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 참여 대규모 아트페어 29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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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작가미술장터’ 제주서 열려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대규모 행사가 제주지역에서 펼쳐진다. 섬아트문화연구소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2021 작가미술장터, 제주-샛보름미술시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예술가들이 제주의 자연 바람과 사람의 희망, 미래 등을 담은 창작예술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만든 대규모 아트페어다. 샛보름은 제주어로 동풍 또는 큰 바람을 의미한다. 바람과 함께해 온 제주도민들의 삶, 제주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했으며 지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자는 뜻도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제주메세나협회 등이 후원한다.

참여 작가는 제주지역 79명, 도외 22명 등 101명으로 회화, 입체, 설치, 사진, 영상미디어, 퍼포먼스, 공예 등의 분야에 작품 400여 점을 출품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마련된다.

섬아트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 가정 한 작품 걸기’, ‘1기업 1작품 갖기’가 문화운동으로 확산하고 젊은 유망작가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작가미술장터#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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