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반도체-신소재 인재양성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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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반도체계열’ 신설 계획

영진전문대가 반도체 및 신소재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 대학은 최근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술 제조 공정을 전담하는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전기자동차용 반도체 및 전자 장비를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술 및 장비 운영 인력을 양성하는 ‘반도체계열’을 신설한다.

영진전문대는 기존의 SK하이닉스반, 반도체공정기술반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 요구에 맞춘 특화된 주문식 교육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설하는 반도체계열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하이닉스반은 18년간 산학이 협력해 반도체 유지 보수 분야 인재 양성에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교수들은 기업 현장에서 10∼20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재학생들은 캠퍼스 내 반도체공정센터에서 기술을 익히고 있다.

㈜베스트윈, 스태츠칩팩코리아 등과 협력해 개설한 반도체공정기술반은 반도체 전체 공정을 담당하는 인력을 키운다. 대학 자체 교육뿐만 아니라 경북대 반도체공정교육, 협약기업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에 강한 엔지니어를 배출한다. 대학 관계자는 “미래 반도체 신기술 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진전문대#반도체-신소재#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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