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나루 김영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전환, '오픈마루'로 이끌 것"

동아닷컴 입력 2021-09-09 17:30수정 2021-09-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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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T 환경의 디지털화, 클라우드화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혁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리고 코로나19로 활성화된 비대면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픈소스(open source, 공개형 소스 코드 및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의 폐쇄형 기술로는 여러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힘들다.

오픈나루 김영주 영업 대표 (출처=IT동아)


오픈나루(OPENNARU, 대표 전준식)는 이러한 기업들의 길잡이를 자처하는 업체다. 특히 오픈소스 진영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레드햇(Red Hat)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그리고 노하우를 제공한다. 취재진은 오픈나루 김영주 영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의 노하우, 그리고 오픈소스의 미래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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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본인 및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 오픈나루의 영업 대표이며 솔루션 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라고 한다. 본래 오라클, 레드햇 등의 주요 IT 기업에서 세일즈를 담당했으며, 레드햇에서 함께 일하던 전준식 대표님이 2013년에 오픈나루를 세울 때 같이 합류했다. 오픈나루는 레드햇 오픈소스의 가치를 시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오픈마루(OPENMARU)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화 및 클라우드 전환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2. 주요 사업 내용을 소개하자면?

: 클라우드 등의 새로운 IT 환경을 도입하고자 할 때, 요즘은 오픈소스 기반이 대세다. 고객이 IT를 오픈소스로 전환할 때 이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오픈나루는 컨설턴트 및 소프트웨어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를 갖췄다.

이를 테면 레드햇 제이보스(JBoss)와 같은 미들웨어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우리가 개발한 모니터링 및 관리 솔루션인 ‘오픈마루 APM(OPENMARU APM)’, 그리고 고가용성 솔루션인 ‘오픈마루 클러스터(OPENMARU Cluster)’를 함께 적용해 보안과 안정성, 성능까지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오픈마루 APM의 구성 아키텍처 (출처=오픈나루)


특히 고가용성 솔루션인 오픈마루 클러스터를 적용할 경우,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고객의 세션정보가 깨지지 않게 유지되어 고객은 불편을 느끼지 않고 계속 일을 할 수 있다. 이는 금융권에서 특히 유용하다.

Q3.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전환이 대세인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 에어비앤비나 페이스북, 우버와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는 클라우드 연동 없이는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경향은 비대면 시대에 접어든 최근 들어 더욱 강해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모든 기업들이 IT 기업이자 소프트웨어 기업을 지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예전에는 단지 비용을 절감하기 오픈소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리고 클라우드 외에 머신러닝,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혁신을 위해 오픈소스를 선택한다. 적은 인원으로도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데다 협업도 더 용이하다.

Q4. 클라우드 전환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 절대로 특정 벤더나 퍼블리셔에 종속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개발 방법론은 물론, 운영 환경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해야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존의 환경을 한 번에 모두 클라우드화 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망) 클라우드, 혹은 서로 다른 종류의 클라우드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고객들이 기존 가상머신(Virtual Machine, 운영체제를 포함한 이미지) 기반의 클라우드를 넘어 컨테이너(Container, 애플리케이션 및 일부 필수 파일만 담은 이미지) 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클라우드의 시작이다.

Q5. 오픈나루와 레드햇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한 대표 사례는?

: 레드햇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레드햇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제이보스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이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온나라 시스템. 롯데카드의 계정계와 채널계 등이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오픈마루 솔루션이 도입된 대표적인 사례다.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오픈나루 김영주 영업 대표 (출처=IT동아)


Q6. 오픈소스 기술을 도입하는 데 유의할 점이 있다면?

: 오픈소스는 무조건 공짜라고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몇몇 개발자들은 단순히 커뮤니티에 공개된 기술을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건 원천소스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이고 ‘메이커(maker, 제작자)’라기보다는 ‘테이커(taker, 습득자)’에 아까운 행위다. 이런 개발자들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데다 담당자가 퇴사해버리면 사후관리 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오픈나루는 충분히 검증된 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성능과 보안,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한다. 기업에서 오픈소스를 제대로 다루려면 아키텍처 및 설치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Q7. 향후 계획 및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 우리는 앞으로도 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통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 것이다. 앞으로 기업 IT 환경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수다. 특히 기존의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가 아닌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 및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를 통해 불변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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