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기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2024년 가동 목표… 1일 340t 규모

제주에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9일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연면적 1만1894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 1069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하루 처리시설 용량은 340t. 현재 제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210∼230t을 처리하고도 남는 용량이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처리시설 내 전력과 연료로 사용해 연간 20억 원 상당의 운영비를 절감한다.

이 사업은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노후화되고 처리 용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