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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스마트폰 시대 맞춤 교통안전시스템 절실”

입력 2021-06-29 03:00업데이트 2021-06-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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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이앤씨
음성안내보조장치 설치 사례.

“요즘 보행자들은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신호 중간이나 녹색등이 점멸할 때 급히 출발했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음향신호를 활용하는 방안이고 보행자들에게 대기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줘 안전을 보장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대경이앤씨 박성원 대표(사진)는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추진 등 시대적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신호등 체계도 변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경이앤씨는 ‘국민의 안전 동반자’라는 책임감으로 교통신호시스템 개발과 함께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을 위한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유망기업이다.

박 대표는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스마트 보행자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제시하며 현장에 적용과 설치가 가능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를 넘어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다.

이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횡단보도 보행 대기자들에게 대기시간을 간헐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10초 간격으로 음성안내를 하며 보행자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가도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박 대표는 “녹색등 대기시간을 예측할 수 있고 보행자들에게 안전한 보행안내로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운전을 하면 보행자나 차량이 없을 때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켜지는 신호체계로 인해 신호를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차량통행이 없는 방향에는 신호를 부여하지 않고 차량통행이 있는 방향으로만 신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전자에게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경이앤씨는 교통신호 제어시스템과 스마트 보행자 안내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교통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며 “편리함과 안전을 바탕으로 성숙한 교통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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