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LG,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 원 지분 투자

동아닷컴 입력 2021-07-06 14:27수정 2021-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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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LG,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 원 지분 투자

LG가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 원을 지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주행 데이터 확보, 배터리 교환,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LG 계열사들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잠재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참여했다.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활용, 재사용 등 생애주기별 관리 및 진단 서비스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상황 모니터링,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LG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캐롯, 유상증자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캐롯손해보험이 유상 증자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합작해 설립한 디지털손해보험사다.

출처: 캐롯

이번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전액 기존 주주로 진행했으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3자배정방식을 통해 참여했다(10% 지분). 1대 주주인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지분율 해당분 외 추가 100억 원을 더해 총 61.6%를 출자했다.

이를 통한 캐롯의 지분율 구조는 한화손보 56.6%, SK텔레콤 10%, 현대자동차 3.5%, 알토스벤처스 9.9%, 스틱인베스트먼트 15%, 티맵모빌리티 5%다. 캐롯은 기존 주주에 이은 티맵모빌리티 참여로 추후 ‘T map’ 플랫폼과 캐롯 보험상품 시너지 강화를 예특했다.

매스프레소, 56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인공지능 풀이검색 앱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56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옐로우독, GGV 캐피탈, Goodwater 캐피탈, KDB산업은행이 새로 합류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전드 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도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0억 원 규모다.

출처: 매스프레소

매스프레소는 2016년 1월, 명문대 선생님과 1:1 질문답변 서비스를 연결하는 콴다를 선보였다. 2017년 10월, AI 기반 풀이 검색 기능을 도입해 국내에서 4년 연속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20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매달 980만 학생이 사용 중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7개로, 하루 평균 질문 수는 640만 건 이상이다.

매스프레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세계 교육 환경의 변화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맞춤형 교육은 온라인에서 더 효율적으로 구현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콴다 MOU는 높아진 비대면 교육 서비스 요구와 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매스프레소는 통합적 교육 플랫폼 수요를 확인, 올해 상반기에 동영상 해설 패키지를 제공하는 ‘콴다 프리미엄’ 구독 기능과 하반기에 실시간 비대면 교육 솔루션 ‘콴다 클래스’, ‘콴다 커뮤니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 국가의 트래픽 확보, 신사업 확장, 학습 추천 알고리즘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선다.

TWC, 2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TWC(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이 270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털, SK증권-위즈도메인, HYK파트너스 외 전략적 투자자 1곳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00억 원이다.

출처: TWC

TWC는 협업, 재택근무, CS 통합 관리 등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인공지능(AI) 통합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개발했다. 클라우드게이트는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음성과 텍스트 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게이트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서제스트’ 기능은 고객이 텍스트로 질문할 경우, TWC가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 엔진을 통해 질문에 맞는 답변을 자동으로 찾아 상담사에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상담 요약, 키워드 자동 분류, 상담 트렌드 제시, FAQ 생성 등을 지원한다.

퍼블리,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퍼블리가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캡스톤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200억 원이다.

출처: 퍼블리 홈페이지

퍼블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학습 솔루션 구축,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인재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퍼블리는 커리어 학습 콘텐츠 사업인 ‘퍼블리 멤버십’,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SNS인 ‘커리어리’, 그리고 커리어 변곡점에 있는 고객을 위한 영상 학습 서비스 ‘커리어리 스킬업’ 등 크게 3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 퍼블리 멤버십 유료 정기구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0% 성장했으며, 커리어리 월 방문고객은 10만명을 돌파했다. 커리어리 스킬업은 서비스 런칭 후 6개월만에 월 결제고객 수 2,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커리어리는 작년 연말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MZ세대 직장인, 대학생 등 2만여 고객을 확보했다.

코드브릭, 1,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 솔루션 ‘토코톡’을 서비스하는 코드브릭이 1,200만 달러(한화 약 132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싱가폴 소재 가디언펀드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토코톡, 출처: 코드브릭

코드브릭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매, 결제, 배송, 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전과정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토코톡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SNS)에 특화한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이다. 구매자에게 상품 검색, 결제, 배송, 구매 상담 등을 제공하고, 판매자에게 SNS 커머스에 특화한 고객 및 상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토코톡은 서비스 3년만에 누적 판매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월 거래액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은 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사용자수/주문액/방문자수 등은 매년 4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도네시아도 오프라인 중심의 기업이 온라인 커머스로 전환하는 추세로 올해 거래액 목표는 1억 달러다.

키튼플래닛,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키튼플래닛이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4월 설립한 키튼플래닛은 증강현실(AR)과 게임요소를 활용한 양치교육 모바일 앱 ‘브러쉬몬스터’와 앱과 연동하는 스마트칫솔,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출처: 키튼플래닛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 인라이트벤처스와 신규 투자사 GC녹십자엠에스가 참여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브러쉬몬스터 국내외 시장 개척과 디지털 덴탈케어 서비스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에프앤에스홀딩스, 4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에프앤에스홀딩스가 4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상상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윈베스트벤처투자, 아이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타일테크(AR/VR/3D) 기반 사업 서비스 ‘패션 메타버스 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프앤에스홀딩스의 패션 메타버스 몰은 패션과 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로, 메타버스 개념을 패션 영역 확장했다. MZ세대의 소비 성향이 실물 재화에서 가상 재화로, 단순 구매에서 놀이, 재테크 개념으로 변화하는 점을 반영했다. 향후 MZ세대 대상으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외 패션 브랜드에게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노출 접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한 에프앤에스홀딩스는 가상현실에서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VR스토어’, 가상현실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3D 쇼룸’ 등을 개발했다. 펜디, 롱샴, 토즈, 스와로브스키 등과 협업한 바 있다.

그라운드케이, 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B2B 운수 사업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티라이즈업(T-RiseUp)’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그라운드케이(GroundK)가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라운드케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R&D)과 글로벌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출처: 그라운드케이

그라운드케이는 마이스(MICE) 참가자를 위한 의전·수송 업무를 진행하는 관광 MICE 기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글로벌 쇼퍼 서비스 기업 국내 파트너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운수 사업자를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했다.

티라이즈업은 운전기사를 포함한 차량(수송·이동)이 필요한 고객이나 운영·관리를 원하는 기업 및 단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모빌리티 자산관리 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이다.

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로코에 투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다양한 투자자와 함께 900만 달러(한화 101억 원)의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의 게임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 펀드 ‘루미카이(Lumikai)’를 비롯해 ‘해시드(Hashed)’, ‘히로 캐피탈(Hiro Capital)’, ‘노스 베이스 미디어(North Base Media)’, ‘엑실러 벤처스(Axilor Ventures)’, ‘쓰리원포 캐피탈(3one4 Capital)’ 등이 함께 참여했다.

출처: 크래프톤

로코는 인도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포켓 에이스(Pocket Aces)’로부터 독립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인도에서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 및 e-스포츠를 이끌고 있다. 게임 스트리머 발굴, 커뮤니티 구축, e-스포츠팀 운영 등도 진행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산업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월, 인도 지사를 설립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NOWDIN Gaming)’에 225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푼타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 시드 투자 유치

푼타컴퍼니가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식후경 소개 사진, 출처: 푼타컴퍼니

푼타컴퍼니는 지난 2021년 3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식후경은 음식을 고객에게 맛보이고 싶은 생산자와 음식을 구매하기 전 미리 시식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후 배송비만 지불하면 원하는 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다. 배송받은 상품을 먹어보고, 마음에 들면 음식을 구매할 수도 있다.

식후경은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소비자 관심과 입소문을 통해 오픈 3개월만에 주문 건수, 회원 수 등 여러 지표에서 5배 이상 성장했다. 서비스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며 소비자 경험을 우선시한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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