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분해성점착제의 PBAT는 생분해성 원료들을 합성해 만들어지는데 PLA, PBS 등과 같은 대표적 인 생분해성 수지 중의 하나이다. PBAT와 PBS는 대표적인 석유계 생분해성 수지로 유연하고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공에 매우 유용하다.
㈜프로팩이 개발한 PBAT 생분해 점착제는 고분자 구조 개량이 유용한 자회사 남광케미칼의 PBAT를 이용해 점착력을 갖는 구조로 개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PBAT의 생분해성 성질은 유지되면서 점착력을 갖는 PBAT 점착제로 개발됐다 .
남경보 대표는 “이번 생분해 점착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합성수지의 점착제 및 접착제(박스테이프, 에폭시, 보호필름, 리므벌 테이프 등)에도 대체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는 합성수지의 점착강도에 90% 점착력에 미치는 정도로 개발되었지만 친환경 베이스의 소재로만 사용하기에 연구진들이 지속적으로 물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