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신규 확진 3만3113명…두 달 만에 3만 명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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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1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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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3만3113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16일 동시간대(3만42명) 이후 두 달여 만에 3만 명대에 다시 진입한 것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31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9633명보다 2만3480명 급증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만5368명보다도 2배를 넘어서며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8534명, 경기 9805명, 인천 1420명, 경남 1699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53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대전 728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세종 52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유행의 배경으론 면역을 피하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변이인 ‘BA.5’의 영향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무더위에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밀폐된 실내 환경 등을 꼽았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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