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작년 입장수입 95% 급감… 관중 확대 허용을”

이헌재 기자 입력 2021-06-04 03:00수정 2021-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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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KBO총재, 정부에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에 빠진 프로야구 산업을 살리고자 KBO 사무국이 정부에 관중 입장 확대와 야구장 내 취식 허용을 요청했다.

3일 KBO에 따르면 정지택 KBO 총재는 2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KBO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전달했다. 정 총재는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에도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리그 전체 관중과 입장 수입은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각각 95%가량 급감했다. 2019년 2900억 원에 이르렀던 KBO리그 10개 구단의 매출액 역시 작년에는 38.3%(1110억 원) 줄어든 1790억 원에 머물렀다. 구단 평균 손실액은 약 111억 원에 이른다.

올해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두산과 LG가 공동 안방으로 사용하는 서울 잠실구장 내 80개 식음료, 기념품 매장 중 25개만 영업 중이다. 해당 식당 중 한 곳의 지난 10개월간 매출은 400만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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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적용을 받고 있는 수도권 5개 팀은 야구장 수용 인원의 10%에 해당하는 관중만 받고 있다. 1단계인 몇몇 지방 구단들은 30%의 관중을 입장시키고 있다. 정 총재는 “놀이공원은 실내외 구분 없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서는 입장 인원 제한이 없다. 감염병 전파에서 실외 시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야구장에도 관람 인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프로야구#작년 입장수입#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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