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CSV 활동의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한진은 자체 개발한 CSV 프레임워크인 ‘P.D.C.A’를 통해 지속 가능한 CSV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P.D.C.A는 실행 주체, 사업 환경 분석을 통해 계획을 수립(Plan)하고, 역량 자원의 활용 및 운영 설계를 통해 CSV를 실행(Do)하고, 성과 평가 및 이해관계자 피드백 등의 다차원 평가(Check)를 받으며 개선점 보완 등을 진행(Action)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특히 계획과 실행 단계에서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론칭에 이르기까지 사업 모델링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사 차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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