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활용 축제’ 내달 3~5일 비대면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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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실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장애인이 느끼는 감각을 조형물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설치된 예술 작품 ‘공감산수’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공감산수는 시각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각을 조형물로 표현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장애인이 느끼는 감각을 조형물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설치된 예술 작품 ‘공감산수’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공감산수는 시각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각을 조형물로 표현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개관 4주년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다음 달 3∼5일 새활용 축제를 비대면으로 연다고 22일 밝혔다. 새활용은 기존 재활용품의 디자인적 요소나 활용성을 강화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장과 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장 등 환경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문제 진단과 대안 등을 토론한다.

일상생활에서 새활용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동물 옷 만들기, 나무발받침 만들기, 요리교실 등 분야별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대면 새활용 교실도 연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7년 9월 5일 개관 이후 새활용 교육, 공연, 전시 등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왔다. 박삼철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환경 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대안들을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새활용플라자#개관4주년#자원순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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